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인디카 (문단 편집) == 맛 == 쌀의 맛은 쌀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른 식습관의 차이가 중요하다. 한국이나 일본처럼 [[간장]], [[된장]]이나 채소류를 밥과 함께 먹는다면 자포니카가 어울린다. 그런데 중국 남부나 동남아시아처럼 기름을 쓰고, [[고기]]를 쓰고, 발효 식품을 기피하고 [[향신료]][* 조미료가 아니다.]를 애용할 경우에는 인디카가 맛있다. 서구식 입맛이라면 인디카가 입에 잘 맞을 가능성이 높다. 인디카는 일품 요리로 쓸 때에 향미가 섞여버려서 이상하게 되지 않고 조화를 이룬다. 이에 반해 자포니카는 처음부터 쌀 [[비린내]]가 있다. [[김밥]] 냄새를 떠올려도 좋고, [[볶음밥]]을 해 먹어도 침 냄새 같은 특유의 냄새가 생각보다 강하게 난다. 사람에 따라서는 좀 역겨울 수도 있다. 그냥 흰 [[쌀밥]]에 [[김치]]만 먹던 사람이면 밥 냄새를 모르겠지만, 밥을 이래저래 요리를 해보면 느낄 수 있다. 인디카는 밥을 먹을 때 질감이 살아있어 씹는 맛이 난다. 아예 자포니카종으로 밥 짓듯이 그냥 몇번 씻고 물 맞춰 [[전기밥솥]]에 밥을 지으면 윤기가 거의 없고 풀풀 날리지도 않고 은근 강한 씹는 맛을 느낄 수 있는 밥이 나온다.[* 꽃향기는 인디카 중에서 고급품종인 바스마티 라이스나 자스민 라이스에서 난다.] 이렇게 안남미를 한국식으로 조리하면 풀풀 날리진 않지만 [[젓가락]]으로 떠먹기 힘든 건 비슷하다. 왜냐면 젓가락으로 집을 때마다 밥덩어리가 반토막이 나면서 떨어지기 때문에 [[중화권]], [[베트남]]을 제외하면 인디카 소비 지역에서는 젓가락을 쓰지 않는다. 그래서 인도인들이 밥을 손으로 집어 먹는 것이다. 그에 비해 자포니카는 진 밥이 아니더라도, 특성상 끈적이고 뭉그러지기 때문에 질감을 느낄 수 없다. 식사한다는 느낌보다는 특이한 음식을 먹는다는 느낌에 가깝다. 그래서 해외에서는 별식이나 곁들이는 요리[* side dish. 한국식으로는 반찬으로 볼 수 있다.]처럼 인식되기도 한다. 심지어 [[일본 요리]] 전문점에서는 [[스시]]를 시키면 흰 쌀밥 한 공기가 딸려 나오기도 한다. 한편 자포니카를 먹다가 인디카 쌀을 먹게 되는 건 색다른 느낌으로 먹는 것이지만, 인디카 라이스를 먹다가 자포니카를 먹는 건 좀 힘겹다. 무엇보다 비린내가 나고, 질감이 꽤 이상하다고 한다. 게다가 자포니카는 시간이 지날수록 비린내는 더 심해지고 질감은 딱딱해져서 더욱 힘들다. 자포니카에서 나는 비린내가 역겹게 느껴지게 된다면, [[고추장]]이나 기타 발효 식품에서도 그런 느낌을 받게 된다. 한국에서는 [[과일]]도 그렇고 쌀도 그렇고 품종으로 연결시켜 이해하는 경우가 드문데, 해외에서는 품종으로 이해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쌀 품종에 대한 간단히 다룬 기사도 있다.[[http://sf.koreatimes.com/article/297838|#]] 일본 [[오키나와]]의 전통 [[소주]]인 [[아와모리]]는 이 태국쌀로 만든다. 오키나와에서 자포니카 쌀이 나기는 하지만, [[태국]]산 안남미로 만드는 쪽이 맛이 좋기 때문이라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