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인상여 (문단 편집) === 문경지교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문경지교.jpg|width=100%]]}}} || 또한 인상여는 함께 조나라를 지탱했던 명장 [[염파]]와의 문경지교(刎頸之交)로도 유명하다. 민지회담에서 돌아온 조왕은 뛸듯이 기뻐하며 인상여를 최고위 관직이었던 [[상국|상방]]에 제수, 그 서열을 염파보다 위에 두었다. 그러나 그동안 조나라를 위해 무수한 전공을 세운 명장 염파는 자기보다 나이도 어린 인상여가 [[아가리 파이터|고작 말 몇마디 잘 해서]] 자신보다 위에 올랐다며 크게 분노했다. 때문에 공사를 가리지 않고 대놓고 인상여를 비방하고 다녔으며 그를 만나기만 하면 반드시 창피를 주겠다고 별렀다.[* 염파열전에선 "나는 조나라 장수로 성이나 들을 공격해 싸워 대공을 세웠는데, 인상여는 혓바닥을 놀려 지위가 나보다 위에 있게 되었으며, 또 인상여는 본디 천한 출신이기에 나는 부끄러워서 그 아래에 있는 것을 참을 수 없다."그리고 곧이어 염파가 선언했다."내가 인상여를 보면 반드시 욕보이리라."라고 기록되어 있다.] 인상여는 이를 듣고, 수레를 타고 다닐 때 길거리에서 염파를 만나면 피해 다녔고 염파가 조회에 나오면 병을 핑계로 나오지 않았다. 그러자 염파는 더욱 기고만장했고 염파가 부리는 몸종들 뿐 아니라 주변인들도 인상여의 가족들까지 우습게 여겼다. 결국 화가 난 인상여의 가족들과 아래에 있던 사람들이 "당신이 염파 장군만 보면 바로 달아나시거나 하시는 바람에 염파 진영 몸종 뿐 아니라 주변인들도 우리를 우습게 보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조치를 취하지 않으시면 집을 나가겠습니다."라며 화를 내며 당장 떠나겠다, 그만두겠다고 마구 떼를 쓰자 인상여는 그들을 불러놓고 달래준 후 말했다. ||"진정들 하게. 그대들은 진왕과 염파 장군 중 누가 더 무서운가?" "당연히 진왕이 더 무섭습니다." "그렇네. 진왕의 강대함은 각국 모든 이들이 두려워하는 바일세. 그러나 나는 그 진왕을 면전에서 비웃고 그 신하들에게 모욕을 주었어. 그런데 내가 어째서 염파 장군을 두려워하겠는가? 진나라는 인상여만 있는 조나라나 염파만 있는 조나라가 아니라 염파와 인상여가 있는 조나라를 두려워하기 때문이네. 내가 염파 장군과 다투지 않는 이유는 다툴 줄 몰라서가 아니라, 염파 장군과 내가 다투면 적에게 이롭기 때문이야."|| 이를 들은 인상여 집안 사람들은 큰 깨달음을 얻었고, 나중에 이를 전해들은 염파도 크게 부끄러워하고는 웃통을 벗고 가시나무 회초리를 걸머진 채로 인상여를 찾아가 앞마당에 엎드려 벌을 내려달라 빌었다. 이것이 고사성어 "[[부형청죄]]([[負]][[荊]][[請]][[罪]] : 가시나무를 지고 죄를 청하다)"의 유래이다. ||비루한 사람의 천박하고 좁은 소견으로 상방 대인 어른의 넓고 큰 도량을 헤아리지 못하고 이렇듯 교만하게 행세했으니, 소인은 죽어도 그 죄를 씻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를 보고 황급히 뛰어나온 인상여가 염파를 일으키며 "이러지 마십시오. 장군께 미처 얘기를 드리지 않은 소인의 잘못입니다."라고 달래주자 염파는 눈물을 흘리며 "오늘부터 대인과 생사를 같이하는 결의형제를 맺어 비록 목에 칼이 들어와도 결코 변치 않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두 사람은 의형제의 교분을 맺으니, 이것이 "목이라도 선뜻 내줄 돈독한 우정"이라는 고사성어 문경지교(刎頸之交)의 유래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