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인천상륙작전(웹툰) (문단 편집) == 특징 == 전쟁 전후기를 통하여 인간의 도덕과 법이 파괴당하고 오직 본성과 기회주의만 남은 사회에 대한 비판이 주제다. 결국 도덕도 배불러야 주창할 수 있다는 씁쓸한 결론으로 도달하고 있는데[* 다만 이런 메시지는 "곳간(식량 창고)이 차야 예절을 안다."라는 속담처럼 옛날부터 전해져 내려왔다. 중국을 비롯한 동양에서 심한 기근이 생겨 백성들이 굶주리면 반란이 일어나 세상이 시끄러워진 일들을 떠올려 보라.] 주인공을 비롯한 수많은 등장인물들이 결국은 거대한 시대의 흐름 앞에서 어떤 식으로 무력해지는가를 관찰해보면 마냥 비난할 수도 그렇다고 지지할 수도 없는 것이 포인트. 해방 직후의 사회상을 중요한 소재로 삼고 있기 때문에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는 부분이 많다. 근현대사 관련 개설서들, 주요 정치가들이나 당대의 자료사진 등을 자주 인용한다. 다만 몇몇 사진은 너무 자주 우려먹는다. 예컨대 미군정 관련 이야기에 [[존 리드 하지]]의 단독샷이 주구장창 나오는 식이다. 사실 만화는 역사만화라도 인용출처를 하나하나 밝히는 경우가 드문데 인천상륙작전은 무슨 논문급으로 인용각주가 충실하다. 특히 [[강준만]]의 책이 많이 인용된다. 그도 그럴 것이 강준만의 책들은 독창적 역사해석은 별로 없지만 팩트를 ~~방대하게~~ 잘 정리해 놓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학자가 아닌 일반인들이 현대사를 공부할 때 강준만의 책처럼 참고하기 좋은 것도 없다. 물론 더 의문나는 부분은 추가로 찾아봐야 하지만.. 폭력이 일상화되었던 혼란의 시대이니만큼 폭력적이고 잔혹한 묘사도 많은 편이다. 당장 초반부터 안상배가 칼로 사람을 베어 죽이는 장면이 나오고, 나중에 가면 홍수 때문에 죽은 사람 시체를 개들이 뜯어먹는 장면도 나온다. 심지어 일제가 패망하자, 조선에 살던 일본인 일가족 3명이서 동반 자살을 한 모습도 생생하게 묘사된다(...)[* 정황상 남편이 아내와 아이를 먼저 칼로 내리쳐 죽인 다음, 자신도 [[할복]] 자살을 한 것으로 보인다.] 네이트 웹툰에서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리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한국 근현대사라는 민감한 정치적 주제를 다루고 있다 보니 그와 관련된 악플, 키배가 끊이지 않는 점이 더 크다. 키배에 내성이 없는 독자들은 그냥 작품만 보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다. 그리고 작품의 전개를 따지자면 '''본격 [[주인공 보정]] 따윈 쌈싸먹은 만화!''' 이 한마디로 정의된다.[* 주인공 형제는 물론, 보통 이런 작품에서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주는 캐릭터격인 김상호도 초반에만 잠깐 뜰 뿐 가산 다 말아먹고 그나마 반협박으로 살던 집이라도 건져내고 자살했다.] --오히려 현실이 가하는 주인공 역보정의 집대성이다-- 작품 자체가 현실의 역사를 반영한 리얼리티물이고 작품의 주인공 격인 철구네에 있어서 그야말로 시궁창 같은 상황이 전개되며 그래도 주인공인데 조금이라도 결과가 좋게 나오겠지 라는 예상을 완전히 뒤엎어버리는 전개의 연속을 보이고 있다. 물론 배경이 전쟁이라는 점도 있겠지만 이 꿈도 희망도 없는 전개는 윤태호의 이전작 [[야후]]도 그랬었다. 소재가 소재이니만큼 회차별로 업데이트가 될 때마다 덧글란은 아수라장이다. 이미 극 초반부에 해당하는 대한민국 정부수립 초기의 어지러웠던 정치와 사상들에 관해선 하루가 멀다하고 키보드 배틀이 일어나고 있으며 본격 전쟁에 돌입한 후에도 댓글은 여전히 수라장. 