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인켈(1970년) (문단 편집) == 여담 == 1980~90년대 당시에 드물게 토요일 격주 휴무를 실시하던 회사다. 주 5일 근무 확대 이전에는 모든 회사가 토요일은 12시에 퇴근이었는데 그것을 2주치씩 몰아서 쉬고 일하고를 반복 했던 것. 오디오 생산 라인은 일부 자동화된 라인도 있지만 자동차 생산라인과 비슷하게 대부분 손으로 작업하며, 부품을 사들여서 조립만 하는 방식이다. 여러 부품을 납땜과 나사, 접착제로 조립하는 수작업 노동 집약적 다품종 소량 생산인데, 공정에 필수적인 자동 납땜기의 납이 녹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8시부터 12시까지 근무하고 식혔다 녹였다를 반복하느니 2주치를 몰아 5시까지 한 번에 일하고 다음 주에 쉬는 쪽을 택한 것. 그래서 라인을 끊는 5시에는 무조건 퇴근. 징검다리 연휴에는 휴일을 옮겨 쉬기도 했다. 중소기업이다 보니 급여 수준은 보잘 것 없었으나 회사에 대한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편으로, 임금투쟁이나 노사 분규가 일어난 적이 없다. 연구직의 경우에도 17시 이후에 일을 하거나 휴일 근무시에 칼같이 연장/휴일 근무 수당을 챙겨 주었었다. 직원들에게는 자사 제품을 일정 부분 할인해 주었는데, 사입해 판매하던 스피커/TV 장식장은 할인율이 매우 높았고 2년 정도에 한 번씩 하는 재고 제품 창고 털이에서는 시중 가격의 절반 이하까지 파격가로 직원에게 판매하기도 했다. 경쟁률 높은 제품은 추첨으로 판매하기는 했지만. 연구 개발 인력과 창고 물류 인원을 제외한 직원 대부분이 생산 라인의 조립직 여성이었는데, 남자 연구개발/본사 직원 급여는 짰지만 생산직 여직원 급여는 당시 기준으로 상당히 높은 편이었고, 남녀차발과 직급별 차별도 거의 없었기 때문에 목소리 크게 내는 사람이 적었기도 하고. 격주 휴무와 정시 퇴근 덕에 직원들 취미 활동도 다양하게 이루어졌고, 직장인의 주적인 야근이 없는[* 재무 회계, 마케팅 등이 본사 쪽은 특성상 야근이 있었다. 대신 그쪽은 전철역([[혜화역]])에서 가까운 서울 시내라는 좋은 근무 조건이 있었다.] 평등한 분위기였다. 그런 2000년대식 사내 문화가 일찍 발전했던 회사였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망했으니... 도봉동에 본 공장과 연구소, 방학동에 PA / 모니터 공장, 의정부에 카오디오 3공장, 명륜동 대학로 주변에 본사가 있었다. 명륜동 본사 아래층엔 인켈아트홀(현 한성아트홀)이 있었는데, 당시 [[양희경]][* 뮤지컬 배우인 양희경의 아들이 운영하는 뮤지컬, 공연 입시 학원이 길 건너 대학로 쪽에 있었다. 잘 되었는데 경영상의 문제로 2021년 폐업.], [[윤석화]] 등이 출연한 뮤지컬 넌센스 초연으로 크게 성공했었다. 사실 이 인켈 아트홀이 인켈이 망하는 데 크게 영향을 끼쳤다. 설립자인 회장의 아들이 당시 인켈 사장을 맡고 있었는데, 사업엔 별 관심 없고 아트홀 등 문화 사업에만 치중하자 회장이 빡쳐서 자기 지분을 해태전자에 넘겨서 회사 경영권이 덜렁 해태 그룹으로 넘어가게 된 것이다. 덕분에 IMF 겹치며 해태그룹이 망하자 함께 망하고 말았다. 그냥 있었으면 기술력이나 당시 준비하던 디지털 기기 사업으로 건실한 중소 기업으로 존속할수 있는 역량은 되었는데... (인켈 PA[* 1995년 인터엠으로 사명을 바꾸고 현재 개인용 오디오 장비가 아닌 철도, 항만, 공항, 공장과 같은 시설에 방송용 장비를 공급하는 사업을 영유하고 있다. 대표이사는 인켈 창업자의 아들이다. 별개의 회사가 된 인켈도 인터엠과 같은 사업을 하고 있다.]와 인켈 두 개 회사가 되었지만) 결국 각자 예전 인원들이 주축으로 부활하여 존속하고 있으니, 알고 보면 참 끈질긴 회사, 질긴 사람들이다. 예를 들어, 인켈의 디자인 책임자는 구 인켈 시절부터 있던 사람이다. 근속이 30년을 넘겼다...구 연구개발 인원 중에는 2020년대 현재 작고한 사람도 여럿 있을 정도. -_- 일부 대리점에선 오디오 마니아들을 위해 앰프 단품을 판매할 때 내부 부품을 해외 오디오 부품으로 개조해주는 경우도 있었다. 몰래 한 것이 아니라 당시 오디오 전문지 등에 대놓고 광고를 했었다. 당사에서 판매했던 모 탁상용 카세트는 중파방송 주파수가 '''1 kHz(!!!)'''간격으로 올라간다. 예를 들면 594 kHz→603 kHz로 9 kHz 간격으로 올라가지 않고 594 kHz→595 kHz로 올라간다는 것. 물론 해당 탁상용 카세트가 아날로그 다이얼&디지털 액정임을 감안해도 규정상 유럽/아시아는 9 kHz씩 올라가야 정상이다. 그야말로 정밀 튜닝! 해태전자 인수 후에도 종종 상식을 뛰어넘는 고성능 제품을 만드는 기행을 하고 있는데, 그 이야기는 [[인켈]] 문서 참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