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주일 (문단 편집) == 기타 == * 90년대까지만 해도 코미디언들의 세대 구분법은 '''이주일과 코미디를 해 본 사람'''과 '''안 해 본 사람'''이었다고 한다. 참고로 2010년대에 접어든 이후론 희극계에서 고참급이라고 불리는 이들조차도 이주일과 같이 코미디를 해 본 사람은 현재는 손에 꼽을 정도다. 이제는 [[공개 코미디]]의 큰형님격 인물들이 된 SBS 5기 코미디언들인 [[심현섭]], [[김준호(코미디언)|김준호]], [[강성범]]도 까마득한 신인 시절 때나 이주일이 진행하던 코미디 쇼에 출연했다. 이때 심현섭은 이주일이 MC 역할인 코너에 출연해서 옆에서 이주일이 설명하는 표정이나 행동을 재현해주는 역할을 맡았다.[* 세월이 흘러 강성범이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서열 1위였을 당시 [[남호연]]이 그를 [[디스(비판)|디스]]하면서 이주일과 함께 코미디를 했느냐면서 본인 할머니 세대라고 과장되게 말했다.] * [[최불암]]과 동갑내기이다. 둘 다 1940년 생이다. * 정치인 [[이회창]]과 목소리가 굉장히 흡사하다. * 걷는 것을 굉장히 싫어했다고 한다. 심지어 거리가 50m를 넘어가는 곳이라면 무조건 [[자동차]]를 이용했다고 한다. 자동차는 당시 우리나라에 흔치 않던 [[토요타 크라운]]으로, 과거 [[신진자동차]]에서 국산화한 3세대/4세대 크라운도 아닌 6세대 모델을 수입한 것이다. 참고로 이 차는 소속 프로덕션에서 선물받았다고 한다. [[http://www.carlife.net/bbs/board.php?bo_table=cl_3_1&wr_id=3108|#]] * 재미동포들을 위한 위문공연때 망중한으로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관람하던 중 자버린 일화가 있다. 그냥 조용히 잤으면 됐으련만 코골이까지 동반되어 난처한 상황이 되자 나름대로 기지를 발휘한다고 한게 밖으로 나가서 극장 관람석 입구문을 열고는 ''''야, 재팬! 재팬 다 나와라!!"'''라고 외치고는 문닫고 나갔다고 한다. 그런데 한 방송에서 [[심형래]]는 이 일화를 이야기하면서 '''"야, 한국사람 다 나와라!!"'''라고 했다고 말했다. 연예인, 특히 개그맨들의 일화는 웃기기 위해 이런 식으로 과장, 윤색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때그때 말이 달라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때 심형래의 이야기에 의하면 당시 관람했던 뮤지컬은 [[캣츠]]였는데, 이주일이 어찌나 대놓고 코를 크게 골아대는지 그리자벨라 역을 맡은 배우가 순간 당황해서 대사를 잊어버릴 정도였다고. * 못생긴 외모로 괄시아닌 괄시를 받던 이주일에게도 외모로 이긴 상대가 있었으니 바로 가수 [[조영남]]이었다. 한 번은 그가 야간업소(당시엔 가족들이 같이 외식하면서 유명 연예인들의 공연을 볼 수 있는 극장식당이 성행했다.)에 출연했는데, 조영남도 같이 출연했다. 그런데 관객들 중 어린이 한명이 조영남을 보곤 울음을 터뜨렸는데 이유인 즉 험상궂은 조영남의 외모 때문이었던 것이다. 그걸 보고 이주일이 날린 촌철살인 코멘트, >'''"그래도 전 애가 울어버리는 참사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제 얼굴이 아무리 못생겼다지만 조영남이 보단 잘생겼습니다. 절 너무 괄시하지 마십쇼. 전 정말 조영남이 하나 바라보고 삽니다."''' * 방송과 밤무대 겸업 시절 라면 광고는 꼭 출연했을 정도로 엄청난 라면광이었다고 한다. 최전성기 때 [[농심]] 전속모델로 활동했으며, 1985년에 [[청보식품]]이 런칭될 때 청보식품에서 전속모델로 모셔가기도 했다. * 연예계에서도 손꼽히는 [[축빠]]였지만, 프로야구단 홍보대사 역할을 한 적도 있다. [[청보식품]] 모델 시절이던 1985년 [[청보 핀토스]]의 홍보대사 겸 일일 응원단장으로 나섰다. 