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인도네시아/역사 (문단 편집) ==== 롬복: 소왕국 시대와 통일 ==== 17세기 이전의 [[롬복섬]]에 대한 사료는 《바밧 롬복》(Babad Lombok) 등 몇 권이 있지만, 모두 다소간 신화적으로 채색되어 17세기 이전 구체적인 역사적 사건의 명확한 윤곽은 그리기 어렵다. 다만 《바밧 롬복》에는 1257년 사말라스(Samalas) [[화산]] 분화에 관한 상세한 서술이 있으며, 이로 인해 화산 근처에 있던 마을들과 근처 왕국의 수도였던 파마탄(Pamatan)까지 파괴되었다고 한다. 《바밧 롬복》에 따르면 롬복 최초의 왕국은 라엑 왕국(Kerajaan Laeq)이라고 하며, 다른 사료인 《바밧 수웅》(Babad Suwung)에 따르면 롬복 최초의 왕국은 브타라 인드라(Betara Indera) 왕이 세운 수웅 왕국(Kerajaan Suwung)이라고 하지만, 연도나 영토 등에 대한 기록은 어느 쪽도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17세기 이전에도 [[사삭인]]의 독립 소왕국들이 각축을 벌였음은 분명하다. 17세기 초 이 상황을 관찰하던 발리의 겔겔 왕국이 롬복섬 서부를 원정으로 점령했다. 이 당시 롬복섬의 사삭계 왕국 가운데 가장 유력한 것은 슬라파랑 왕국(Kerajaan Selaparang)이었다. 한편 롬복섬 동부에는 숨바와섬의 식민지에서 출정한 이슬람계 [[마카사르인]] 세력이 식민지를 구축하였고, 기존의 사삭인과 공존하며 이슬람을 전파하였다. 네덜란드인이 처음으로 롬복을 방문한 것은 1674년으로, 이 방문에서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 함대는 사삭의 여성 유력자와 우호 협정을 맺고 돌아온다. 17세기 후반, 서부에서 출발한 발리계 카랑아슴(Karangasem) 세력이 슬라파랑의 배반자 아랴 반자르 그타스(Arya Banjar Getas)와 연합해 슬라파랑을 굴복시키고 롬복 전토를 점령하기에 이르렀으나[* 역사 기록이 충분치 않아 시점에 논란의 여지가 있는데, 대개 17세기 후반인 1672년 전후로 추정되며, 아무리 늦게 잡더라도 1740년대까지는 카랑아슴의 정복이 완료되었다고 본다.], 이들은 4개의 소왕국으로 분열하고 각자의 세력권을 구축했다. 1838년, 서부 해안 도시 [[마타람]](Mataram, 자바 중부의 마타람과 혼동하지 말 것)을 거점으로 하는 발리계 마타람 왕국이 마침내 롬복섬 전체의 패권을 장악했다. 마타람은 발리계 왕국이었지만, 발리 본토의 카랑아슴에 적대적이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