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인랑(애니메이션) (문단 편집) === 결말 === [include(틀:스포일러)] 사실 케이의 본명은 아마미야 케이로 빨간두건단 출신의 테러리스트이자, 자폭한 소녀와는 아무 혈연도 아닌 단지 얼굴만 닮은 인물이었다. 그녀는 자치경 공안부에 체포되어 사주를 받고 후세에게 접근해 특기대의 해체를 꾀하던 작전을 수행하고 있던 것이다. 그러나 특기대(인랑) 쪽에서도 그 사실을 눈치채고 있었고, 후세야말로 인랑의 요원으로써 자치경과 공안부를 끌어들이는 역할을 맡고 있었던 것이다. (사건의 시작인 빨간두건 소녀의 자폭이 계획된 것이었는지에 대해서는 [[http://blog.naver.com/eggdegul/60007757149|이 비평]]을 참고) 공안부의 시나리오는 전직 테러리스트인 케이가 현역 특기대원인 후세에게 폭탄을 전달하는 순간을 자치경이 포착, 스캔들로 포장하려는 것이었다. 이미 눈치채고 있었던 후세는 매복해 있던 자치경 요원들을 역으로 제압하고 케이를 빼내어 달아난다. 공안부쪽에서 계획한 공작은 헨미가 구상한 것인데 특기대 양성소에 있을 때 배웠던 것이다. 하지만 그런 헨미에게 공작법을 가르쳤던 인랑의 리더 토베는 그것을 진작에 눈치챘다. 공안부는 후세와 케이를 뒤쫓아 지하수로로 들어가고, 인랑들은 지하수로에서 후세를 기다리고 있었다. 케이는 그 곳에서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다. 인랑 요원들이 가져온 프로텍트 기어를 입고 인간늑대가 된 후세는 쫓아온 친구 헨미를 포함한 공안부 요원들에게 [[MG42]]를 난사하여 전멸시킨다. 교전이 끝난 후, 인랑의 리더인 토베는 후세에게 케이를 죽일 것을 명령한다. '''모든 음모의 증인인 그녀가 살아 있으면 공안부에게 도로 빼앗길 수 있지만, 죽여 버리면 (그리고 죽였다는 사실을 숨긴다면) 공안부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기 때문'''이었다. 케이를 죽인다는 생각까지는 하지 못했던 후세는 거부하지만, 이미 죽음을 각오한 케이는 그를 끌어안고 동화 <[[빨간 두건]]>의 마지막 구절을 소리쳐 외고 마침내 후세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감정을 드러내 절규하면서''' 케이를 사살한다. 프로텍트 기어에 얼굴이 가려진 인랑, 그리고 헬멧을 벗고 얼굴이 드러난 사람으로서의 후세의 모습에서 상대를 사살할 때 차이가 나타난다. 프로텍트 기어를 착용하고 MG42를 난사할 때는 아무런 감정 없이 MG42의 방아쇠를 당기고, 상대는 몸과 얼굴이 관통되어 사람의 형태가 고통스럽게 해체되는 모습이 묘사된다. 반면에, 헬멧을 벗고 상부의 명령에 따라 케이를 사살했을 때 후세는 자신의 감정을 절규로 드러내며, 케이의 모습은 상처나 핏자국, 고통이 전혀 묘사되지 않고 잠을 자는 듯이 조용하게 쓰러진다. 기계적으로 명령에 따라 적으로 설정된 목표물을 제거하는가, 감정을 가진 한 명의 사람으로서 감정을 나눈 사람을 죽여야만 하는 상황에 내몰렸는가를 나타내는 모습이라고 봐도 될 듯 하다. 후세가 케이를 명령에 따라 사살할 때의 모습은 프로텍트 기어를 완전히 벗은 상태가 아니라 헬멧과 방독면만 해체한 상태이다. 인간의 얼굴을 드러내었지만, 몸은 아직 인랑(늑대)이다. 즉 후세는 인간과 늑대의 경계에 서있던 것이다. 결국 후세는 인간이 아닌 늑대가 되는 쪽을 선택한다. 그리고 토베는 빨간두건의 구절를 마저 읊으며 작품이 마무리된다. 토베가 읊은 '''그리고 늑대는 빨간 망토를 잡아 먹었다.''' 이 문구는 결국 후세(늑대)가 케이(빨간 망토)를 죽였음(잡아먹었다.)을 뜻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