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인터뷰(영화) (문단 편집) ==== 배우들의 어색한 [[한국어]] 발음 ==== 한국이나 북한을 배경으로 한 할리우드 영화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교포 배우들"의 한국어 발음이 문제점으로 지적받고 있다. 북쪽 사투리 억양이라고 주장해도 [[통일전망대(MBC)|통일전망대]]나 탈북자 관련 토크 프로그램, 기타 북한을 패러디한 개그 프로그램 등 우리가 TV 프로그램에서 익히 들어왔던 북쪽 사투리와 비교해봤을때 많이 어색할 뿐더러, 거의 [[LOST(드라마)|로스트]]의 [[꽈찌쭈]], [[어나더데이(영화)|007 어나더데이]]의 [[릭 윤]]이 구사하는 한국어 대사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차라리 영어 대사가 더 듣기 편하고 이해하기 쉬울 정도. 김정은을 연기한 랜들 박도 특정 대사에서는 상당히 처참한 발음을 보여주었지만, 나름대로 괜찮은 발음을 낸 대사도 있는 반면, 여 주인공격인 북한 여장교의 북한말 대사는 하나부터 열까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를 방불케하는 수준이다. 이 여장교를 맡은 배우는 [[다이애나 방]]이라는 배우로 [[캐나다]] 출신의 '''한인 교포 2세'''인데,[* [[김씨네 편의점]]에서 재닛 역을 맡는 안드레아 방의 언니다.] 교포 출신 캐스팅임에도 불구하고 아예 한국이랑 아무런 연이 없는 쌩 교포 3세나 외국인을 데려다 연기한 듯한 발음을 보여준다. 중반부 [[주석궁]] 경비 책임자 두 명이 죽고 [[김정은]]이 그 둘의 시신을 보며 오열하는 장면에서 '''"[[발번역|이런 남짜를 죽게 내버려두지 마씹쎄오~]] [[왈도체|다씨 돌려조씹쎄요~]]"'''(…)라는 절규하는 장면은 이 영화의 처참한 한국어 대사 중 단연 압권으로 꼽힌다. 그런데 이렇게 주요 주연급이나 조연급 북한 캐릭터들의 한국어 대사는 말 그대로 [[LOST(드라마)|로스트]]의 [[권진수|꽈찌쭈]]급인 반면, 아이러니하게도 비중없는 단역이나 후반 전투 신에 등장하는 다수의 인민군 병사역 보조출연자들 중엔 수준급 한국어 발음을 하는 연기자들도 보인다. 주연 배우들은 기존 배우들 중 한국 교포 출신을 데려다 썼겠지만, 한두 컷 나오고 마는 단역은 연기력 같은 거 볼 필요 없이 진짜 한국인을 캐스팅하든가 그냥 한국어 할 줄 안다고 하면 채용했을 확률이 높은 데다가, 단역들은 대사도 자체도 짧으니만큼 발음이 잘못되었더라도 비중상 크게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도 딱 한 장면 중 한국어 발음이 나름 고퀄인 장면이 있었는데 후반부 김정은과 술자리 파티에서 데이브가 자신의 강아지의 이름을 대해 언급을 하는데 이걸 듣던 북한군 장교가 '딕비? 개새끼가 딕비가?'라는 [[동남 방언|경상도쪽 사투리]]를 사용한다. 작중 배우들의 부족한 한국어 발음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게 표현되었다.[* 물론 북한 사람이 경상도 사투리를 사용한다는 건 막장 구현이다. 그 나이대 (중년)이라면 아무리 높이 잡아봐야 분단 이후에 태어났을테니 북한 태생일테고, 월북해서 그 정도 고위직에 오르는 사람은 없다시피하며, 있다고 해도 김정은 앞에서 태연하게 남한 말씨를 쓸 정도로 눈치가 없진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똑같이 영어라고 해도 영국인이 미국 발음을 쓰면 구현 실패인 것과 마찬가지이다.] 아쉽지만 이러한 발음 구현 문제는 현실적으로 영화를 찍을 때 작품 내에서 등장하는 외국어의 발음도 꼼꼼히 구현하는 편이 디테일 면에서 더 높은 점수를 쳐 줄 수는 있겠지만, 이런 사족-디테일은 제대로 만들자면 노력이 많이 들지만 반면 없어도 크게 티가 나지 않는 계륵 같은 요소이기 때문. 