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창준 (문단 편집) === 시즌2 === >제 생각엔 '''이창준 수석의 부재를 대신할 만한 캐릭터는 전 세계에서 지금 만들어지고 있는 드라마 중에 과연 있을까?''' 그만큼 굉장히 독특하고 완성된 캐릭터여서 힘들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 >박현석 PD 《[[비밀의 숲 2]]》 제작 발표회 시즌 2 제작발표회에서 이창준이라는 캐릭터가 시청자들에게 각별한 사랑을 받아왔던 것과, 그의 압도적인 존재감에 따른 빈 자리에 대해서 많은 질문과 답변이 오고 갔다. 방영 전 예고편에서 강원철 지검장이 황시목에게 뉴스 기사 출력물을 던져주며 "[[황시목|너]]가 돌아가신 분이랑 짜고 살인자를 미화하고 포장해줬단다." 라고 대사와 함께 언급된다. 여기서 인터넷 출력 기사를 보면 '이창준 게이트 2년' 이라는 대목이 있다. 그리고 시즌2 1화. 어두운 화면 속 '''이창준의 내레이션으로''' 비밀의 숲 시즌2의 시작을 강렬하게 알린다.[* 당시 화제성은 포털 검색어 순위와 SNS 실트에 '이창준 목소리'가 오를 정도였다] 그의 유서 마지막 문장인 '나의 이것이 시작이길 바란다.'를 계승하는 내레이션. 성문일보에서 '[[이연재(비밀의 숲)|이연재]]가 남편 이창준의 행적을 몰랐을 리 없다. 이창준을 이용해 이복오빠와 아버지를 쳐내고 경영권을 얻었다. 황시목이 방송에 나와 이창준에 대해 했던 말은 검찰의 제식구 감싸기 연극에 불과하다. 이창준이 막다른 길에 몰려 죽음을 택하는 대신 후배인 황시목과 거래하여 한조 그룹 비리 자료를 주는 대신 이창준 자신의 죽음을 미화된 죽음으로 만들어 영웅으로 만들어 줄 것, 아내 이연재를 건드리지 말 것을 부탁했다. 황시목은 이를 받아들여 검찰 출신 살인 교사범을 우국지사로 둔갑시켜 줬다.' 라는 내용으로 보도 기사를 냈다. 시즌1 당시 이창준의 행동 전체가 선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의 의도는 분명 정의로웠고, 마지막 유서 내용을 보면 그 자신은 전혀 영웅처럼 되기를 바라지 않았으며 [[황시목]]도 그를 영웅화 시킬 생각이 조금도 없었는데 이렇게까지 왜곡되는 것을 보고 [[강원철]]은 돌아가신 분을 모욕해도 분수가 있냐며 1차 목표인 한조 그룹부터 조진 다음에는 성문일보라고 이를 부득부득 갈았다. 같이 엮인 황시목도 성문일보 사장이 정신 못 차렸다며 한 마디 거든다. 한조 회장의 직위에 오른 연재가 이창준의 과거 부하들과 만나는 장면들에서 연재가 창준을 얼마나 그리워하는지, 그의 죽음에 책임을 느끼고 미안해 하는지 보여주었다. 13화에선 한조 엔지니어링 재무제표를 놓고 이창준을 언급하며 논쟁을 벌이는 강원철[* 이때 강원철은 이창준에 대한 존경심과 한결 같은 신뢰를 보여준다.]과 오주선의 대화를 영상으로 지켜보던 연재는 자기도 모르게 한숨을 내쉬며 높은 곳을 응시할 때, 그녀의 이름을 부르는 창준의 목소리가 연재에게만 들려온다. >이연재: 힘들어.. 힘들어...[* 여기서 박 상무는 연재가 눈 앞의 자신에게 하는 말이 아님을 깨닫고 조용히 듣기만 한다.] 어떻게, 혼자 다 했을까? >이창준: (연재야.)[* 전 시즌 영상에서 이창준의 음성을 따온 것이 아닌, 배우 유재명이 완벽하게 이창준 모습을 한 채로 새로 녹음한 것임이 소속사인 에이스팩토리 최종화 메이킹 영상에서 밝혀진다.] 