당시 이주일이 청보식품의 모델이기도 했고 [[청보 핀토스]]의 연고지가 이주일이 학창시절을 보낸 [[강원도]]라는 점도 영향이 있었다.[* 이 당시 [[청보 핀토스]]는 [[인천광역시|인천직할시]], [[경기도]], [[강원도]], [[이북5도]]를 아우르는 [[크고 아름다운]] 광역연고권을 보유하고 있었다. 제1홈구장인 [[숭의야구장]] 외에 [[춘천시]] 온의동에 있던 야구장(현 [[KBS춘천방송총국]] 터)에서 홈경기를 치르기도 했는데 이 당시 이주일이 춘천 홈경기에 종종 초대됐다고 한다.] 창단식 때는 유니폼을 차려입고 사인볼을 주고 파도타기 응원을 주도했다는 기록도 있다. * 이한영의 증언에 따르면 1979년의 어느날, 남한방송을 즐겨보던 북한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북한)|김정남]]이[* 원래 김씨 일가들은 남한 방송을 정말 좋아했다. [[김정일]]도 술만 취하면 [[나훈아]], [[이미자]] 등의 남한 노래를 불러댔고, 누가 북한 노래를 부르면 재미 없으니 여기선 부르지 말라고 핀잔을 주었다고 한다. --일반 주민들이 보면 [[아오지 탄광]]에 보낸 주제에 [[내로남불|자기들은 대놓고 보는 이중성]]--] 어렸을 때 이주일을 데려오라고 땡깡을 부려 측근들이 충공깽에 빠진 적이 있다고 한다. "이주일은 남조선에 있으니 못 데려 온다"고 아무리 설득해도 "남조선이든 달나라든 그건 내 알바 아니니 데려오라!"고 들어먹질 않아서 [[김정일]]에게 보고하니 '''"알아서 해라"'''라는 명령이 내려왔다고 한다... 그렇다고 이주일을 납치해올 수도 없고 김정남이 이주일 하나 보자고 남한에 잠입할 수도 없으니 호위사령부 정치국장 권성린을 시켜서 1주일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이잡듯이 뒤져서 결국 [[양강도]]에서 이주일하고 가장 닮은 농민을 찾아내서 호위사령부에서 숙식하면서 1주일 동안 이주일 연기를 맹연습하게 한 후 김정남 앞에 데려가 공연했다고 한다. 사실 어린애가 뭐 얼마나 잘 구분하겠는가 하는 심정에 다들 안심했는데, 김정남은 20분 동안 말없이 공연을 보더니 "연극 하느라 수고 많았다"라고 가짜 이주일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도 칭찬하고 그 농민에게 술과 양복을 내렸다더라. 1996년 6월 이주일의 투나잇쇼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한영은 김정남이 저건 가짜라면서 마구 생떼를 부렸다는 버전을 이주일에게 직접 말한 바가 있으나 수기에는 분명히 칭찬한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하고 8개월 후 이한영이 분당의 본인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서 자신의 이모부 김정일의 문란한 사생활을 방송 출연을 포함, 각종 언론과 책으로 까발리는 바람에 [[이한영 암살 사건|북한 당국의 지령을 받은 남파 간첩 최순호 일당 2명에게 벨기에제 소형 브라우닝 권총으로 왼쪽 이마와 가슴을 저격당하여 암살되고 말았다.]] 이한영의 집과 상당히 가까운 곳에서 살았던 이주일은 공포에 질려 잠시 다른 곳으로 피신했다고 한다. * 코미디언으로서의 이주일은 두 말 할 것 없는 훌륭한 사람이지만, 한 집안의 남편이자 [[아버지]]로서는 그렇게 훌륭하다고 볼 수는 없는 인물인데, 그 이유는 바람기가 있어서 결혼 후 외도를 꽤 한 것 때문이다. (본문에도 링크된) [[한국일보]]에서 연재된 에세이나 기타 인터뷰를 보면 간접적/직접적으로 언급하고 있으며, 그래서 집사람의 속을 무척 썩였다고 한다.