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진아시 (문단 편집) == 이름 == [[삼국사기]]에서는 대가야국의 시조를 이진아시라고 하고, 그를 내진주지(內珍朱智)라고도 한다고 하였다. 즉 이진아시는 고대에 흔히 그랬던 것처럼 [[향찰]]식 표기일 가능성이 높다. '뇌질주일(惱窒朱日)'이라는 이름으로도 써 있는데, 위의 내진주지와 음이 통한다고 볼 수 있고, 한편 이 기록에서 [[금관국]]의 [[수로왕]]은 '뇌질청예'라고 쓰고 있다. 뇌질이 [[성씨]]격인지 뭔지 알긴 어렵지만 이름에 같은 글자들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이진아시왕과 김수로왕은 분명히 어떤 공통점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역으로 금관국 중심적인 설화인 [[구지봉]] [[구지가]] 설화에서도 어쨌든 김해 금관가야와 고령 대가야는 같은 날 알에서 태어난 형제라고 돼 있으므로, 설화의 내용은 다르지만 원래 형제였다는 부분은 겹친다. [[일본 신화]]의 [[신]] 이름인 [[이자나기]]와 이름이 비슷하다고 보는 견해도 있는데 실제로 고대 한국어와 고대 일본어를 모두 연구하는 [[알렉산더 보빈]]은 '이자나기'를 끝의 '기'가 일본어이고 앞의 '이자나'는 한국어로 '*yencana(*연자나. '얹-'과 '나-'의 고대형의 결합)의 결합으로 보았다. 한편으로는 '이자나기'처럼 '이진아시' 역시 한국어적 요소와 [[반도일본어|일본어적 요소]]가 혼합돼 있는 것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특히 '아시' 부분이 그러한데, '아'가 소리를 나타내고 '주(朱: 붉다)'가 뜻을 나타내어, 일본어 'aka(빨강)'와 연관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 뒤의 '시'는 [[고대 한국어|한국어적 요소]]로 지도자를 가리키는 존칭의 '-기'로 본다. 여기서 고대 한국어에 ㄱ, ㅋ, ㄲ, ㅎ의 변별이 없었고 그 대신 [x] 발음이었다는 학설을 빌리면 '-기' 혹은 '-시'는 '-*xi'로 표기할 수 있고, 이때 자음 /x/가 /i/ 모음 앞에서 구개음화해 '시'에 가깝게 소리가 났다고 해석할 수 있다.[* 실제로 현대 한국어의 ㅎ 소리는 '힘' 등의 단어에서 볼 수 있듯이 전설모음 /i/ 앞에서 [[구개음화]]해 '심'과 유사하게 바뀌는 일이 잦다.] 참고로 '일(日)'은 가차(훈가자)로 '해'의 당시 한반도 남부 방언이 역시 '*xi'로 존칭 접미사와 동음이의어였거나[* 혹은 아예 해를 뜻하는 같은 말에서 비롯된 다의어였을 수도 있다. 한국어족이 해를 숭상해 왔기 때문이다. [[해씨 고구려설]]이 이와 연관이 있다.] 비슷한 발음이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또 저 말이 만약 '해'를 가리키는 것이 아닐 수도 있는데, 그렇게 따지면 불을 켜다 할 때의 '켜다'라는 말은 과거에 ㆅㅕ다라고 표기되었으며 ㅎ은 고대에는 ㄱ 등과 구별되지 않았고, 힘-심의 관계도 그렇고, 희다가 '싀다', '시다'와 같은 발음으로 자주 나타나는 현상을 보았을 때 ㄱ 또는 ㅅ으로 발음되기 쉬우며 더욱이 불은 희게 보일 수도, 붉게 보일 수도 있으므로[* 한국어의 '붉다'가 '밝다'와 같은 어원을 지닌 게 그 증거이다.] 이 豉자가 고대 한국어의 ㆅㅕ다의 어근 ㆅㅕ-를 나타내는 글자라고도 해석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이름이 '''누리의 붉은 햇님'''[* 단, 태양을 붉은색과 연관짓는 것은 일본어적 요소이다. 한국어족에서는 예로부터 태양을 흰색과 연관지었다. 당장 '희-'의 어원부터가 '해'와 같다.]으로 해석된다며, 이를 '''밝은 누리'''라는 뜻의 [[혁거세 거서간]]과 연관짓기도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