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인터스텔라/등장인물 (문단 편집) ==== 휴 만(Hugh Mann) ==== [[파일:SFEhE1ur.jpg]] (쿠퍼와 브랜드처럼 이 성씨의 NASA 우주비행사가 있는데, 2013년에 선발된 니콜 만(Nicole Mann)이라는 인물이다.) 배우는 [[맷 데이먼]]. 영화 홍보영상 등에서 코빼기도 나오지 않아서 작중에서 맷 데이먼이 등장했을 때 놀란 관객이 많았다는 후문이 있다. 영화 초반에 마이클 케인이 나사로 계획을 위해 떠난 선발대를 소개할때 만 박사 순서에 카메라를 크게 잡아 사진을 자세히 보지 못하게 연출하였는데, 관객들이 맷 데이먼 급의 배우가 역할을 맡은 행성이라면 무언가 사건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할 여지가 있기 때문에 숨긴 듯 보인다. 만 박사는 물리학에서 지구 최고의 석학 중 하나이자 나사로 계획 최초 선발대원들의 리더이며, 아멜리아에 의하면 첫 탐사대원들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데 있어서 매우 강한 카리스마와 리더십을 보여줬다고 한다. 자신이 도착한 행성이 인간이 살 만한 환경이라는 가장 강력한 신호를 보낸 뒤 자신은 언제 올지 모를 후발대의 구조를 기다리며 기상 시간을 설정해두지 않은 채 무기한 동면에 들어간다. 훗날 그가 보낸 신호를 본 쿠퍼 일행은 신호가 끊겨진 에드먼즈 행성 대신에 만 박사의 행성으로 향한다. 그리고 쿠퍼 일행이 자신을 33년 만의 동면에서 깨우자 어린아이처럼 쿠퍼를 끌어안으며 펑펑 울며 기뻐한다. 거주용 기지에 서브용 메카 키프가 박살나 있는데, 만 박사와 재회한 쿠퍼 일행이 만 박사에게 키프가 왜 저렇게 됐냐고 사정을 물으니 조사하다 그리 됐다고 대충 얼버무린다. 이후 높은 고도의 대기는 춥고 [[암모니아]]로 가득하지만, 지표면이 존재하고 그곳에서 탄화수소(유기물)가 발견되었다는 데이터를 아멜리아와 로밀리 박사에게 보여준다. 그러다가 머피의 메시지가 도착하자 사실 브랜드 교수는 이미 방정식을 풀었으나 중력이론을 완성할 수 없었고, 플랜 A는 예산을 타내고 지원자를 받기 위한 위장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이후 쿠퍼가 프로젝트가 끝났다고 판단해 쿠퍼 본인은 지구로 돌아가려 한다. 이때 '''프로젝트가 의미가 없다고 돌아간게 절대 아니다'''. 영화에서 보면 플랜 A가 불가능해진 이 시점에서 유일한 옵션인 플랜 B(지구의 모든 인류를 포기하고 새로운 행성에서 인류를 배양해 존속)를 시행하고 나면 더 이상 쿠퍼가 필요없기 때문에 지구로 돌아가겠다고 한 것이다. 탐사대의 입장에서 보면 더 이상 남은 연료와 자원을 낭비해가며 목숨걸고 안전한지에 대한 여부도 모르는 에드먼드 행성으로 가진 않을 것이고 생존가능한 만 행성에서 플랜 B를 시행하는데 남은 자원을 모두 때려부을 테니 이 시점에서 전문비행사인 쿠퍼는 사실상 잉여인력이다. 