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인술 (문단 편집) === 무술과의 비교 === 인술 자체는 확실히 현실의 것이다. 정인기(正忍記), 만천집해(萬川集海), 인비전(忍秘伝) 등 인술을 설명한 역사적 사료가 실존한다. 하지만 이 책들은 정보수집을 위한 침투기법, 침투 시에 사용하는 장비 해설, 정보수집 요령, 심리학, 변복, 야전 생존술 등 첩보에 대한 내용이고, 무술에 대해서는 비중이 거의 없다. 애초에 닌자의 주요 임무는 첩보 및 특수공작이였기에 전투를 최대한 피해야 했고, 인술은 이러한 첩보기술 및 생존술을 다루는 것이였으므로, 무술에 대해 할애할 이유는 없었을 것이다. 만천집해에서는 무술에 관한 내용은 극히 일부이며, 닌자의 마음가짐, 약학[* 닌자촌은 주로 산지에 있었기 때문에 각종 약초들에 대해서 상당히 밝았다.], 그리고 닌자를 위한 각종 도구(두루마리 사다리, 오색미, 한손용 화포 등등)의 사용법을 주로 다룬다.[* 만천집해는 후에 일본군부의 정보원 육성기관인 육군 나카노 학교에서 교재로 사용하기도 했다. 근데 나카노 학교를 닌자 학교 운운은 닌자 빠돌이들의 허세고, 그냥 평범하게 첩보원 양성기관.] 심지어 대표적 닌자로 손꼽히는 [[핫토리 한조]]가 쓴 인비전에는 아예 무술이 등장하지 않는다. [[일본 고류 무술]] 유파에서 가르치는 기술에는 인술이 커리큘럼의 일부로 들어있는데, 그 커리큘럼에서 말하는 인술은 무술이 아니다. 옛 유파에는 암습에 대비해서 문을 열고 들어가는 요령이나 여행지에서 호신을 위해서 약을 다루는 기법 같은 무술 외적인 것들을 가르치는 일이 자주 있었는데, 이런 것을 인술이라고 통칭했다. 실존하는 유파의 예를 들자면 [[가토리신토류]]에서 가르치는 인술은 도둑이나 첩자에 대한 대응책을 말하는 것이고, 안마양심류에서는 저주의 한 종류를 인술이라고 칭하고 있다. 역사적인 닌자들이 인술의 일부러 무술이나 체술을 깊이있게 배웠다는 것은 의문의 여지가 많다. 아니 닌자 비전의 무술이 있었다는 것을 입증할만한 근거가 없다. 시노비 도구를 이용하는 간단한 기술 외에는, 본격적인 무술은 무술 유파에서 무술로서 배웠다고 보는 것이 정설이다. 즉 인술에 무술이 포함되어 있는 개념이 아니라, 인술과 무술은 서로 별개이고 이를 따로 배웠다는 것. 현대의 특수부대원들이 무술을 필수로 습득하듯이 닌자들도 자기 보호는 필요했기에 무술을 익히기는 했을 것이다. 특수부대원들이 무술을 배우지만 그 무술을 "특수부대기술" 이라는 명칭으로 퉁치지 않는 것과 같다. 무신관 같은 닌자를 자칭하는 현대 닌자 유파들이 인법체술이라는 이름으로 무술을 가르치고 있지만, 다시 강조하지만 닌자가 무술을 중시했다는 근거가 없다. 무신관 같은 현대 닌자 유파에서 가르치는 체술이나 특수무기 기술들은 닌자의 기술이 아니라 뭘로 보나 그냥 평범한 고무도다. 현대 닌자들이 유파의 역사를 증명할 비전서라면서 인법이 적혀있는 마키모노(두루마리)를 내놓는 경우가 많지만, 이것들은 천편일률적으로 일본 고무도 협회의 인증을 받지 못했다. 즉, 진짜 일본 고류 무술계에서 보는 인술은 그냥 사이비 무술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