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인비저블맨 (문단 편집) === 결말에 대한 해석 === 여러 의문점들이 명확히 해명되지 않고 엔딩이 나서 관객들로 하여금 해석의 여지를 남겨두려 한 것으로 보인다. 가장 의문인 부분은 톰이 진범이고 애드리안은 그냥 피해자인지, 아니면 세실리아의 추측대로 애드리안이 진범이고 톰은 그냥 이용 당한 것 내지는 공범인지에 대한 여부이다.[* 사실 정말로 톰이 애드리안이 시키는 대로만 한 거라고 하더라도 살인에 폭력 행위까지 직접 가담한 점에서 그냥 이용만 당한 피해자라고는 절대 볼 수 없고, 최소한 공범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애드리안이 진범이라는 추측은 아직도 트라우마에서 못 벗어난 세실리아의 피해망상증처럼 보이나, 이후 식사에서 애드리안이 세실리아와 대화하던 도중 '서프라이즈'라는 단어를 언급하면서 미묘한 표정을 짓는 점도 의미심장한 부분으로, 영화 내에서 두 가지 가설에 대한 가능성을 전부 보여준다. 만약 톰이 진범이라면 다소 동기가 이해가 안되는데 애드리안이야 여친에 대한 집착이 심했었다지만 톰의 단독범행이라면 그렇게 까지 집요하게 세실리아를 괴롭혀야할 동기가 있었는지 다소 의아한 부분이다. 물론 형의 재산이 세실리아에게 넘어가는게 못마땅한 뉘앙스를 보였기 때문에 형의 재산을 자신이 차지하기 위해서 세실리아에게 정신병과 범죄 누명을 씌우려 했다는 가능성은 있다. 유산의 우선순위는 부인이 최우선권을 가지고 그 후 자식/다른 가족 구성원 순으로 돌아간다. 고로 톰 입장에선 유산에 조건문을 단 뒤 박탈시키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대안일 것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유산 상속은 유서에 적힌 당사자의 의사가 최우선시 되기 때문에 애초에 동생인 톰이 모두 양도받는다고 조작했다면 굳이 세실리아를 끌어들이는 귀찮은 과정을 거칠 필요도 없었다. 유서를 직접적으로 위조할 수 있었는데다가 변호사인 만큼 쉽게 유산을 자신이 독차지할 방법쯤이야 충분히 생각해내고도 남았을 인물이다. 또한 톰이 전부 혼자 기획한 범행이라면 톰 입장에서 굳이 세실리아에게 아이를 낳으라고 강요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자신의 아이를 낳길 원하던건 애드리안이 간절히 원하던 거였으니 말이다. 따라서 애드리안이 진범이고 톰은 이에 가담한 공범이라는 가설이 좀 더 유력하다고 볼 수 있다. 톰 혼자서 납치, 감금 상태의 애드리안의 죽음을 위조했다는 것도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의문점이 남는데[* 당장 시체 사진을 포함해 경찰의 현장 조사 등. 톰이 억지로 감금 상태에 있었다면 협조를 구하는 것이 불가능 했을 것이다. 사실 죽음을 위장한다는게 그리 쉬운게 아닌데 설령 마취같은걸 해놓아서 경찰 조사때는 시체로 위장할 수 있다 치더라도 사망확인을 위해선 병원으로 이송된 뒤 의사의 확인이 필요하다. 물론 애드리안이 진범이라면, 막강한 자본력을 가진 애드리안이 의사를 돈으로 매수해 가짜 사망 확인을 따낸 것일 가능성 등은 추측해볼 수 있다.] 당사자가 이를 협동해서 같이 조작했다면 더 설득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애드리안이 사람 마음을 가지고 노는데 선수라는 묘사가 있으므로 약점을 잡았든 보수를 걸었든 톰을 이용하고, 범죄가 탄로나더라도 톰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내리고 자신은 계속 감금 상태에 있었다는 것으로 알리바이를 만들 속셈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정신병원에서 나타난 이후, 톰으로 추정되는 투명인간은 이상할 정도로 살인만은 기피한다. 수없이 총을 손에 넣거나 넣을 기회를 얻었음에도, 그리고 정체가 탄로날 위기 상황임에도 그 총으로 사람을 죽이진 않는다. 쏘더라도 다리같이 생명에 지장이 없는 부위만 쏠 뿐. 당시 투명인간으로서 가장 안전한 방법이 목격자를 남겨 두지 않는 것이란 걸 고려하면 비효율적이기 짝이 없는 행보다. 반면 에밀리를 죽였을 때는 주저없이 죽여 버렸는데, 이미 살인 경험으로 선을 넘은 인간이, 과도한 폭력행위를 저지르는 데에는 거부감이 없는 주제에 살인행위만은 거부한다는 것 역시 부자연스럽다. 에밀리를 죽인 투명인간은 톰이 아니라는 복선이라고 해석할 수 있는 요소다. 세실리아가 에밀리를 죽인 사람이 톰이 아닌 애드리안이라고 굳게 믿은 점이나 에밀리가 당한 수법으로 애드리안을 [[복수|죽인 것]]도 이와 관련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투명인간이 애드리안이 아닌 다른 사람일 수 있는 암시로 추정되는 부분이 있는데, 세실리아가 애드리안의 집을 다시 찾아 왔을 때 투명인간을 감지한 제우스가 짖는 모습이 나온다. 애드리안은 집주인인 만큼 제우스에게 낯선 사람의 침입을 암시할 수도 있는 부분이다. 허나 이 또한 확언 할 수 없는 것이, 제우스는 평소 집안에서 전기충격기 목줄을 차고 있었으며 세실리아가 도망가는 날 목줄을 풀어주자 즉시 도망가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애드리안을 따랐다고 할 수 없다. 오히려 애드리안을 보면 짖거나, 집 밖으로 나가려 했던 것으로 보일 수 있는 부분이다. 따라서 진범은 애드리안 혹은 톰, 혹은 두 공범에 의해 일어났을 가능성 모두를 열어두었다고 볼 수 있다. 영화 중에서 제우스가 전기충격기 목줄을 푼 뒤, 짖지 않은 대상은 오직 세실리아 뿐인 부분이 이를 다소 반증한다고 볼 수 있다. 그외에도 병원에서 세실리아가 만년필로 투명인간의 수트를 손상시켜서 병원 밖에선 수트가 보일락 말락 지직거린 반면, 투명인간(톰)이 시드니를 해치러 갔을땐 수트가 비교적 멀쩡한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에 세실리아가 쫓던 투명인간은 애드리안이며, 애드리안은 세실리아의 추격망을 따돌리곤 곧장 자신의 집으로 향해서 미리 피해자인 척 위장하고, 애드리안을 놓쳤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한 세실리아는 곧장 시드니의 집으로 가서 톰과 마주친거라는 설도 있다. 원작의 투명인간인 그리핀은 풀네임이 나오지 않는다. 이것이 영화에 나온 두 그리핀, 애드리안과 톰 모두 투명인간이라는 암시일 수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