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즈샤 (문단 편집) == 캐릭터성에 대한 비판 == 어떤 의미에서는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서 가장 역할 분배에 실패한 캐릭터다. 스타크래프트 2의 캠페인 구성을 자세히 분석해보면, 각 인물들이 중대한 컷씬을 차지하거나 활약으로 부를만한 뚜렷한 역할을 지니고 있다. 예를들어 자유의 날개 캠페인에서는 주 스토리에 접점조차 없는 일부 히페리온의 승무원이나 기술자를 제외하면 모든 인물들의 뚜렷한 활약 또는 심리 묘사가 깊게 이루어졌으며, 공허의 유산에서는 모든 캐릭터가 뚜렷한 역할을 맡고 내적 갈등을 훌륭히 묘사하며 생동감을 살려냈다. 물론 군단의 심장에서도 블리자드가 캐릭터를 생생하게 살리고 캐릭터의 역할을 분배하기 위해 고심한 흔적이 보이는데, 군단에 대한 지배권을 두고 직접 대립한 후 누구보다 케리건과 가까운 사이가 되는 [[자가라]]의 모습, 나루드와 대치하는 케리건을 대신해 [[알렉세이 스투코프|스투코프]]를 플레이어가 직접 다루는 것, 코랄에서 군단 저그의 사이오닉 망에 대한 약점을 역이용해 [[데하카]]를 투입하는 것, 진화임무를 별도로 구성해 역할 묘사를 극대화한 [[아바투르]]의 모습이 그것이다. 반면 이즈샤는 그런 활약 또는 묘사가 상당히 부실하다. 이즈샤라는 캐릭터의 주요 포지션이라면 옛 케리건에 대한 부분적인 기억을 상기시키거나 무리어미들의 연락을 컷씬으로 언급하는 게 전부다. 이는 거대괴수라는 본체와 연결되어 이즈샤의 행동이 제약된다는 점이 가장 크게 엮여있지만, 많은 부분[* 인게임 모델 없이 컷씬에서만 등장하는 점과 알림 대사 등을 통해서 플레이어에게 상황을 전달하는 점 등.]에서 이즈샤와 비슷한 처지인 [[로하나]]가 극적인 장면을 연출해내며 뚜렷한 인상을 남긴 것을 생각하면 이즈샤의 캐릭터성은 상당히 밍밍한 편이다.[* 첨언으로 로하나와 대조를 하자면, 로하나의 경우 신경삭을 자르고 새로운 시대로의 도약을 상징했을 뿐 아니라 [[아이어]]에서의 전투에서 참모 역할을 하며 사이오닉 매트릭스 파괴를 제안하기도 했고 최후의 중추석 수호(구원) 임무에서는 [[아둔의 창]]을 지휘하며 아르타니스와 그 동맹들을 지원하고 외우주에서 황금함대를 막아냈다. 반면 이즈샤의 경우 케리건에게 보고하는 상황 전달 외에 코랄 침공 내내 무슨 역할을 했는지 설명되지 않았다.] 인게임 묘사상으로 이즈샤가 맡은 역할은 주역 등장인물이라기보다는 차라리 오디오 채워주는 저그판 [[부관(스타크래프트 시리즈)|부관]]에 가깝다. '''캐릭터 그 자체보다는 저그스럽지 않게 맑고 고운 [[목소리]]가[* 한국판의 경우 예쁜 목소리로 유명한 성우 박지윤이 맡아 더더욱 그렇다.] 더 주목 받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저그라는 종족 자체의 특징 상 개체 간의 이야기를 다각적으로 구성하기 유난히 어렵고 힘들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저그는 특정 지도자 개체(케리건 혹은 초월체 같은)의 지시와 의지 하에 모든 것이 일사천리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노현자 토라스크]] 같은 설정도 군체 의식에 일방적으로 종속된 각 저그 캐릭터에 독립성을 주기 위해서로 볼 수 있다.] 이즈샤가 어떤 활약이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기에는 첫만남부터 케리건에게 종속되어 정보 전달 이외에는 할만한 역할이 없었다 할 수 있다. 군단의 심장에서의 첫만남 직후부터 케리건에게 종속된 존재라는 점은 아바투르 역시 마찬가지지만, 아바투르는 군단의 심장에서 내세우는 주요 컨텐츠 중 하나였던 진화와 변종 선택에 큰 역할을 했기에 케릭터성에서의 단점이 크게 두드러지지 않는다. 단적으로 협동전 사령관으로 아바투르는 뚜렷한 개성을 지닌 채 출시되었지만, 이즈샤는 협동전에 출시된다면 내세울만한 특징이 전혀 없다. 협동전 유저들의 만담을 들어보면, 이즈샤가 저그 사령관으로 참전해 거대괴수에서 유닛들을 투여하는 컨셉을 생각해보는 경우가 있긴하다. 그러나 거대괴수에서 병력을 투여하는 게 묘사된 캐릭터는 이즈샤가 아닌 케리건과 아바투르 정도다.[* 케리건은 본인이 거대괴수에서 병력과 함께 투입되며, 아바투르는 거대괴수에서 변종들을 던져 준다.] 자가라도 궤도에서 포자 주머니를 폭격하는 기술이 있다. 단언할 수 없는 일이지만, 이런 이유들로 협동전에서의 출전도 어려워 보인다. 유료 업데이트가 없을 것임을 블리자드 측이 공인하면서 끝내 협동전에서의 출전 없이 마무리 되었다. 아나운서 선에서 끝난 것이다. 이렇게 안타까운 점으로 지목받는 이즈샤의 캐릭터성을 제외하면, 우아하면서도 징그러운 외모와 청아한 목소리, 그리고 하반신이 거대괴수와 연결된 모습 등 외형 디자인은 상당히 세련되게 잘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에 캐릭터를 잘 살리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더 느끼는 유저도 있는 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