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탈리아인 (문단 편집) == 편견 == 한국에서는 이탈리아인이 별 생각 없이 느긋하고 화도 잘 안내고 게으르다는 [[편견]]이 많다. 하지만 실제 이탈리아인과 그 외 다른 라틴족은 다혈질인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이런 편견은 주로 [[토리노]], [[밀라노]], [[제노바]] 등의 북부 지방 사람들이 [[로마]][* 밀라노 시민 중 꽤 극단적인 사람은 로마 시민을 아랍 혼혈이라고 깐다.]와 그 외 남부인들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편견이기도 한데, 이탈리아 북부인들은 남부인들을 게으르고 능청스럽게 생각하고 남부인들은 북부인들을 깐깐하고 두서없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아니 애초에 정말 게으르다면 G8에 달하는 경제 국가를 이룰 수 없었을 것이다. [[로마]]의 적통 계승자이자 [[르네상스]]를 일으킨 민족이라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그래서 게르만족, 켈트족, 바이킹족, 슬라브족 등 다른 유럽 문화를 야만인이라라고 깔보는 경향이 짙다. 물론 그 전통이 있기에 현대 미술, 디자인, 특히 제품 디자인에서 이탈리아가 대단한 강국으로 올라설 수 있었다. 다만 제품 품질에 있어서는 악명이 있는데, 예를 들어 [[페라리]]의 디자인과 성능은 누구나 인정하지만, 품질까지 좋게 보지 않는다. 대중적인 차를 만드는 [[피아트]](FIAT)도 성능은 몰라도 품질은 까이고 있다. 디자인 깔끔하고도 정밀하고 튼튼하게 만드는 독일, 스위스는 물론 대량 생산 잘 하는 미국, 일본과 비교해도 품질은 차이가 난다. 20세기 이후엔 가전 제품 쪽에서 세계 제일인 한국에 밀리고. 그래도 등산 장비, 스포츠 용품, 커피 머신([[에스프레소]] 머신)등에서는 역사 깊은 회사가 많고 그만큼 좋은 제품도 많다. 패션 디자인 또한 대단하다. 대부분의 다국적 패션 브랜드 광고에는 파리 밀라노 뉴욕 런던 도쿄라고 쓰여 있는 만큼, 패션에서 이탈리아제 하면 알아 준다. 가족을 중요시한단 이미지도 상당히 붙는다. 이건 농촌 공동체 문화와 범지중해적 씨족 문화가 강하게 남아 있는 남이탈리아 지역에서 기원한다. 긍정적인 측면으로는 가족적, 목가적인 분위기와 문화가 나타나지만, 부정적인 측면으로는 공동체 문화가 너무 강하다 못해 [[마피아]]의 형성이나 [[벤데타]]와 같은 사적제제가 남발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말빨이 좋다고 알려지는데, 때문에 '이탈리아 남자=[[자코모 카사노바|바람둥이]]'라는 스테레오 타입이 존재한다. 자코모 카사노바가 이탈리아인이라는 점도 이런 편견을 부채질했다. 이건 편견이라 쳐도, 하나 확실한 점은 이탈리아 사람들은 [[수다]]를 많이 떤다는 것이다. 말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데, 특히 이탈리아 고전 영화들만 보더라도 그 누구하나 조용히 하는 순간이 거의 없을 정도로 쉴 새 없이 떠들어댄다. 아닌 게 아니라 이탈리아인들은 '침묵은 금이다'라는 격언에 의식적으로 반항하는 듯한 분위기가 강하다. 이건 [[고대 그리스]]에서 기원한 도시 공동체 문화의 영향이기에 비단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지중해권의 많은 국가들이 공유하는 특성이다. 