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인문학 (문단 편집) === Humanities === 교양으로서의 의미를 강조할 때는 '휴머니티스(Humanities)'라고 칭하기도 한다. 휴머니티스는 르네상스 시기 이후 인문주의자들[* 사실상 이 사람들이 오늘날의 "인문학"이라는 용어를 만든 사람들이라 할 수 있다. 12세기 말에서 13세기 즈음부터 활동하기 시작한 이들은 당시 교회의 권위에 반항하면서 고전을 원어로 직접 읽고 연구하는 자유롭고 독립적인 학풍을 추구하였다. 그 결과 르네상스 이후 자연과학의 발달과 [[종교개혁]]을 이끌어내게 되었다.] 사이에서 새롭게 재발굴된 [[라틴어]] 단어 휴마니타스(Humanitas)에서 유래한다. 그런데 이 휴마니타스 역시 키케로가 수사학에서 연설자가 갖춰야 할 덕목으로 그가 생각했던 것, 즉 로마 시민의 교양지식을 의미하는 것이었으므로, --사실상 본래 의미는 Ars Liberalis와 다르지 않았다. 단, 이쪽은 프랑스 계몽주의를 거치면서 [[인본주의]] 등의 색채가 덧입혀지기 시작한다.-- 르네상스 이후 학자들 사이에서 Humanities가 '순수인문학'으로서의 입지를 차지하게 된 것은 데카르트로부터 시작된 Rationalism[* 단순히 합리성/합리론이라고 부르는 일상적 용법이 아닌, 인간이 진리에 도달하기 위한 방법으로서의 '이성'이 인식론적 한계를 넘어 어떻게 지식을 정당화시키는가에 대한 담론 전반(근대철학)]의 영향이 크다. [[지동설|코페르니쿠스의 전환]]을 통해 기존의 기독교적 세계관이 붕괴한 이후,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Cogito Ergo Sum]]이라는 명제와 함께 신을 대신해 세계관의 중심에 선 인간의 '[[코기토|합리적 이성]]'에 대한 담론은 인간이 가진 사유 그 자체의 기능을 학문의 중심에 두게 만들었다. 다만 근대적 담론의 붕괴 이후 학술적으로도 현장에서도 이들을 정확하게 구분하고 있지는 않다. 모든 인문대학이 전통적인 리버럴 아츠를 포기한 것도 아니며, 철학 분과에서 수학과 순수과학에 대해 심도 있게 연구하는 곳도 많다. 라틴어권 국가에서도 인문학을 일컫는 단어로 Humanities와 Liberal arts가 꽤 혼용되어 쓰이고 있다. 미국에서는 아직도 '리버럴 아츠 컬러지' 열풍이 대단하며, 한국에서도 융합형 인재 담론과 자유전공학부를 필두로 한 간학문적 교육이 재조명되고 있다. 인문학의 범주와 실제 --그리고 취업--에 대한 논의는 현재진행형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