설령 외국어 발음을 철저하게 구하기로 한다 하더라도, 외국어를 유창하게 할 줄 아는 배우를 쓰지 않는 한, 외국어를 모르는 배우가 자신의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를 말한다면 사전에 치밀한 연습을 하더라도 원어민이 듣기에는 상당히 어색한 발음이 나올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반적인 관객들은 자국어가 아닌 외국어의 발음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관객 대상으로는 배우들이 하는 말이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라는 사실만 인지시키고, 목소리에 감정 연기가 어느 정도 담겨 있기만 하면 설령 발음이 엉망진창에 아예 존재하지 않는 깐따삐야어 같은 말이라도 해당 국가의 국민이 아닌 한 영화에 몰입하는데 별 이상을 느끼진 않는다. 그렇기에 자국어 연기만 제대로 되어 있으면 외국어 연기는 돼도 그만이고 안 돼도 그만인 것이다. 물론 본국의 관객이라도 해당 외국어를 어느정도 알아듣는 사람이면 영화를 보면서 큰 위화감을 느끼기 때문에, 미국에서도 유창하게 구사하는 사람이 많은 스페인어나 프랑스어의 연기는 할리우드에서도 상당히 신경 쓴다. 반면 헐리우드 영화에서 동양권 언어의 연기가 대체로 개판인 것은 미국 내에 해당 언어를 알아듣는 구사자(=관객)의 비율이 매우 적~~다고 업계가 판단하~~기 때문. 따져보면 이러한 점은 동양권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일본 매체에서 일본 배우/성우들이 일본어 특유의 발음으로 영어 대사를 연기할 때 나오는 [[재플리시]] 발음은 이미 세계적인 까임 소스로 유명할 정도이고, [[콩글리시]]를 보면 한국이라고 딱히 일본보다 사정이 크게 더 좋은 것도 아니다. 같은 동양권 내에서도 마찬가지로, [[명량]]에서 일본 장수 역할을 맡은 [[류승룡]]의 일본어 발음이나, [[신세계(영화)|신세계]]의 [[황정민]]의 중국어 연기도 마찬가지로 해당 언어를 알아듣는 사람들에게 이상하다고 까였지만, 해당 영화의 주류 관객들은 한국인이었기 때문에 외국어 연기가 이상하다는 것이 흥행에 문제가 되는 경우는 없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일본이나 중국 영화에서 한국어 발음이 엉망으로 나온 것도 부지기수지만, 역시 해당국에서 엉망인 한국어 발음이 흥행에 문제요소로 작용하지는 않았다. 발음이 어떻든간에 모국어 연기만 잘 되어 있으면 외국어 발음은 흥행과 전혀 상관이 없는 요소이기 때문에 제작사 측에서도 크게 신경쓰지 않게 되는 것이다. 이걸 좀 상황이 다를지 몰라도 한국 방송에서 서프라이즈 같은 프로그램에 영어를 하는 백인이랍시고 나와 미국인 뭐뭐로 사건 재연하던 걸 두고 미국인 사회평론가 스콧 버거슨이 까버린 적이 있다. 대충 호주풍이나 전혀 미국 영어가 아닌 영어를 쓰는 백인이 미국인으로 나오는 경우가 흔하다고 한 것이다.[* 사실 호주 영어는 아주 양호한 편이다. 얼핏 들어도 동유럽 억양이 팍팍 묻어나오는 사람들이 백인이란 이유로 미국인 역할 맡아 자기도 하기 힘든 발음을 힘겹게 하는 걸 듣고 있으면 상당히 민망하다.] 하지만 버거슨은 이걸 무조건 깐 게 아니라 한국인 친구들에게 이런 지적을 하자 그들은 "적어도 영어라서 넌 알아듣을 수 있잖아!" 버거슨도 "뭐 듣기 어려운 경우도 있지만 알아듣을 수 있긴 하지..."라고 답변하자 친구들은 "그러는 미국 영화에 동남아인이나 중국인 데려다가 한국인이라며 어눌한 한국어를 쓰는데 한국 사람이 듣어도 정말 못 알아듣어. 네가 지적한 백인들을 대충 쓴다고 똑같다고 하겠지만 그래도 그 백인들은 국적도 다를지언정 영어를 쓰니까 미국인이 웬만큼 알아듣지. 하지만, 적어도 한국에선 [[프랑스인]]이나 [[영어]]를 못하는 [[백인]]에게 어눌한 영어를 발음시키면서 아이 엠 아메리칸이라고 하지 않는다고!" 이런 이야기를 하며 "뭐 이 부분은 맞긴 하다...일단은 영어를 나도 알아듣을 수 있으니까"라는 의견도 썼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디 인터뷰의 한국어 발음은 객관적으로 볼때 엉망인 것이 사실이기는 하나, 영화계에서 외국어 발음을 신경 쓰지 않는 건 국가를 막론하고 흔히 있는 것인 데다 본 영화의 장르가 다큐멘터리나 진지한 전쟁/암살물이 아니라 코미디라는 점을 감안하면 엉망인 발음도 개그 요소의 일부로 작용하는만큼 그렇게까지 감점 요소로 보기는 어렵다. 진짜 문제는 발음보다도 아래에서 설명할 엉망진창인 문법.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