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재성(1988) (문단 편집) ==== [[인천 유나이티드 FC/2019년|2019년]] ==== 훈련 도중 부상을 입어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라는 말이 나오면서 당초 유리몸 기질이 재발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는데, 2라운드에 서브로 이름을 올리면서 빠른 복귀에 성공했다. 다만 [[고르단 부노자]]와 [[김정호(축구선수)|김정호]]의 수비 라인이 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당분간 경쟁이 이루어질 듯.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서브에서 사라지면서 유리몸을 입증. 그 사이 주전으로 자리잡은 부노자와 김정호가 흔들리면서 인천 수비는 말 그대로 개판이 되었다. 이대로 가다가는 이재성이 또 다른 실패작으로 남을지도 모르는데, 하루 빨리 회복해서 기량을 증명하는 게 시급. [[욘 안데르센]]의 경질, [[임중용]]의 대행 기간을 거쳐 [[유상철]]이 새로 감독으로 부임한 5월이 다 지나가는 시기까지 명단에 돌아오지 못했다. 그 기간동안 인천의 성적이 곤두박질치면서 팬들의 주요 비난 대상 중 하나가 되고 말았다. [[이윤표]]는 아예 팀이 등록을 하지 않았고, [[김근환]]과 [[김태호(1989)|김태호]]까지 감감 무소식인 상황에서 [[고르단 부노자]]까지 부상에 시달리게 되자 이재성이 간절히 필요한 상황이 되었는데, [[유상철]] 감독은 이재성이 복귀했기는 하지만 몸이 완전하지 못하다는 인터뷰를 했다. 이재성의 부상 경력과 떨어진 경기 감각을 감안할 때 바로 투입하는 것 역시 상당한 도박인지라 인천 입장에서는 딜레마인데, 이재성이 아니면 센터백 역할을 믿고 맡기기엔 불안한 [[양준아]] 외에는 딱히 자원이 없는 것도 사실이라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드디어 6월 30일 18라운드 [[강원 FC]]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하였다. 오랜 공백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인천 선수들 중 최고의 폼을 보여줬지만, 팀은 후반에 체력과 집중력이 무너져 석패하고 말았다. 그래도 이 경기에서 이재성은 그간 달려들기에 치중하던 김정호, 부노자나 여러모로 부족하던 양준아에 비해 압도적인 기량을 증명했고, 빌드업에도 적극적으로 관여해 공격 상황에서 종종 전진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이어서 19라운드 [[울산 현대]] 원정에서도 선수단을 대거 로테이션 돌리는 가운데에도 선발로 나왔으며, 여전히 뛰어난 활약상을 유지했다. 막판 이재성이 [[김채운]]에게 연결한 패스가 끊긴 것이 실점의 빌미가 되기는 했지만, 김채운이 움직여주면서 받았어야 할 공이고 울산 정동호가 올린 크로스 자체는 굴절되었는데 불운하게도 주니오에게 흘러 실점한 상황인 만큼 이재성에게 책임을 묻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재성이 감각을 올리면서 인천 수비진도 본격적으로 갖춰질 수 있게 되었고, 인천에게는 희망적인 소식. 그 이후 진행된 20라운드에서는 수비 면에서는 이전 경기들보다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후반에 2 : 3으로 추격하는 데뷔 골을 기록하는 등 활약을 이어나갔다. 현재 믿을만한 리더가 거의 없는 인천에서 실질적인 리더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수비진의 조정과 선수단 독려를 꾸준히 경기 내에서 보여주고 있다. 부상 전까지는 인천 팬들의 비판을 많이 받았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후에는 클래스가 있는 선수답게 빠르게 신임을 얻고 있다. 남준재가 나간 이후 [[정산(축구선수)|정산]]까지 결장한 경기에서는 주장 완장도 찬 것을 보아 주장 서열도 꽤 높은 상황인 듯.[* 사실상 정산 다음 순위로 주장 완장을 차니 부주장으로 봐도 무방할 듯. 김도혁이 복귀한 후에는 김도혁이 이재성보다 우선해서 완장을 찬다. 