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해고(대조영) (문단 편집) == 평가 == >굳이 저놈과 '''위험천만하게 칼을 섞을 연유가 뭐가 있겠소이까?''' >---- >걸사비우, 대조영에게 마지막 일기토를 청하는 이해고를 처형하자고 주장하며 >'''잘 가게. 자네는 내게 아주 훌륭한 적수였어.''' >---- >대조영, 마지막 일 대 일 결투를 끝내면서(132회) 작중 대조영의 라이벌이자 온갖 악연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니만큼 그 무력과 능력만큼은 작 중에서도 높이 평가할 만하다. 제3차 고구려-당 전쟁 당시 설인귀 휘하 부장으로 출병할 때 이민족을 철저히 무시하는 그 이적에게도 인정을 받았고, 설인귀는 10만의 대군과도 못바꿀 용사라고 평했다. 고구려 멸망 뒤에는 대조영을 죽음 직전까지 몰아붙인 장본인으로 당고종에게까지 그 명성이 닿는다. 하지만 냉정하게 살펴보면 대조영이 엄청나게 각성한 후반부부터는 대조영 앞에서는 약간 부족한 모습들을 보여준다. 안시성 전투에서는 충분히 전열을 가다듬고 병사들에게 휴식을 주거나 로테이션으로 싸우게만 했어도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싸움[* 작 중에서 안시성은 천해의 요새이자 철벽의 요새라고는 하지만 그건 제대로 훈련이 된 최소 만 명 정도의 군사들이 있을 때나 가능한 일로 당시 안시성은 겨우 수 천 정도의 군사들 밖에 없었던 탓에 시간을 두면서 소모전을 펼치면 승패는 알 수 없었으며, 여차하면 이길 수도 있었음에도 그냥 닥치고 돌격만을 해댔으니 패배는 당연한 결과였다. 애초에 당태종이 왜 안시성 전투에서 패배했는지를 생각하면 당연한 수순이다.] 한 번 습격을 당한 이후 대조영을 없애버리려고 온갖 무리수만 행하다가 거란국이 묵철과 설인귀의 연합 공격에 포위당하자 서둘러 회군하던 도중 대조영의 기습으로 몰살당할 뻔하게 된다. 또한 작중 클라이맥스인 천문령 전투에서는 이기기 일보직전까지 갔다가 대중상의 동귀어진에 옳다꾸나 하고 대중상을 죽이는 바람에 자신의 사적인 복수를 이룬 대가로 다 이긴 전투에서 어이없는 역전패를 당하고 죽게 된다. 초반부까지는 대조영의 라이벌이자 난적이자 모든 면에서 대조영보다 좋은 조건들을 가졌지만 이해고는 이런 좋은 조건들을 재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본인 입장에서는 현실적인 방식으로 대조영을 방해했지만 이미 초반부부터 온갖 고생[* 특히 이해고가 대조영을 방해한 방법들이 과거 대조영이 검모잠 밑에서 신라와 연합전선을 치를때 신라 측에서 통수를 친방법들이라 대조영 입장에서는 뻔할 뻔 자에 지나지 않았다.]과 이후 동모산에 확실한 근거지를 마련하면서 엄청나게 각성한 대조영에게 한 수 뒤쳐진다. 또한 이해고와 대조영의 전투를 살펴보면 서로가 이긴 상황과 패배한 상황이 정반대로 일치한 모습을 보인다. 이해고가 이긴 전투에선 대조영은 너무나 절박하고 미성숙한 모습을 보였으나 반대로 대조영이 이긴 전투에선 이해고가 초반부의 대조영과 비슷한 행보를 보이다 대조영에게 당한 걸 알 수 있다. 또한 작중 이해고의 심리를 자세히 보면 이해고는 나라보다는 가족들을 더 챙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의 가족과 주변 사람들을 위해선 대조영 이상의 역량을 발휘하지만 더 이상의 거국적인 행보를 펼치기엔 상당히 모자란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도 천문령 전투에서부턴 상당히 진전되고 나은 모습들을 보이지만 결국 천문령 막판에 대중상을 죽이는 바람에 결국 자신의 한계를 대놓고 드러내면서 대조영에게 패배하게 된다. 