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현욱(배우) (문단 편집) == 배우 활동 == 위와 같이 이현욱은 배우에 대한 호기심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한 연기는 하면 할수록 그에게 즐거움을 주고 희열을 느끼게 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입학 이후에도 이현욱은 크고 작은 무대에 오르며 실력을 다져왔다. 이현욱은 영화 《가시심장》, 《귀휴》, 《낙타자리》 등에 출연했고 연극 《이》, 《서푼짜리 오페라》, 《붉은 악마》 등에도 출연했다. 이렇게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고 각각 다른 캐릭터를 표현하면서 행복을 느꼈다고 한다. 하지만 나이를 먹어가며 이 길에 대한 고민도 많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내 욕심으로 계속 한 길만 걸어가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좌절하기도 했고 주변 사람들에게 상담도 많이 했었다고 한다. 이런 그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단편영화 《어깨나사》로 제10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은 것. 《어깨나사》는 첫사랑의 기억을 어깨에 박힌 두 개의 나사로 간직하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로, 극중 이현욱은 킥복싱 선수로 분해 이별의 슬픔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이현욱은 이에 대해 "어떻게 보면 《어깨나사》는 제게 터닝포인트가 됐던 작품이다. 고민이 많던 시기에 이 작품으로 작품상과 연기상을 수상하니까 저 자신에게 큰 위로가 되더라. 마니아분들도 많이 봐주셨다. 또 수상을 계기로 [[이정재]] 선배님과 다음 연도 단편영화의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었다. 단편 영화에 나오는 배우분들을 보면서 저의 부족한 부분을 많이 반성했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이현욱은 2014년 영화 《[[표적]]》으로 상업영화로서는 처음 데뷔했다(광수대 형사 역). 이현욱의 드라마 데뷔작은 [[박유천]], [[손현주]], [[최원영]]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SBS 드라마 《[[쓰리 데이즈(드라마)|쓰리 데이즈]]》. 극중 킬러 역할을 맡아 날카롭고도 서늘한 눈빛 연기를 펼쳤던 그는 첫 출연 이후 점점 분량이 늘었다. 그만큼 시청자와 제작진에게 임팩트 있는 연기를 선보였던 것. SBS 《[[사랑만 할래]]》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정형외과 의사 ‘최유빈’ 역을 연기했던 이현욱은 극의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비중이 높아졌다. 이현욱은 《쓰리 데이즈》, 《사랑만 할래》 모두 향후 배우 인생에 도움이 될 '현장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쓰리 데이즈》는 (자신이) 처음으로 출연하는 드라마이기도 했고, 손현주 선배님도 계셨고 굉장한 사람들이랑 연기 호흡을 해서 꿈을 꾸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2015년 연극 《[[트루웨스트]]》에서 이현욱이 맡은 ‘오스틴’은 시나리오 작가로, 형 리와는 달리 반듯한 외모와 모범생으로 갖추어야 할 스탠다드적인 면모를 갖추었다. 그러나 작가로서 풍부한 경험보다 평범한 추억들을 가진 자신에 대한 커다란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3인 3색의 리와 만날 때 이현욱은 그에 맞춰 각기 다른 오스틴을 꺼냈다. 김준원과 붙을 땐 안쓰럽게 그의 뒷모습을 바라봤고, [[전석호]]와 호흡을 나눌 땐 그가 무슨 행동을 할 지 몰라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 [[서현우(배우)|서현우]] 앞에서는 두렵고 무서운, 그러면서도 안타까운 눈빛을 내비치는 오스틴을 그려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올송이현욱2.jp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올송이현욱1.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올송이현욱3.jpg|width=100%]]}}} || ||<-3> '''▲ 연극 <올드 위키드 송> 中''' || 2016년 연극 《[[올드 위키드 송]]》에서 이현욱이 연기하게 되었던 ’스티븐’은 자신만의 세상에 빠져버린 청년 피아니스트다. 그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가졌지만 음악을 하는 즐거움을 잃은 상태로 섬세한 감정을 담아 연주하는 괴짜 교수 마슈칸을 만나며 성장한다. 이현욱은 스티븐의 다소 거만하고, 까칠한 모습부터 유약한 모습까지 다양하고 넓은 범위의 감정을 무대에서 표현해냈다. 