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창준 (문단 편집) ==== 15화 ==== 후암동 살인사건과 김가영 상해 사건의 진범 [[윤세원]]이 인천공항에서 검거되고, 집에 늦게 들어온 창준은 자신의 서재에서 기다리고 있던 연재와 마주한다. 그런 연재에게 창준은 비행기표를 건네며, 공직자 재산 공개로 자신 뿐만 아니라 수정이와 연재의 재산까지 공개해야 하니 당분간 미국에서 딸의 곁에 있어주기를 부탁한다. >이창준: 딸 얼굴 보는 재미에 나 완전히 잊지 말고. >이연재: '''...나 후회 안 해. 그날 거기 간 거. 오빠 재판. 당신 나보고 거기 오지 말았어야 했다고 했잖아, 난 아냐. 덕분에 지금 당신 내 앞에 있잖아. 후회를 왜 해?''' >이창준: ...당신, 그때 정말 예뻤어. 방청석에 앉아있는데 얼굴에서 빛이 반짝반짝했어. >이연재: 지금은? >이창준: 지금도.[[https://www.youtube.com/watch?v=qKVh4VH7O4I|#]] [[파일:이창준 이연재 15회.gif]] 12화의 연재와 시목의 대화에서 '맞아요, 내가 먼저 좋아했어요'라는 연재의 대사가 살짝 등장했었는데, 이는 연재의 배다른 오빠인 이성재를 한조 회장 이윤범이 놓아주라고 권고[* 참고로 이윤범의 입지는 검찰총장보다 위에 있으며, 대통령도 함부로 대할 수 없다고 극중에서 직접적으로 묘사된다.]했음에도, 평검사 이창준이 단호하게 거부하며 공판을 진행하고 형을 구형하는 법정에서의 모습이 연재에게 굉장히 특별하게[* 14화에서 이창준이 '그러지 않았다면 나도 당신에게 그저 시시한 사람으로 남을 수 있었을 텐데.'라는 대사나, 시즌2에서 연재가 남자들의 허풍은 질리도록 들어왔다는 대사를 감안하면, 당시 연재에게 이창준은 독보적인 존재감과 진실된 성품의 소유자여서 반한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다가왔기 때문이다. 즉, 이연재는 아버지 이윤범에게 굴복하지 않고 한조 가문의 장남에게 구형한 이창준의 강직함에 반해서 現 성문일보 사장 김병현과의 예정된 혼담을 깨고 창준과 결혼한 것이다. 창준 또한 당시 피고인 가족 신분으로 방청석에 있던 연재의 아름다움에 반해 있었다. 검사가 재벌에게 잘 보이고 정략 결혼으로 사위가 된 경우가 아닌, 완전히 상반된 입장의 두 남녀가 서로 진심으로 사랑해서 결혼했고 지금도 변함없이 사랑하고 있다는 멜로 라인이 극의 감동을 더했다. 다음 날 아침, 창준은 운전 기사를 대신하여 연재와 단둘이 인천공항으로 향한다. 오랜만의 맑은 하늘에 감탄하는 연재에게, 창준은 공직자 재산공개 이후에 원상복구 할 수 있도록, 연재의 현금 재산이라도 장학재단에 기부하도록 부탁하고 연재는 어떤 의구심도 품지 않고 서명한다. 출국장으로 들어가는 연재를 배웅하던 창준은 발걸음을 옮기려다 다시 돌아보고, 이미 연재가 사라진 곳을 응시하며 전해지지 못할 작별 인사를 한 번 더 건넨다. >'''"...잘 가." ''' [[파일:15화 공항 창준 연재.jpg|width=100%]] 비슷한 시각. 영은수 살해 혐의는 한사코 부인하는 윤세원과의 면회가 거부된 영일재는 시목, 동재와 만난다. 잃어버린 USB에 대해서, 영일재는 '이윤범이 자기 자식들이 어릴 때부터 재산을 매년 조금씩 나눠서 자회사 주식을 매입하여 한조물류가 지주회사로 전환하면 자회사에서 받는 배당은 세금이 면제되는 걸 악용해서 수천억을 탈세한 증거'임을 고백한다. >서동재: 수석님 입장에선 장관님을 배신하거나 아니면 자기 아내를 감옥에 보내거나, 둘 중 하나뿐이었겠네요? >영일재: '''...그러니 울었지, 날 찾아와서.''' >황시목: ...조사를 멈춰달라고 했습니까. >영일재: 아무 말 안 했어. 아마 그때가 이윤범이가 날 몰아내려고 한창 일을 꾸미던 때 같아. >서동재: '''그럼 다른 여자 문제나 그런 게 아니라 [[이연재(비밀의 숲)|사모님]]을 구하려고...'''[[https://www.youtube.com/watch?v=-QwFR_vdEdk&t=88s|#]] 회상씬에서 창준은 아버지와도 같은 스승 영일재 앞에서 무릎 꿇은 채로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고, 영일재도 내면의 고통을 억누르는 복잡한 표정으로 말 없이 그런 창준을 바라만 보고 있었다. 비로소 박무성이 자기에게 거짓말을 해왔음을 깨닫고 분개한 동재는 영 장관을 위한답시고, 창준의 집무실에 몰래 들어와서 그의 노트북을 켜고 잃어버린 USB를 찾지만, 마침 돌아온 창준과 정면으로 마주치고 만다. 하지만 창준은 전혀 화를 내지 않고 동재에게 퇴근하라며 가는 길에 장학재단에 서류를 가져다줄 것을 지시한다. 그리고 은행장을 호출한 창준은 이윤범이 편법으로 진행하려고 했던 사업을 독단적으로 진행하여 수익금을 회수하려 했으나, 이윤범이 장남 이성재에게 계열사 주식을 넘겨놓은 바람에 사실상 실패한다. 이러한 일을 보고 받은 이윤범은 이창준이 자신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는 것임을 직감한다. 한편 시목은 공항 CCTV 영상에서 윤세원이 늦지 않게 출국할 수 있었음에도 그러지 않고 누군가를 찾아 공항을 돌아다니는 모습에, 그가 도주가 아닌 다른 목적으로 공항에 온 것이고 이는 공범과 연관이 된 것임을 추론한다. 윤세원은 검찰 내사과 과장이라는 직책 이상으로 고위층에 관련된 많은 정보를 파악하여 움직였고, 그러한 정보들을 알려준 공범을 보호하기 위해 끝까지 침묵을 지켰다. 시목은 서동재의 연락을 받아 이윤범의 오른팔 우 실장이 부재중임을 알고 어제 출국자 명단에서 그의 이름을 확인한다. 즉, 윤세원은 공범의 지시대로 우 실장을 출국 전 검거하려 했던 것이고, 우 실장이야말로 영은수를 살해한 진범임을 윤세원의 공범은 누구보다 빨리 파악했던 것이다. [[파일:15화 설계자 이창준.jpg|width=100%]] ||'''이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는 단 한 명의 용의자, 이창준'''은 1년 전 박무성의 집 앞에서 칼을 품은 채 기다리던 [[윤세원]]에게 일련의 계획을 털어놓던 순간을 회상한다. 마침내 설계자가 모습을 드러내는 전율의 15화 엔딩 장면.||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