역량이나 재능은 대조영과 동급이었으나, 심리적으로 상당한 한계를 가졌던 인물이다. 이는 천문령 막판 대중상에게 자신이 부지광의 아들임을 알리며 이를 안 대중상이 부지광의 사실을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이해고는 그런 대중상을 용서하지 않고[* 대중상의 역계략에 걸려 부지광을 죽이는 것만 본 신홍에게 잘못된 진실이 머리에 박혀있던 이해고였고 대중상 역시 이날 일 이후 여러 풍파를 겪은 탓에 부지광에 대해 잊고 살았다. 이로 인해 이해고와 대중상은 막판에 서로 말이 통하지 않았다.] 천문령에서 대중상과 대조영을 전부 죽이고 백성들을 이끌고 자신만의 나라를 만들겠다는 근시안적인 걸 넘어 상식적으로 말도 안되는 야망을 발표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설사 대조영을 죽인다 하더라도 이미 오랜 시간 동안 백성들의 신뢰를 얻은 대조영을 죽이고 동모산 전체의 백성을 이끌어 나라를 세우겠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 애초에 이해고는 어디까지나 혈통만 고구려인이지 거란이 거두어가서 거란인으로, 거란의 장수로써 쭉 생활을 했으며 이후에는 당나라의 신하로 활동한 데다가 고구려를 멸망시키는 데 일조하였고 부흥운동을 방해하거나 대조영이 유민들을 데려가려는 걸 저지하는 등 고구려 백성들 입장에서는 매국노이자 원수밖에는 안되는지라 그런 이해고의 혈통이 드러난다 해도 백성들이 당연히 따를 리 없다. 즉 이해고의 계획대로 된다 해도 삼일천하뿐이었을 것이다. 물론 힘으로 반발을 찍어누르거나 백성들을 회유한다면 또 모르겠으나 이해고가 회유한다 해도 백성들이 따를지도 의문이고 이해고는 뒷받침해줄 세력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그나마 이해고를 따를만한 세력이 거란 유민들인데 이해고가 떠났던 것도 있었지만 이해고가 대조영과 불편한 동거를 할동안에 어느 거란 유민들도 이해고와 접촉하거나 모이려 하지 않았고 결국 거란 유민들은 이해고의 양자이자 이진충의 손자인 검이를 중심으로 뭉친 것만 봐도 군사적 능력은 대조영 급이나 정치 능력에선 라이벌인 대조영보다 못하고 아들인 검이의 상대도 되지 않는다는 것을 대놓고 보여준다.] 휘하의 병사들은 설계두, 모개, 도협, 신홍 등 극소수의 심복을 빼면 죄다 당나라의 군사였으며 이해고를 견제할 [[이문]], [[설인귀(대조영)|설인귀]] 등이 버티고있는 판이니 이것조차 불가능한 일이다.[* 그나마 설인귀는 천문령 전투 후 얼마 안 지나 사망하나(실제 역사에서는 천문령 전투 이전에 사망하지만) 이문은 비록 극중 전적이 좋지 않더라도 설인귀가 자신의 후계자로 임명한 인물인데다 이해고를 몇 차례 이겨본 인물이니만큼 결코 녹록치 않다.] 그리고 측천무후는 진작부터 이해고를 믿지 않았고, 대조영을 제거한 후 이해고조차 제거하려고 마음먹고 있었으며 이해고의 군사 대부분은 당나라인들이기 때문에 겉으로보면 대총관은 이해고라지만 결국은 이문과 설인귀에게 주도권이 쥐어져 있었다. 양소위를 죽인 쿠데타 때도 이문이 맘만 먹었다면 거기서 이해고는 죽었을 것이며 이해고의 이러한 야망 역시 이문에게 진작에 간파당해 분수에 넘치는 큰 꿈을 꾼다고 디스를 당하며 이문은 백성이고 병사고 다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으니 이해고의 야망은 애초부터 실현 가능성이 매우 낮았다고 볼 수 있으며 설사 대조영을 죽였다 하더라도 이문과 설인귀의 손에 죽었을 것이다. 