이에 대해 이현욱 자신의 배역에 대한 몰입과 관련하여 "공통점이 많이 있었고 이 정서를 어떻게 꺼내줘야 될지 고민했다"며 "사실은 내 성격과 많이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연기할 때 불편하기도 했다. 마치 나의 치부를 드러내는 듯한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fake페이크1.gif|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fake페이크2.gif|width=100%]]}}} || ||<-3> '''▲ 네이버TV 웹드라마 中''' || 2017년 웹드라마 《FAKE》에서 이현욱은 극중 동생의 특별한 능력을 믿는 든든한 버팀목이자 정의에 불타는 열혈 형사 김근호와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형의 삶을 대신 살아가는 동생 ‘김근배’를 함께 맡았다. 극과 극의 성격을 지닌 캐릭터를 각기 다른 색깔로 소화하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동생 앞에서 다정함이 가득 담긴 눈빛과 나긋한 목소리로 용기를 북돋아주고 때로는 어머니와 악화된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동생 바보' 김근호의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동생 김근배일 때는 미소를 지우고 굳은 표정으로 형을 살해한 범인을 찾겠다는 동생 김근배의 결연한 의지를 표현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2018년 연극 《[[톡톡(연극)|톡톡]]》에서 그는 동어반복증을 앓는 ‘릴리’에게 사랑에 빠져 버리고만 남자, 대칭 집착증을 앓는 ‘밥’을 맡았다. 대칭 집착증 환자답게 머리는 5:5 가르마에 녹색 셔츠(무지개의 중간색-완벽한 대칭)와 녹색 신발을 신고 있는 밥은 모든 것에 대칭을 맞춰야 직성이 풀리고 바닥의 선을 밟지 못한다. 그는 ‘릴리’의 앞머리를 5:5로 나누어주며 그만의 사랑법을 표현하는데, 훈훈한 외모 뒤에 숨겨져 있던 그의 또 다른 매력을 마치 기다려 온 듯 표출한다. 서슴지 않고 눈을 뒤집거나 스스로 말이 되어 달리는 그의 모션은 관객석에 뜻밖의 웃음을 선사했다. 작품을 준비하며 이현욱은 자칫 왜곡할지도 모르는 지점을 경계했다고 역설했다. “강박증이라는 질병을 주제로 다루고 있어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자칫 왜곡되면 질병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상처받을 수 있겠다 싶었다. 또 관객들이 강박증에 대한 선입견을 품거나 오해를 살까 조심스러웠다” 라고 말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타지옥이현욱움짤.gif|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타지옥이현욱1.jp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타지옥이현욱2.jpg|width=100%]]}}} || ||<-3> '''▲ OCN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中''' || 2019년 OCN 《[[타인은 지옥이다(드라마)|타인은 지옥이다]]》에서 ‘[[유기혁]]’으로 분해 극중 유기혁만의 서늘하고 묘한 분위기와 멀끔한 외향과 다르게 어딘가 비정상적인 행동이 만들어내는 공포를 능숙하게 선사했다. 뚜렷하게 악함을 드러내지 않고, 시종일관 얼굴에는 미소를 띠고 있는 캐릭터로 예상치 못한 결말을 맞이하지만 존재감은 상당했다. 이현욱은 "기본 베이스를 젠틀함으로 가져갔다. 그 젠틀함이 평범함이었다. 평범한 모습이 더 무서울 것 같았다. 실제로 봐도 대놓고 무섭게 하는 사람보다 가만히 있는 사람이 더 무섭지 않나. 그게 잘 맞아 떨어졌다"라고 말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프라이드인터뷰365(1).jp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프라이드인터뷰365(2).jpg|width=100%]]}}} || ||<-3> '''▲ 연극 <프라이드> 中''' || 타지옥에서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깊이 각인시킨 이현욱은 이후 연극 《[[프라이드(연극)|프라이드]]》에서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새로운 일에 두려움이 없는 ‘올리버’ 역으로 무대에 올랐다. 그가 맡은 올리버는 [[성소수자|성(性) 소수자]]로,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며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지나치게 자유분방한 인물이다. 매 장면에서 이현욱은 '필립'에게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표현하는 인물인 올리버와 하나가 된 듯 싱크로율 높은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1958년과 2008년을 넘나들며 올리버라는 인물을 애절하면서도 귀엽게 그려냈다. 