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훤 (문단 편집) == 어린 시절 == [[성조대왕]]의 둘째 아들이자 적장자로 세자. 즉, 왕위 계승 서열 1위다. 단, 성격은 여타 사춘기 소년처럼 질풍노도의 극을 달린다. 10대 훤의 모습은 상당히 감정적이고 다혈질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이 성격 때문에 제일 피해를 보는 사람은 항상 옆에 있는 [[형선]] 단, 친화력이 상당히 좋은 편이며 정정당당한 걸 좋아해서 [[축국]] 시합을 할 때 태클로 자신이 나가떨어져서 태클 건 상대 선수를 잡으려 하는 등 분위기가 싸해지려고 할 때 바로 화를 내어 "정정당당한 승부인데 무슨 짓이냐. 앞으로 내가 세자라고 공을 일부러 주거나 피하려 한다면 내가 가만있지 않을 거다"라고 엄포하는 등 한다. 어렸을 때는 이복형 [[양명(해를 품은 달)|양명]]을 상당히 따르고 좋아했기에 항상 2인자로 밀려 혜택받지 못한 양명도 훤의 이런 모습들 때문에 차마 미워하지 못하고 소심하게 비참해지는 상황을 본의 아니게 만들기도 한다. 그리고 사랑에 빠진 열혈 사춘기 소년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뒤태 + 살인미소면 껌뻑 죽을 거라고 연습해보면서 혼자 좋아하다가 오는 소리가 들리자 긴장하거나, 사랑을 위해서 처용탈 쓰고 무모한 '사랑의 도피' 흉내를 내기도 하고, 형선의 '먼지 같은 존재감' 이론에 은근히 삐져서 형선을 갈군다. 이후 허연우에게 자기가 싫으냐 물을 때 은근히 풀죽어하다 아니라니까 좋아서 다시 능글능글대고, 급하면서도 대담하고 해맑은 성격의 소유자인 듯. 형선의 잘못도 있지만 일단 본인 성격이 천진난만 좌충우돌인 면이 있어서 [[허염]]한테 말실수로 한 후 쪽팔려서 에이 씨~ 하며 그대로 튀어나가거나 [[윤보경]]을 [[허연우]]로 착각하고 바로 튀어나가는 등 나름 멋있어보이려 하는데 은근 허술하다. 밖에 나가 있는 양명을 보고자 월담하려다 때마침 나비를 쫓으며 궁궐을 싸돌아다니던 허연우과 조우하여 도둑으로 오인받고 [[내시]]로 오해를 사게 만든다. 그러나 바로 자신이 [[세자]]라는 힌트를 담은 서찰을 보낸다. 이후 허염이 이훤의 문학 스승으로 새로 임용되는데, 자신과 거의 동년배라는 걸 안 이훤은 불성실하게 수업에 임한다. 이에 고민하다가 허연우와 상의 후 승부수를 두기로 한 허염은 자신의 관직을 걸고 문제를 하나 낸다. > "세상 만물을 한 순간에 밝힐 수도 있으며, 세상 만물을 한 순간에 어둡게 할 수도 있는 것은 무엇이겠사옵니까?" 이훤은 이에 대한 가장 멋진 답을 찾으려고 온갖 책을 뒤지고, 그 와중에 동생 [[민화공주]]가 그건 눈꺼풀이 아니냐고 하지만 저급한 생각이라고 하여 깔끔하게 무시한다. 다음날 이훤은 허염에게 '군주의 정치'를 정답으로 제시하지만, 허염은 눈꺼풀이 정답이라고 밝힌다. 이훤은 어린애 장난같은 말이 어떻게 정답이 될 수 있냐며 격분하지만, 임금이면 어린아이와 같은 백성의 말에도 귀 기울여야 한다는 허염의 단호한 반박에 허염을 인정하고 스승에 대한 예를 갖춘다. 그리고 허염과 담소를 나누던 중 수수께끼의 아이디어를 제공한 사람이 허연우라는 것을 알고 허연우에게 엿통을 보내는 등 계속해서 허연우와 접촉하려고 노력한다. 이후 민화공주의 배동으로 윤보경과 허연우가 입궐하는데, 이 때 이훤은 형선을 시켜서 은월각에서 허연우와 만나려고 한다. 하지만 세자에게 함부로 대한 것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던 허연우가 이를 회피하고, 이에 형선이 [[윤보경]]을 [[허연우]]로 오해해 잘못 데려오는 사건이 벌어진다. 이 소식을 들은 성조대왕이 이훤을 불러서 혼내면서 "그 아이마저 정쟁의 희생양으로 만들려 하느냐?"라고 말하자, 이훤은 위축되어 허연우를 애써 외면하고 포기하려고 한다. 그러나 결국 궁궐에서 관료들과 가족들을 초청한 연회를 할 때 몰래 탈을 쓰고 허연우에게 접근하고, 결국 그 인연을 이어가게 된다. 허연우와의 인연을 이어가는 것에 대한 최대의 장애물이 윤보경을 [[세자빈]]으로 만들려고 하는 [[대왕대비 윤씨]]임을 파악하고, [[성균관]] 장의[* 학생회장쯤 된다.] 홍규태와 접촉하여 성균관 유생들이 외척 세력의 입김이 들어간 세자빈 책봉을 반대하는 권당 투쟁을 하도록 비밀리에 지시한다. 이것이 성조대왕에게 명분을 제공하여 세자빈 책봉 권한은 대왕대비 윤씨에게서 성조대왕에게 넘어가 공정하게 진행되었고, "과인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하면 얼마이겠느냐?"라는 성조대왕의 질문에 '''"한 냥이옵니다. 만 냥을 가진 부자는 한 냥의 소중함을 모르지만, 가난한 백성들은 그 한 냥의 소중함을 압니다. 부디 가난한 백성들에게 선정을 베풀어주시옵소서"'''라며 훌륭하게 답변한 허연우가 마침내 세자빈이 된다. 허연우와의 핑크빛 미래를 꿈꾸던 이훤에게 갑자기 허연우가 원인 모를 병에 걸려 생명이 오락가락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이어서 병을 숨겼다는 이유로 퇴궐 크리를 맞고 허씨 일가는 유배 위기에 처하는 등 도저히 견딜 수 없는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그리고 대왕대비 윤씨에게서 "허연우가 그렇게 된 건 세자 탓입니다. 순리에 따라 가만히 있으세요."라는 경고를 받고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자신을 한탄한다. 이훤은 눈여겨보고 있었던 [[운(해를 품은 달)|제운]]을 비밀리에 불러내 호위와 안내 역할을 맡게 하고 몰래 궁궐을 빠져나가 허연우를 만난다. 죽어가는 허연우의 모습을 보고 오열하며, 허연우를 위해 맞추었던 봉잠 하나를 정표로 준다.[* 이 봉잠이 바로 소설과 드라마의 제목인 '해를 품은 달'이다.] 허연우의 죽음 후, 슬픔 속에서 "그 아이가 차가운 땅 속에 묻힐 때 저하는 무엇을 하셨습니까? 모든 걸 가지신 저하께서 왜 그 아이를 지키지 못하셨습니까? 적어도 저에게 그 하나만이라도 양보해주셨다면 저는 그 하나를 목숨 걸고 지켰을 것이옵니다"라며 분노로 일갈하는 양명의 원망까지 듣게 된다. 이후 세자빈이 된 윤보경과 가례를 치르는 와중에도 내리는 보슬비를 생각하며 허연우를 그린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