부노자는 시즌 시작 전 공식으로 선임된 부주장이었으나 유상철 부임 이후 부상으로 오래 자리를 비웠으며, 복귀 시점에서 김도혁보다 주장 순위가 뒤로 밀렸다. 이재성과 부노자 중 누가 더 주장 서열이 높은지는 불명.] 이렇듯 수비의 핵심으로 높은 클래스를 인정받았으나 정작 본인이 나온 경기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하지 못해 아쉬움도 컸었다. 그러다가 8월 10일 [[수원 삼성 블루윙즈]] 원정에서 미친 수비로 드디어 클린시트를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 해당 경기에서 이재성은 공중을 완전히 장악하고 [[아담 타가트]], [[데얀 다미아노비치]] 등을 묶어내는 데 성공한데다가 [[여성해]] 등등 파트너들도 잘 컨트롤하여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공식적인 MOM은 결승골을 기록한 [[김호남(축구선수)|김호남]]이지만, 숨겨진 MVP로는 이재성과 [[장윤호]]를 꼽는 이들이 많을 정도로 이 날 이재성은 철벽으로 각성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 경기 이후로는 살짝 폼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 아쉬운 소리를 듣고 있는데, 유상철의 인터뷰에 따르면 부상 문제가 다시 생기기 시작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참고 뛰는 듯. 울산과의 경기에서 경고를 받아 경고누적으로 [[FC 서울]]과의 경기는 결장하게 되었는데, 차라리 본인과 팀의 시즌 전체 흐름을 위해서는 한 경기를 쉬어가는게 도움이 될수도 있다.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주전으로 복귀했는데, [[여성해|수비]] [[김동민|파트너들이]] [[정동윤(축구선수)|정신줄을]] 놓으면서 고생을 하고 있다. 31라운드 상주 원정에서는 승리를 거뒀음에도 후반에 김동민과 정동윤이 심각하게 부진하면서 2실점을 기록하고 하마터면 승점을 잃을 뻔했는데, 이에 분노했는지 경기 종료 후 단체사진에서 눈에 띄게 표정이 굳어있었다. 실제 경기에서도 3 : 2까지 추격을 당하게 되자 킥오프 직전 선수들을 소집해서 집중력을 고조시키고, 경기 종료 후에는 다른 수비수에게 무언가를 계속 얘기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한동안 고생하다가 33라운드에 만난 친정 전북을 상대로 그야말로 미친 경기력을 선보였다. 여성해, 정동윤이 완벽하지 못한 플레이를 종종 보여줬지만 자신의 힘으로 다 커버를 해주었고, 다른 선수들이 차츰 안정을 찾으면서 인천의 수비는 간만에 철벽이 되었다. 거기에 기막힌 로빙 패스, 롱패스를 수차례 보여주면서 빌드업까지 전담하고,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플레이 역시 눈에 띄었다. 이 날 얻은 승점 1점은 사실상 이재성과 [[김동민]]이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경기력이 뛰어났다. 그 뒤 정산이 부상으로 이탈한 시점부터는 주장 완장을 차고 나오면서 팀을 이끄는 중. 37라운드 상주와의 경기에서는 드디어 [[고르단 부노자]]와 나란히 선발로 나섰다. 전반에는 두 선수 사이의 호흡도 다소 부정확했고, 이재성 개인의 폼이 흔들리면서 실책도 몇 차례 나왔다. 하지만 후반으로 넘어가서는 집중력을 회복해 아주 좋은 수비를 몇 차례 보여줬고, 부노자와 함께 공중을 장악하기도 했다. 이어서 최종전에도 둘은 같이 수비진을 이끌었는데, 이 경기에서도 둘은 좋은 호흡을 보여주면서 무실점을 이끌었다. 부상으로 오래 자리를 비운 탓에 팬들에게 실망감도 안겨줬지만, 결과적으로 인천 잔류의 1등 공신은 이재성이었다. 이재성이 있었기에 인천은 하위권 3인방 경제인에서 그나마 수비가 제일 좋은 팀으로 평가받았고, 이재성은 단순히 수비에만 그치지 않고 빌드업, 세트피스에서도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전반기를 날리긴 했지만 후반기에는 큰 부상 없이 거의 모든 경기를 나오면서 팀에 힘을 준 것도 사실. 덕분에 팬들에게 가장 많은 응원을 받는 선수 중 하나로 올라섰고, 본인도 팀에 헌신하는 자세를 보여주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