영화 《[[\#살아있다]]》에선 유일한 생존자 준우의 옆집에 사는 ‘상철’ 역을 맡아 통제 불능이 된 도시를 보고도 믿지 못하는 준우가 처음 맞닥뜨리는 인물로 영화의 강렬한 시작을 알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극 속에서 의미심장한 표정과 표정으로 준우와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예측 불가한 매력으로 진한 여운을 남겨 다시 한번 성장형 배우임을 증명했다. JTBC 드라마 《[[모범형사]]》에서 작중 전 교도소 간수이자 현 전도사 ‘박건호’ 역을 맡았다. 박건호는 사형수 이대철의 무죄를 확신하고, 그의 딸인 이은혜 실종사건을 계획한 인물. 첫 등장부터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조성한 이현욱의 강렬한 연기는 보는 이들에게 긴장감을 불어 넣었고, 특별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주연급 임팩트를 남겼다. 자신이 살인범이라고 주장하는 박건호 역 이현욱의 섬뜩한 살인마 연기는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 와중에 박건호는 성경 구절을 읊으며 기도를 하는가 하면, 알 수 없는 수수께끼를 내는 등 시청자들을 추리의 세계로 이끌었다. 밀리터리 스릴러 장르인 OCN 《[[써치]]》에서는 정의롭고 소신있는 캐릭터 ‘이준성’을 연기했다. 이현욱은 《써치》 제작발표회에서 "인간적인 매력을 갖고 있는 사람인데 이전에 비인간적인 캐릭터를 많이 했기 때문에 제게도 새로운 도전이라 생각했다"라고 스스로 밝힌 바 있다. 《써치》는 최전방 비무장지대(DMZ)에서 시작된 미스터리한 실종과 살인사건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구성된 최정예 수색대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이준성은 악행을 일삼는 '이혁' 의원의 아들임이 밝혀지며 의심을 사기는 했지만, 내적 갈등 끝에 결국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멋짐을 폭발시켰다. JTBC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드라마)|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는 화장품 브랜드 회사의 마케팅 팀장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드라마)/등장인물#s-2.3|이재신]]’ 역을 연기했는데, 극중 윤송아, 채현승, 이효주와 사각 로맨스를 그려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현욱이 그려낸 이재신은 회사에서는 악착같이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차가운 카리스마를 가진 인물이지만,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 앞에서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였다. 이런 이재신을 그려내면서 얄밉지만 그렇다고 마냥 미워할 수만은 없는 복잡한 감정선을 다채롭게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tvN 주말극 《[[마인(드라마)|마인]]》에서 그는 잘생긴 외모와 함께 서늘한 분위기를 전하며 반전의 모습을 강렬하게 선사했다. 극중 이현욱은 효원 그룹의 차남이자 톱배우 서희수의 남편인 ‘[[마인(드라마)/등장인물#s-2.1.3|한지용]]’ 역을 맡았다. 서희수에게 세상 부드럽고 다정한 남편이었으나, 극이 전개되면서 거짓말을 해온 그의 실체가 드러나며 점차 사이코패스적 면모와 그와 상반되는 어린 시절 사랑받지 못했던 아픔을 표현한 입체적인 캐릭터로 시청자의 호평을 받았다. 이현욱은 "사실 빌런 연기는 걱정 없었는데, 결혼하고 아이가 있는 인물이라는 점이 큰 과제였다. 그 정서를 겪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어떻게 자연스럽게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이질감이 있을까 봐 걱정됐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또한 "한지용이 하는 행동은 이 사람 입장에서는 너무나 당연한 것이었다"면서 그래서 "특별히 악한 표정을 짓기보다 당연한 표정으로 표현되어 시청자들이 좀 더 자연스럽게 이 인물의 뻔뻔함과 이중적인 모습을 느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전작인 드라마 《마인》에 이어 《[[블랙의 신부]]》까지 이현욱은 욕망을 추구하는 상류층 남성 캐릭터를 연기했다. 《블랙의 신부》는 사랑이 아닌 조건을 거래하는 상류층 결혼정보회사에서 펼쳐지는 복수와 욕망의 스캔들을 그린 작품. 이현욱은 모든 여성의 욕망을 자극하는 최상위 블랙 ‘이형주’를 안정적으로 연기했다. 악역을 주로 맡았던 그가 이번 작품에선 부드럽고 일상적인 얼굴을 선보였고 새로움을 선사하며 자신의 틀을 깨기도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