[* 단 한 번의 외도도 충분히 [[이혼]] 사유가 되고도 남을만한 일인데, 이주일은 한 번도 아니고 상당히 많이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혼으로 가정이 깨지는 [[불상사#s-1|불상사]]는 겪지 않았으니 참 운이 좋은 케이스다.] [[여고생]]과 눈이 맞은 일, [[스폰서|용돈 대주는]] 여성과 데이트한 일, [[사창가]]에 간 에피소드 등 요즘 연예인이었거나 지금 시절에 이러면 [[평판#s-1|평판]]도 나빠지고 구설수에 오르는 것은 둘째치고 아예 [[사회적 매장]]을 당할 만한 부분이 참 많다. * 1991년, 6대 독자 아들인 정창원을 잃었다. 선보러 가는 길에 그만 교통사고로 변을 당하고 만 것이다. 그것 때문인지 훗날 수양아들을 두 명 두었다고 한다. 본인으로선 너무나도 가슴이 찢어지는 것이 아들을 잃은 비보를 들은 이튿날 방송 녹화를 해야 해서 장례에 신경쓸 겨를도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 후 방송사에 항의 전화가 빗발쳤다고 한다. "정말 잔인한 놈들"이라는 욕과 함께 말이다. 더구나 자신의 일생을 소재로 한 극화 '이주일의 울고 웃긴 30년'을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했을 때 제작진들이 이 비극도 같이 넣는 패륜(?)을 저질렀는데? 이주일의 부인은 그 공연을 보고 충격을 받았고[* 집에 돌아가서 앓아누웠다고 한다.] 이주일도 공연 마지막에 무대에 올라가서 관객들을 향해 "나는 울고 있는데 여러분은 왜 웃으십니까?"라고 외쳤다고 한다. 그래서 그 당시 많은 관객들이 울면서 돌아갔다고 한다. 아들의 사망 후에는 아들이 언급되거나 아들이 떠오르면 목안에 무언가 꽉 막힌 것 마냥 말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또한 공연 후 부르는 노래의 선곡이 우울한 느낌의 곡들로만 선정되었다고 한다. * 정치인으로서 활동을 마감하고 본업과도 같은 연예계로 돌아온 후 날린 멘트도 백미다. 방송 복귀 이후 한 프로에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라고 한 후 궁금해하는 시청자들에게 촌철살인으로 날린 멘트가 있었는데... >'''"그 동안 [[김영삼]] 씨와 [[박철언]] 씨 간의 관계 개선을 이뤄내지 못해 죄송합니다."''' * [[민주자유당]]으로 [[3당 합당]]을 했지만 [[민주정의당]] 출신의 박철언은 [[노태우]]의 최측근(별명이 6공의 황태자일 정도로 막강한 권세를 누렸다. 그런 실세를 수사한 사람이 모래시계 검사 [[홍준표]]였다.)으로서 [[민정계]]의 좌장이었고 [[통일민주당]] 출신의 김영삼은 [[상도동계]]의 수장이었다. 당연히 둘은 출신부터 다르니 당내 권력 다툼이 멈출 리가 없었다. 이주일은 이 당내 계파 싸움을 재치 있게 비판하면서 자당의 정치인들도 가감없이 풍자한 것이다.[* 민자당의 현 후신인 [[국민의힘]]이 2022년에 보여주고 있는 집안 싸움을 보면 그의 개그가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씁쓸함을 자아내고 있는 셈이다.] * 배우 [[유해진]]이 6군단 예하 공병으로 군복무 중이던 [[이등병]] 시절, 1992년 MBC [[우정의 무대]]에 출연해서 이주일의 성대모사를 한 적이 있었다. 당시 나이는 22세. [[https://youtu.be/ZeRk_tGJ32g|#]] * 성우들 중에서는 [[박일(1946)|박일]]이 이 분의 [[성대모사]]를 무척 잘 한다. 미중년 전문 성우이기는 하지만, 의외로 정말 싱크로가 좋다[* [[송도순]]에게 전화로 흉내를 냈는데, 거기에 깜빡 속아 넘아갔다는 일화가 있다.]. 박일은 [[격동 50년]], [[배한성의 고전열전|배한성, 배칠수의 고전열전]] [[삼국지]]에서 [[방통]] 역할로 이주일의 성대모사를 제대로 선보였다.