종합적으로 이해고는 재능 역량 주변의 조건은 대조영과 동급[* 참고로 재능과 역량 등이 대조영과 동급이리고 하긴 했지만 이해고가 대조영에게 열폭 등을 하기 전에도 대조영과의 대결에서 조금씩이리도 밀리는 장면을 보여주는 것을 보면 자세히 보면 대조영보다도 확실히 아래이긴 하지만 그 차이가 미미해서 동급으로 봐도 딱히 이상할 것이 없다.]이였으나 자신의 내적 문제와 단점으로 인해 그것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는 한계를 가진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멘탈적인 문제도 엄연히 능력의 한 부분임을 생각해볼 때 결국 대조영보다는 뒤쳐진다고 봐야 한다. 여기까지 열거한 부분은 이해고가 대조영에게는 밀리지만 그래도 라이벌 소리는 들을 수 있을만한 점들인데 이해고에게는 이것들을 넘어 너무나도 치명적인 결함이 있으니 바로 인성문제라고 표현해도 될 정도로 인간으로서의 매력이 너무나도 떨어진다는 점이다. 이 점은 국가나 세력의 지도자에게는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최고의 덕목인데 이해고는 이게 대조영은 고사하고 등장인물 평균 수준에도 한참 못미친다. 작중 초반에 초린이 걸사비우의 검에 맞고 행방불명됐을 때 옆에서 간신히 버티다가 살아 도망쳐온 설계두에게 왜 혼자만 살아 돌아왔느냐며 광분해서 두들겨 패는 모습이라던가, 초린을 사랑하는 걸 넘어서 종종 초린에게 지나치게 집착하여 더 중요한 것들을 내팽개치는 점이나 혹은 초린 외의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점, 약속이고 신뢰고 뭐고 제멋대로 헌신짝 버리듯이 버리면서 명분없이 힘만 믿고 함부로 날뛰는 점[* 자신들도 당나라가 영주를 안주는 걸 욕하면서 입장이 바뀌자 이해고는 당나라랑 똑같이 행동한다. 완벽히 내로남불이다], 단순히 상대에게 졌다는 이유로 상대에게 치욕적이라며 철천지 원수 취급하는 등[* 라이벌인 대조영은 자신의 실패로 인해 가족을 잃거나 동료들을 잃거나 백성들이 죽거나 할 때 부들거리기는 해도 단순히 졌다는 이유만으로 반드시 복수하겠다며 부들대는 일은 찾아보기 힘들다. 설인귀 또한 단순히 고구려에게 졌다는 이유로 원수 취급하는 게 아니라 당태종을 죽게 했기 때문에 싫어하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인해 이해고에게는 대중상 vs 설인귀나 설인귀 vs 이진충처럼 싸울 때는 서로를 인정하는 호적수이면서 싸울 때가 아니면 친구처럼 지내는 관계는 기대조차 하기 힘들다.]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로 문제가 많다. 위에 서술된 대로 가족 외엔 대조영-걸사비우-흑수돌 관계처럼 끈끈한 관계가 없는데는 다 이유가 있으며 자업자득인 셈이다. 군주 또는 지도자에게 가장 중요한 능력이 이렇게 엉망이면서 어떻게 대조영과 패권경쟁을 할 수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문제는 바로 책사인 신홍과의 조합이다. 열거한 이해고의 단점들 중 상당수가 신홍과 공유하는 단점이라 이해고와 신홍은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해주지 못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