따라서 이탈리아인과 교류할 일이 있다면 열심히 맞추어 같이 수다를 떨어 주자. 기본적으로 남들하고 안 어울리고 혼자서 끙끙거리며 자기 표현을 하지 않는 걸 안 좋게 본다. 그래서 과묵한 민족성으로 유명한 북유럽과 중동유럽 사람들과는 마찰이 다소 있는 편. 쓸데없이 엄숙 떠는 것도 그들 기준에서는 결례이며, 이탈리아어를 못해도 말을 열심히 해보도록 하자. 그러면 상대편이 자신도 잘 못하는 영어를 꺼내서 막 열심히 응해 줄 것이다. 서로 황당한 내용에 언어 장벽으로 대화가 잘 안돼도 괜찮다. 이탈리아인에게 중요한 건 대화했다는 사실 자체다. 또한 얼치기 밀덕들 사이에서는 [[이탈리아군의 졸전 기록]]으로 은근히 전투력이 낮을 거라 폄하당하기도 하는데, 2차 대전의 이탈리아군은 전쟁 준비도 안됐는데 무솔리니가 무작정 전쟁에 나가버리는 바람에 졸전을 기록한 거지[* 2차 대전 발발 직전의 이탈리아 왕국군 상태면 어떤나라 어떤 민족이라도 졸전할 수밖에 없다.] 실상은 정 반대에 가깝다. 마찬가지로 2차 대전 이탈리아군을 두고 "[[로마]]인들 반은 나라 세우느라 죽고, 반은 전쟁하다 죽어서 이탈리아인까지 이어지지 못했다"는 우스갯소리도 나도는데, 이 역시 틀린 말이다. 로마 제국 시대 이후에도 이탈리아인들은 선대의 명성에 부끄럽지 않을 활약을 꾸준히 해왔다. 중세시대 때만 해도 이탈리아 도시국가들은 강력한 지역강국의 지위를 유지했으며 특히 이탈리아인으로 구성된 [[용병]]들을 가장 적절히 활용해 전쟁에서 재미를 본 나라들이었다. 이탈리아인으로 구성된 용병단은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해서 가끔씩 일을 그르치기도 했지만, 전투실력만은 확실히 알아주는 강자들이었다. 또한 독일과 함께 [[플레이트 아머]] 시장을 양분한 중세 유럽의 경제국이었으며, 중세 유럽에서 강국의 상징과도 같았던 중세 검술 도장들은 이탈리아가 그 본산들 중 하나였고, 수많은 이탈리아인 소드 마스터들이 배출되어 이탈리아식 검술을 개발하며 명성을 드높였다. 한마디로 대규모 국가대 국가전을 치루기에 적합한 중앙 정부의 형성이 옆나라들에게 비해 늦었고 더디었을 뿐이지, 이탈리아 지역 자체는 시대 구분 없이 꾸준히 지역강국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탈리아]], [[스페인]]처럼 [[민족주의]]가 약한 [[라틴]] [[국가]]들에서 [[싸움]]은 [[기사도]]나 [[이상]]을 위한 것이지 [[국가]], [[민족]] 따위 애매모호한 [[공동체]]적 [[명분]]을 위한 게 아니라는 의식이 팽배하다.[* 단 [[포르투갈]]과 [[프랑스]]의 경우 [[민족주의]]가 강한 편이다.] 중앙집권화된 근대적 의미로서 '국가'의 탄생은 늦었지만[* 이탈리아는 1861년, 즉 19세기나 되어야 이루어졌고, 스페인의 경우는 [[카스티야 연합 왕국]], [[아라곤 왕국]]의 중세적 왕실 [[동군연합]]이 아닌 실제 법제화된 제도적 의미로는 1710년대 [[보르본 왕조]] 때야 이루어졌으며, 두 나라 모두 통합 이후로 수많은 지방 반란을 겪었다.] 각 도시, 지역 공동체 지방 자치의 역사는 매우 뿌리 깊고 정교하다 보니 발생되는 현상이다. [[알프스 산맥]]이 근처에 있는 나라답게 이탈리아인은 [[산]]에 대한 열망이 매우 크다. [[푸니쿨리 푸니쿨라]]라는 노래도 그렇고, 역사적으로 다수의 유명한 이탈리아인 등산가들이 배출되었다. 또한 이탈리아 육군의 [[산악부대]]인 알피니 연대의 경우 역사가 백 년이 넘어가는 전통적인 엘리트 부대이며, 현대 산악전의 많은 부분을 정립한 뼈대있는 부대이기도 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