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탈리아/경제 (문단 편집) === [[이탈리아/사회/남북문제|남북 간의 지역 격차]] === ||[[파일:이탈리아 남북격차.png|width=100%]] || || '''{{{#fff 이탈리아 지역별 1인당 GDP 상황}}}''' || [[이탈리아]]는 '''남북 간의 지역 격차'''가 심각하다. 다른 국가들의 소득 차이가 지역과 관계가 있는 게 아니라 도시 지역이 높고 농촌 지역이 낮거나 혹은 자원이 나는 지역이 높은 것이라면, '''이탈리아는 도시고 시골이고 상관없이 북부 지역이 높고 남부 지역이 낮다.''' 남부의 대도시 지역인 [[나폴리]]나 [[팔레르모]] 지방의 지역 총생산이 북부 지방에서 1인당 지역총생산이 가장 낮은 지역인 임페리아(Imperia)나 베르바노쿠시오오솔라(Verbano-Cusio-Ossola)보다도 낮다. 즉 나폴리가 북부나 중부의 농업 지역보다도 낮다. 이탈리아의 산업 삼각지대로 불리는 [[밀라노]] - [[제노바]] - [[토리노]], [[토스카나]], [[라치오]] 중심으로 중공업 산업이 밀집되어 있는 북부와 농업 및 관광업 중심의 남부는 1인당 GDP 차이가 2-3배에 달한다. EU 보고서는 40년 넘게 별개의 국가로 존속했던 구 동서독간 소득 차이보다 남북 이탈리아 간의 소득 차이가 더 크다고 발표했다. 이런 격차는 사회적 차별로 구조화되어 사회적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상상이 안 간다면 [[영국]]과 [[그리스]]가 한 국가로 묶여있다고 생각해보자. 이탈리아 북부의 유명 지역들은 2005년 포브스의 조사에서 [[유럽연합|EU]]의 159개 지역 중 '''[[빈(오스트리아)|빈]], [[런던]] 및 [[사우스이스트 잉글랜드]], [[함부르크]], [[일드프랑스]], [[바이에른]], [[스톡홀름]]'''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도시들과 함께 가장 부유한 10개 지역 안에 들었다. 2009년의 조사에서도 '''[[런던]]''', '''[[브뤼셀]]''', '''[[프라하]][* [[프라하]]가 [[동유럽]] 내에서 부유한 도시로 올라갔다. 그렇지만 [[체코]]의 [[체코/경제|경제 구조]] 상 [[서유럽]]으로의 인구 유출이 많고, [[프라하]]에만 집중되다보니 나머지 지역의 경제 수준이 낮다.]''', '''[[룩셈부르크]]''', '''[[파리(프랑스)|파리]]와 [[일드프랑스]]''' 등과 함께 30위 안에 들었지만 남부는 [[루마니아]]나 [[불가리아]], [[그리스]]의 빈곤한 지역들과 비교당하면서 가장 가난한 10개 지역 안에 드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탈리아 남부의 1인당 GDP는 PPP 기준으로 2만 달러에 불과해 [[헝가리]]와 흡사한 정도. 반면 북부, 특히 [[롬바르디아]] 지역은 [[유럽]]에서도 손꼽힐 정도의 부유한 지역에 속한다. 이탈리아의 20개 주 중 가장 부유한 [[롬바르디아]]와 가장 가난한 [[시칠리아]]의 1인당 소득 격차는 2.1대 1이다. 북부 지방은 서유럽 국가들과 동급인데 남부 지역은 동유럽 국가들과 비슷한 경제력을 갖고 있다. 현재 [[페라리]][* [[에밀리아로마냐]] 주 마라넬로], [[람보르기니]][* [[에밀리아로마냐]] 주 [[볼로냐]]], [[스메그]][* [[에밀리아로마냐]] 주 구아스탈라], [[세가프레도]][* [[에밀리아로마냐]] 주 [[볼로냐]]], [[마세라티]][* [[에밀리아로마냐]] 주 [[모데나]]], [[구찌]][* [[토스카나]] 주 [[피렌체]]], [[살바토레 페라가모]][* [[토스카나]] 주 [[피렌체]]], [[페레로]][* [[피에몬테]] 주 알바], [[피아트]][* [[피에몬테]] 주 [[토리노]]], [[이베코]][* [[피에몬테]] 주 [[토리노]]], [[라바짜]][* [[피에몬테]] 주 [[토리노]]], [[카파(브랜드)|카파]][* [[피에몬테]] 주 [[토리노]]], [[일리]][* [[프리울리베네치아줄리아]] 주 [[트리에스테]]], [[베르사체]][* [[롬바르디아]] 주 [[밀라노]]], [[돌체 앤 가바나]][* [[롬바르디아]] 주 [[밀라노]]], [[피렐리]][* [[롬바르디아]] 주 [[밀라노]]], [[베레타]][* [[롬바르디아]] 주 가르도네 발 트롬피아], [[디젤(브랜드)|디젤]][* [[베네토]] 주 브레간체], [[로또(브랜드)|로또]][* [[베네토]] 주 트레비소], [[디아도라]][* [[베네토]] 주 카에라노 디 산 마르코], [[드롱기]][* [[베네토]] 주 트레비소], [[펜디]][* [[라치오]] 주 [[로마]]], [[불가리]][* [[라치오]] 주 [[로마]]]와 같이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는 이탈리아 대기업, 중견기업들은 대부분 본사를 북부에 두고 있다. 남부에 본사가 있는 기업들은 대부분이 영세 기업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나마 연고지가 이탈리아 북부가 아닌 기업 중에 [[대한민국|한국]]에서 어느 정도 인지도를 얻거나 혹은 대한민국에 지점을 낼 정도로 글로벌하게 성장한 이탈리아 기업은 [[https://www.divella.co.kr/|디벨라]][* [[풀리아]]주 루티그리아노], '''[[https://www.natuzzi.co.kr/|나뚜찌]]'''[* [[풀리아]] 주 [[바리]]], 데 체코[* [[아브루초]] 주 파라산마르티노] 정도 밖에 없다. 하지만 이들도 나뚜찌와 데 체코는 중부 지역과 인접한 [[풀리아]] 지역에 있으며 그마저도 [[로마]], [[밀라노]], [[피렌체]] 등에 분산된 북부와 달리 대부분 [[나폴리]]나 북부 인접 지역에 몰려있다. 그나마 남부 지역 경제를 버티게 하는 것이 [[나폴리]]나 [[브린디시]], [[바리(이탈리아)|바리]] 인근의 중화학 공업단지이다. 남부와 북부는 인종, 소득, 문화, 역사 등 모든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지방이라, [[이탈리아 통일]] 이래 수십년간 계속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남부 지역 입장에서는 보조금 증액을 찬성하고 북부 지역에서는 보조금 삭감을 주장하고 있는데, 여기서 분리독립 정당인 [[동맹(정당)|북부동맹]]이 나왔다.[* 이런 [[동맹(정당)|정당]]이 재적 400석인 이탈리아 의회에서 66석이나 차지했을 정도이다.] 또한 북부 지역은 실업률[* 2008년 금융위기 이전에도 남부 지역 청년실업률은 40-50%를 오갈 정도였다. 동시기 북부 지역 청년실업률은 10%대 정도로 그다지 좋다고 할 수준은 아니었지만 아주 나쁜 건 아니었다.]이 그나마 낮은 편이지만 남부 지역은 실업률이 굉장히 높으며 청년실업률은 말할 것도 없이 처참한 수준이다. 당장 남부 지역 청년들이 북부 지역으로 몰리고 있다. 이는 출산율에까지 영향을 끼쳐서 과거에는 남부 지역이 북부 지역에 비해 출산율이 높았지만 현재는 북부 지역이 남부 지역에 비해 출산율이 월등히 높아서 남부 지역의 경우에는 지역 사회 자체가 붕괴될 것이라는 얘기가 많을 정도다. 북부 지역의 상황이 딱히 좋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사회 유지가 될 정도의 경제력과 출산율을 유지는 하고 있기에 유입되는 인력이 아직은 있는 반면 남부는 [[나폴리]]에 집중되는 구조인데다 [[동유럽]], [[북아프리카]] 이민자들로 겨우 버티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