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창준 (문단 편집) ===== 8년 전, 이창준의 국가소송 공판 ===== [[파일:이창준 부부장.jpg|width=100%]] >(법정에서 판사들에게 카세트 플레이어를 가져다가 [[동백아가씨]] 노래를 짤막하게 틀고, 이에 판사가 이게 뭐냐고 묻자)[[https://www.youtube.com/watch?v=CliDifjKRSc&t=24s|#]] > >참으로 해롭고 천박한 가락이죠? 뭐, 그러니 금지곡이 됐겠죠. 이 곡 '동백아가씨'는 1968년 왜색이라는 이유로 전면 금지곡이 됐습니다. 아, 안 믿으시겠지만 제가 태어나기 전입니다. 생전에 제 부친께서 좋아하시던 곡이기도 하죠. > >해서 제게 늘 의문이었습니다. 이 노래 어디가 왜색일까? 무엇이 해롭단 말인가? > >'삼천리는 여전히 살기 좋은가. 삼천리는 여전히 비단 같은가. 거짓말이다. 거짓말이다. 날마다 우리들은 모른 체하고 다소곳이 거짓말에 귀 기울이며 뼈 가르는 채찍질을 견뎌내야 하는 노예다. 머슴이다. 허수아비다. 부끄러워라. 부끄러워라. 부끄러워라.' > >31년 전이었다면 전 방금 국가를 모독하고 대중에게 해악을 끼쳤습니다. '''이제 31년이라는 세월이 지난 지금, 시인의 진심을 거리낌 없이 전할 수 있어서 저는 기쁩니다. 그렇지만 학교로 돌아가고 싶다는, 다시 국어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노시인의 소박한 꿈이 끝끝내 좌절된 지금 무엇이 진정한 복권인가 저는 묻고 싶습니다.''' > >'''마지막으로 복권은 가능하나 교권은 거부당하신 시인께 이 법정을 대신해서 동시대인으로서, 인생의 후배로서 감사와 사과의 말씀을 함께 전합니다.'''[* 이 발언과 함께 이창준은 고개를 숙이고 방청객들은 박수를 친다. 관람하고 있던, 황시목 양 옆에 앉은 검사들 두 명 중 한 명은 '넌 저런 분 방에 들어가서 좋겠다' 라고 말하고 나머지 다른 한 명은 '우리 부부장님 좀 멋지지?' 라고 자랑스럽게 답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