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인민 (문단 편집) === 본 의미 === 본래 고대에 사람 인(人)과 백성 민(民)은 별개의 집단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본래 중국에서 인([[人]])은 성 안에 살던 사람(즉, 부르주아), 민([[民]])은 성 밖에 살던 야인을 뜻하는 말이었는데, 나중에 인은 최소한의 사회적인 지위(사士 계급 이상)을 가진 자[* 사실 훗날 "민"에 해당하는 뜻으로 많이 쓰이게 되는 [[백성]](百姓, 백가지 성)이라는 표현도 이 인과 같은 맥락의 표현이다. 사(士)계급 정도는 되어야 성을 가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민(民)은 순전히 다스림을 받는 자, 민초를 가리키게 된다. [[民]]이라는 글자부터가 눈을 강제로 멀게 하여 노예로 만든 성 밖의 사람들을 가리키는 글자였다. 이 구분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 [[유교]] 윤리에서 흔히 사용하는 비유인 "군자"와 "소인"이다.[* '대인'의 상대어가 '소인'인 건 맞지만, '사' 그러니까 '봉토를 받을 수 있는 상류 계층'이라는 의미에서 '군자'를 소인의 상대어로 보는 것이 조금 더 맞다. 애초에 군자가 토지를 가진 사람, 곧 '군'의 아들이라는 뜻이니. 덧붙여서, 대인이 소인의 상대어가 되면, 뉘앙스가 조금 달라지는데 '토지 분급대상'으로서의 기준이 적용된 것이다. 그러니까 균전제 같은 제도에서 몇살 이상이 되면 경작할 토지 얼마를 분급받는다-라는 규정 같은 것이 적용되는 구분인 셈. 그러니까 여기서 말하는 것과는 좀 차이가 있다.] [[논어]]에도 "애인(愛人)"과 사민(使民)"과 같은 식으로 인과 민을 다른 집단으로 명확히 구분해서 사용한다는 조기빈의 분석이 있다. 사실 지금에 와서 조기빈의 이런 이론은 지나치게 '마르크스주의'에 가깝다고 해서 까인다. 애초에 조기빈의 저서인 논어신탐에서 이 얘기가 나온 게 '공자는 인과 민을 차별한 고대 노예제 옹호자.'라고 까기 위한 거라, 사실 엄밀히 말하면 해당 구절에서 '애인'은 '절용(節用)'과 짝지어져 있다는 점, 전통적으로 '인'의 해석에서 '인'을 '민'과 동일한 '담세 계층'으로 보고 있다는 점을 볼 때 이미 동일한 의미로 보였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 위에서도 이야기 하였듯 '인민'은 보통 사람들의 집단을 의미하는 단순한 단어다. 정확히 말하면 \''''인민''''이 더 포괄적인 개념이고, \''''국민''''은 (명시적으로든 묵시적으로든) 국적을 가지는 것을 전제로 하는 더 특수한 개념이다. 예컨대 국가가 존재하기 전의\ 원시적 사회의 사람들의 집단은 '인민'으로 부를 수는 있으나 '국민'이라고는 할 수 없다. 또한 현대에도 국가를 초월한 사람들의 집단은 '국민'으로는 일컬을 수 없지만 '인민'으로 부를 수는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