[* 참고로 [[김현정(성우)|김현정]]이 [[달려라 하니]]에 등장하는 고은애 성대모사도 엄청난 싱크로를 자랑하는데 박일이나 김현정이나 둘 다 실제 목소리는 상당히 매력적이며 (당장 직업부터가 하나는 정상권에 오른 성우, 또 하나는 정상권에 오른 솔로 가수이다. 목소리가 나쁠 수가 없다.) 그 성대모사는 자신의 목소리를 뭉개서 만드는 것이다.] * 하지만 여러 성대모사 중 가장 압권은 후배 개그맨 [[이봉원]]으로, 이봉원은 과장된 표현이 아닌 이주일 생전의 디테일한 모습 그대로를 표현한다는 점 때문에 이주일 본인에게도 '''공인'''을 받았다고 한다. 심지어 이봉원은 이주일이 사후에 출연한 광고에서 이주일의 음성을 성대모사로 그대로 재현해냈다. 특히 [[SBS]] "웃으며 삽시다"에서는 한국 희극 발전사를 재조명한 코너 "코미디 천국"에 등장하는 이주일 역할을 맡았는데, 이주일의 성대모사와 용모를 완벽히 재현해서 "리틀 이주일"이라고 불릴 정도다. 그리고, [[KBS]] [[폭소클럽2]]에서도 이주일이 이승[* 가끔 보면 이주일 역할의 이봉원이 "지금 자신이 있는 곳은 저승이다" 라고 밝힌 적이 있다.]의 풍자를 꼬집는 내용의 [[https://m.youtube.com/watch?v=3uqKcByTjLA&t=110s|이주일의 이주일 만평]]을 진행했다. 다만 이봉원이 성대모사를 하는 코너인만큼 이주일의 입을 빌려 이봉원이나 [[박미선]]을 극찬하는 자화자찬 개그를 보였다. * 다른 개그맨들 중에서는 이주일의 절친한 친구이자 원조 인간복사기로 유명한 후배 최병서도 대단히 흉내를 잘 낸다. 이주일, [[이덕화]], [[조용필]]과 같이 술을 먹다가 최병서가 각자의 집에 다른 목소리로 전화를 걸어 "나 오늘 늦는다~"라고 하면 부인들이 전부 속았다고[* '인간 [[제록스]]'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로 성대모사에 극강의 능력을 보여준다. 특히 출연정지중이던 이덕화와 낚시여행을 가서 일어난 에피소드에서 선보였던 이덕화 성대모사는 진행자들뿐 아니라 패널들까지 똑같다며 감탄할 정도. 뿐만 아니라 이주일의 또래 원로 코미디언 [[이상해]] 성대모사도 기가 막힌데, 어찌나 똑같은지 아예 이상해가 대리전화를 시킬 정도였다고(...)...][*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최병서표 성대모사의 극강이라고 한다면 [[전두환]]과 [[정주영]]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전두환 성대모사는 [[제5공화국(드라마)|제5공화국]]에서 전두환 역을 낱았던 이덕화 역시 참고할 수준이었고, 정주영은 아예 최병서 전담이라고 할 만큼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 외에도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야인시대]]의 [[신불출(야인시대)|신불출]]로 등장했던 중견 개그맨 [[김종국(코미디언)|김종국]] 역시 이주일의 성대모사를 많이 해서 잘 알려지기도 했다. * 2017년부터 [[KBS]]는 <감성과학 프로젝트: 환생> 방송을 위해 [[http://www.kbs.co.kr/1tv/sisa/rebirth2/index.html|이주일을 닮은 사람을 모집하고 있다]]. * 그가 고인이 되고 7년 후에 방송된 [[개그콘서트]] 10주년 특집 때 그의 이름 석자가 언급되었다. [[분장실의 강선생님]]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김미화]]가 후배들 군기를 잡는 연기를 했는데, [[강부자]] 역시 게스트로 나와서 "이주일 오빠 심부름도 제대로 못해서 맞고 살았던 주제에 김미화 너 많이 컸다?"라고 갈군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