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터널시티3/스토리 (문단 편집) === Lv.37 방랑자들 === 안전지역을 확보한 이중위가 흐뭇한 표정으로 주변을 둘러보던 순간 갑작스러운 무전이 울려왔다. 이중원 중위는 내심 긴장하는 표정이었다. 혹시라도 정탐차 다음 구역에 먼저 보냈던 수색대의 안전에 문제라도 생긴 것인지 걱정되는 모양이었다. 하지만 수색대에서 발신된 무전은 사람의 것으로 보이는 흔적을 발견했다는 것 이었고, 이 중위는 변이생명체가 들끓는 올림픽 대로에 남아 있는 사람의 흔적이 혹시 약탈자들의 것은 아닌지 걱정했다. 정말로 그 흔적들이 약탈자의 것이라면 변이생명체들을 상대하고 있는 수색대의 뒤를 공격 해올지도 모르는 상황. 확실한 조사가 필요해 보였다. 첫번째 흔적은 강가에 남아있는 불을 피운 흔적과 음식 찌꺼기가 남아있는 식기류 따위였다. 누군가 그곳에서 끼니를 해결한 듯 보였다. 이럼 위험한 장소에서 식사를 했다는 것은 둘 중 하나일 것이다. 어지간한 변이생명체 따위는 순식간에 박살 낼 수 있는 능력이 있거나, 아무 생각없이 멍청하거나. 수색을 다시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직까지도 잔불이 남아있는 모닥불을 발견했다. 모닥불 옆에는 빵빵하게 가득찬 가방이 놓여져 있었고, 그 가방 안에는 옷가지들이 잔뜩 들어있었다. 정황상 그리 멀리가지는 못 했을 것 같았고 역시나, 바로 옆 건물에서 흔적들의 주인을 찾을 수 있었다. 걱정과는 달리 그들은 피난민들이었다. 한강 상류에서 뗏목을 만들어 남하해온 모양이었는데, 그들이 남긴 흔적 만큼이나 대담한 행동이었다. 이중원 중위에게 보고하자, 그는 안도하며 피난민들의 인솔은 수색대에게 맡기고 그들이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피난처 주변의 변이생명체 퇴치를 부탁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