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창동 (문단 편집) === 영화계 1기 === 등단 후 문단에서 뛰어난 소설가로 인정받았지만, 그 자신은 순수 문학이 가지는 힘에 회의를 느끼고 나이 40이 넘어 지인인 [[박광수(영화 감독)|박광수]] 감독의 권유로 영화계에 입문한다. [[영화]] '그 섬에 가고 싶다'에서 각본과 조연출을 담당하였다.[* 이 영화의 조연출들이 지금은 유명한 감독들이 되었는데 이창동을 포함, '[[8월의 크리스마스]]'의 허진호, '[[인어공주]]'의 [[박흥식(1965)|박흥식]], '[[킬리만자로]]'의 [[오승욱]], '[[행복한 장의사]]'의 장문일까지 조연출 5명이 훗날 감독이 되었다.] 이 당시 몇가지 에피소드가 있는데, 소설가로는 유명했지만 영화 경험이 없는 이창동이 연출부도 아닌 조연출을 한다는 것 때문에 뒷말이 나왔으나 충분히 제몫을 함으로써 역량을 증명했다. 각본을 완성하고 시나리오를 주는 대가로 본인은 조연출 이름만 걸어놓고 어깨너머로 배워보려 했는데, 공동 조연출이 그만둬서 본인이 실업무를 봐야했다고 한다.. 또 하나의 에피소드는 땡볕에 군중들을 모아놓고 찍는 씬이 있었는데, [[박광수(영화 감독)|박광수]] 감독이 설명을 잘 안하는 스타일이라, 그는 그들을 계속 땡볕에 둬야 하는지, 잠깐이라도 쉬게 해주어야 하는지 쉽게 결정할 수 없어 눈물이 났다고. 1996년에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1995)의 시나리오 [[작가]]로서 [[백상예술대상]] 각본상을 받았다. 1997년 [[한석규]] 주연의 '[[초록물고기]]'를 통해 영화감독으로 데뷔했다. 흥행하지는 못했지만, 평단에 큰 호응을 받으며 그 해 청룡영화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을 비롯, 국내 유수 영화제의 주요상을 휩쓸고, 해외영화제에 초청받았다. 당시 한참 신도시가 건설되던 [[일산신도시]]를 주 무대로, 정체성을 잃어버린 한 청년의 비극적인 삶을 리얼하게 그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얼마전(2012년 10월 기준) 한 설문조사에서 다시 보고 싶은 한국영화 2위에 선정되었다.[* 1위는 8월의 크리스마스, 두 작품 모두 주연 배우는 [[한석규]].] 나중에 [[한석규]]는 이 때의 배역 이름인 "막동이"를 본따서 시나리오 공모전을 열기도 했다. 2000년 1월 1일 2번째 영화 '[[박하사탕(영화)|박하사탕]]'을 발표했다. 대학 시절 자신이 겪었던 5.18 경험[* 이 경험은 시위에 참가했던 경험이 아니었다. 5.18 당시 [[경북대학교]] 사대 4학년이었던 그는 대구에서 친구들과 고스톱을 치고 있었다. 이후 자신이 희희낙락하며 놀던 그 순간,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는 학살이 일어났었다는 것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을 바탕으로 역사의 광풍 속에 휘말린 한 남자의 삶을 처절하게 담았다는 평을 들었다. 원래 이 영화는 [[한석규]]가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스릴러를 하고 싶었던 [[한석규]]가 고사해서 그때까지 영화계에서는 무명에 가까웠던 [[설경구]]를 주연으로 발탁했다. 그전까지 [[처녀들의 저녁식사]], [[송어]] 등에 조연으로 나왔던 [[설경구]]는 이 영화 한편으로 충무로의 기린아로 등극한다. 이후 잇다른 흥행작에 출연, 한동안 '[[송강호]]', '[[최민식]]' 과 함께 한국 남자배우 트로이카로 불리게 된다.[* 반면 [[한석규]]는 박하사탕 대신 [[심은하]]와 함께 스릴러물 '텔 미 썸딩'에 출연했으나 좋은 평가를 듣지 못하고, 이후 2002년 '이중간첩'으로 복귀하기 전까지 3년을 쉬었다. 그 기간 동안 들어온 수많은 시나리오 중 마음에 드는 것이 하나도 없었으나, [[박하사탕(영화)|박하사탕]]을 놓친 것을 두고 두고 후회했다고 전해진다. 한석규가 시나리오를 꽤 보는 배우라는 것을 생각하면. 한석규가 고사할 당시, 이창동 감독은 직접 찾아가 [[한석규]]를 설득했으나 실패했다. 만약 그 때 [[한석규]]가 이 영화를 선택했다면, [[한석규]]의 롱 런은 훨씬 길었을 것이다라는 예상도 있다. 물론 [[설경구]]라는 걸출한 배우는 훨씬 뒤에 발견했겠지만.] 이후 3번째 작품인 '[[오아시스(영화)|오아시스]]'가 2002년 [[베니스 영화제]]에서 FIPRESCI상과 특별감독상을 수상하며 점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자리잡았다. 이 작품은 사회 부적응자인 종두와 지체장애자인 공주가 사랑을 한다는 평범한 이야기에서 출발해서, 두 남녀가 가족, 사회에 철저하게 냉대를 당하고 박해를 받는 현실을 날 것 그대로 조명한 영화이다. [[박하사탕(영화)|박하사탕]]에서 설경구의 첫사랑 순임 역으로 데뷔했던 [[문소리]]는 이 작품에서 지체장애인 역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실제로 네티즌들의 영화평을 보면 문소리가 정말 장애인인 줄 알았다는 반응이 자주 보인다. 문소리는 이 작품으로 큰 주목을 받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