작품 본편에서 미군을 비롯한 미국인들이 주인공을 비롯한 한국인들을 멸시하는 인종차별적인 모습을 보이는 내용이 묘사되자, 네이트 연재분에서는 "이건 반미감정을 부추기려는 종북 좌파의 거짓말이다!"라는 식의 댓글들이 마구 올라왔으나, 한국전쟁 무렵 미군들이 한국인들을 향해 드러낸 인종차별적인 언행들은 엄연히 존재한 사실이었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본다면, 한 미군 중위는 "문화인들이라면 대체로 조선인들이나 동양인들을 자신과 동등하게 생각할 수 없을 것이다."라는 발언을 했고, 맥아더의 후임으로 온 미군 사령관 매튜 리지웨이는 회고록인 <한국전쟁>에서 "미군들이 한국전에서 기억하는 것은 온 천지에 깔린 똥냄새 뿐"이라고 썼으며, 손철배에 따르면 "당시 2차 대전의 전승국으로 경제적 풍요가 절정에 달했던 미국과 그에 반해 폐허가 된 한국은 그야말로 하늘과 땅 차이였으므로한국에 대한 미국인들의 부정적인 인식은 더욱 심화될 수밖에 없었다. 한국인들은 자부심이 강하고 점잖다는 설명을 들은 미군 병사들은 '우리가 지금까지 본 한국인들은 모두 추한 꼴의 거지거나 짐승들도 살기 어려운 움막에 살고 있는 농민들 뿐이며, 그들은 문명화되지도 못한 미개인에 불과하다.'라고 반박하기 일쑤였다."라고 했다. 또한 영국의 전쟁 특파원인 레지날드 톰슨은 <한국의 통곡>이라는 책에서 "미군 헌병들은 적들(한국인들)을 사람처럼 이야기하지 않고 원숭이처럼 취급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 천성적으로 친절하고 너그러운 미국인들이 그들을 그렇게 무차별적이고 죽이거나 그들의 집과 빈약한 재산을 박살낼 수는 없었을 것이디 때문이다."라고 썼다. 윤택림에 따르면 "미군의 인종 차별주의가 한편으로는 지방 좌익뿐만 아니라 우익을 분노하게 했다. 우익 청년들은 종종 한국 사람을 동물로 생각하고 좌익 색출시 무차별적으로 총을 쏘아대는 미군과 싸움이 붙었다. 이러한 인종차별적인 과잉 반응은 미군 병사와 한국 우익집단 간의 계속적인 분열을 일으켰다."라고 기술했다. 출처: 강준만 저/ 한국 현대사 산책 1950년대편 1권/ 인물과사상사/ 100~102쪽] 제목이 인천상륙작전이지만 정말 한국전쟁을 폭넓게 다루는 작품이라 [[인민재판]], [[보도연맹 학살사건]], [[노근리 양민 학살 사건]], [[국민방위군 사건]] 등 한국전쟁에서 일어난 주요 사건들도 소개된다. 일부 사람들은 '북한의 학살은 간단히 넘어가면서 미군의 학살(노근리)은 자세히 보여준다'며 불만을 가지기도 하는데, 사실 이건 북한의 학살에 대해서는 자료가 부족 하기 때문에 일어난 문제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작품 내에서 [[안상배]]가 살아남기 위해 북한에 투항하고 공산당에 들어가 인민재판을 적극 주동하여 무고한 사람들을 [[반동]]으로 몰아 죽이거나 지들 배고프다고 민간인 수탈하고 팔다리가 잘려 다 죽어가는 사람에게 치료를 대고 협상하는 장면 등은 분명하게 묘사되었다. 사실 북한군 점령 치하 분량이 그렇게 많지 않고 그 안에서 북한군의 비행은 나올만큼 나왔다. 따지고 보면 국군이 용감하게 싸우고 미군이 철구를 구해주는 것 같은 우호적인 부분은 북한군에선 안나온다.] 여담이지만 이 작품 주인공 가족들은 성씨가 '안'씨가 맞다. 초반부에 '김'씨로 표기되었지만 나중에 안씨로 수정되었고 이들 형제를 김씨로 하면 다른 주요인물인 김상호라는 인물과 이름이 2글자나 같게 되어 구분이 힘들어 안씨로 바꾼 듯 하다. 그러나 다음 연재분에서도 초반부의 잘못된 성씨 표기는 수정되지 않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