특이한 점은 이창준이 시즌1에서 최종회에 단 한 번 들을 수 있었던 ''''선배님''''이라는 호칭으로 그를 회고하는 경우가 많다. 그의 생애 마지막 말이자 [[유재명]]의 애드리브인 '''"'선배님?' 듣기 참 좋네."'''가 얼마나 강렬한 임팩트의 대사였는지 알 수 있다.[* 직함은 가장 높은자리였을 때의 직함을 불러주는 것이 기본적인 예의지만, 수석님이나 검사장님같은 호칭은 어울리지 않았기 때문에 선택되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강원철은 본인이 검사장이기도 하고, 기수상 후배지만 본인이 나이도 많기 때문에 선배님 외에 마땅한 호칭이 없는 편이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배님으로 호칭된 건 해당 장면의 임팩트가 영향을 줬을 것이다.] 15화에서는 [[황시목]]이 [[우태하]]에게 박광수 사망 사건의 진실에 대해 추궁할 때 '이런식으로 사람을 몰아세우니 이창준도 자살하지 않을 수 없었겠다'라며 언급된다. 이창준의 작중 행적을 생각해보면 당연히 고인 모독에 가까운 발언인지라 황시목도 이에 대해 무시했다. 최종화에서 [[영은수]], [[강원철]], [[윤세원]]과 함께 황시목의 꿈에 등장하는데 생전의 모습과 달리 네 사람 모두 정말 화기애애하게 웃고 있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황시목의 어깨를 잡아준 뒤 그를 지나쳐 자신들을 향해 합류하려는 [[서동재]]를 말 없이 손짓으로만 제지한다. 이 때의 동작은 시즌1 최종화에서 자신을 향해 다가오던 황시목을 제지하던 손짓과 동일하며, 이후 죽어가던 이창준은 숨이 끊어지는 순간에도 "너는 아직 기회가 있어. 동재야, 너는 이 길로 오지마."라고 만류했는데, 죽은 후에도 여전한 모습을 보여준 것. 그리고 이창준은 자세를 바로 하여 황시목을 정면으로 바라본다. 창준과 시선이 맞닿은 시목은 살짝 목례하고, 창준도 그런 시목에게 엷은 미소를 지으며 살짝 고개를 끄덕인 다음 시선을 유지한 채 몸을 돌린다. 이창준은 영은수, 윤세원과 같은 문으로 나가며 사라지고 강원철만 도중에 방향을 바꿔서 홀로 다른 길을 간다. [[파일:비숲2 이창준.jpg|width=500]] ||시즌1에서 이창준은 직위에 따라서 헤어스타일이나 안경테와 수트 차림에서 조금씩 변화를 줬는데, 황시목의 꿈속에서 본 이창준은 청와대 수석비서관 시절이 아닌, 서부지검에서 착용했던 안경테와 베스트를 그대로 입고 있다. 그래서 시목도 이 꿈에 대해 이야기할 때 '서부지검 사람들'이라며 이창준 수석이 아닌, 이창준 '''검사장'''이라고 지칭한다.[* 황시목에게 이를 듣게 된 한여진은 서동재는 의식을 되찾는 중이었고, 강원철을 검사를 그만두었기 때문에 죽은 이창준과 영은수를 따라간 윤세원을 걱정한다.]|| 결말 직전에 황시목이 원래 부임지인 원주지청으로 가는 장면에서 1화 도입부의 이창준 내레이션이 다시 흘러나오며, 결국 《[[비밀의 숲 2]]》의 문을 열고 닫는 인물이 되었다. 2년 전에 이미 세상을 떠났음에도 시즌1부터 출연한 캐릭터들은 물론, 시즌2에 새로 등장한 캐릭터들에게조차 이창준의 존재는 현재진행형으로 엄청난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입증하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