그러니 쿠퍼는 그냥 지구로 돌아가 가족과 함께 죽으려고 한 것이면서, 어떤 의미로는 '''프로젝트가 완성됐으니''' 떠나려고 한 것이다. 물론 만의 사보타주 때문에 전제 자체가 틀어졌지만 이 시점에서 쿠퍼는 이걸 몰랐다. 즉, 인류의 존속이 달린 프로젝트를 의미없다고 할 정도로 쿠퍼가 무개념이 아니라 단지 갖고 있는 정보로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한 것 뿐이다. 실제로 만의 조작질이 드러난 이후, 브랜드를 에드먼드 행성에 보내 플랜 B를 실행하게 하려고 자신이 희생될 수도 있는 상황에 거리낌 없이 몰아넣은 것만 봐도 이는 명약관화하다. 쿠퍼가 해당 행성에서 플랜 B를 실행하기 위한 모듈을 착륙시킬 수 있도록 안전한 장소 3곳을 지정해달라고 하자 만은 돌풍 때문에 당장은 곤란하다며 머뭇거리지만 브랜든 교수 일로 성질이 제대로 뻗힌 쿠퍼의 완고함 때문에 결국 승낙한다. 그리고 쿠퍼와 함께 장거리 탐사를 떠나는 동안 가족과 감정, 특히 생존에 대해 중언부언 이야기를 하며 쿠퍼를 어리둥절하게 하고 웬 구덩이 앞에서 "자신은 이렇게 완전하게 실패할 줄 몰랐다"더니 갑자기 '''쿠퍼의 장거리 무전기를 떼어서 던져버리고 벙찐 쿠퍼를 절벽으로 밀어버린다.''' 사실 그가 착륙한 행성은 사람이 살 수 없는 행성이었지만 홀로 죽기 싫어서 거짓 보고를 하면 자신을 구해줄 탐사대가 올 거라는 희망에 적합한 행성이라는 신호를 보낸 것이었고, 쿠퍼가 모듈을 착륙시키려 하자 거짓말이 탄로날 위기에 처했기에 쿠퍼를 몇 번 떠본 다음, 죽이려고 했던 것이다. 탐사 활동 중 고장났다던 로봇 키프도 '''진짜 데이터를 보내는 것을 막기 위해 만 박사가 일부러 고장냈던 것이었다.''' 만 박사는 절벽에 매달린 쿠퍼를 확실하게 떨어뜨리려고 내려와서 아이젠에 달린 칼날로 쿠퍼의 손을 치지만, 우주복의 제트 분사를 활용한 쿠퍼의 기지 덕분에 둘 다 근처의 구름 평원으로 떨어진다. 바닥에 나뒹굴던 만은 옆에서 자신을 추궁하는 쿠퍼한테 이때까지의 실상을 모두 털어놓고 이에 대해 쿠퍼는 분노하여 만을 겁쟁이라고 신랄하게 디스하지만, 만은 반쯤 정신나간 것마냥 "맞아"라는 말만 연발하며 쿠퍼한테 다가와서 그를 들이받는다. 엎치락뒷치락한 끝에 쿠퍼가 만 위에 올라타서 그를 반쯤 제압한 채로 그만두라고 경고하자, 궁지에 몰린 만은 박치기로 헬멧을 깨려 시도한다. 쿠퍼가 만에게 네 헬멧이 깨질 확률도 반반이라며 경고하자 만은 여태까지(우주 탐사) 중 가장 높은 확률이라며 신경쓰지 않은 채로 결국 쿠퍼의 헬멧만 깨트리는 데에 성공한다. 쿠퍼는 암모니아가 함유된 공기에 노출되어 고통스러워 하면서 호흡 곤란에 빠지게 되었지만 마침 평원으로 떨어져 있던 장거리 수신기를 되찾는다. 분명히 만 박사가 지상으로 족히 수 킬로는 뻗어있어 보일 만큼 뻥 뚫린 구멍을 앞에 둔채로 장거리 수신기를 집어던졌건만 기가 막히게도 수신기는 쿠퍼가 난투극 끝에 쓰러진 장소 근처에서 발견된다. 수신기를 되찾은 쿠퍼가 아멜리아한테 구조요청을 하면서 살해 시도는 미수로 그친다. 이 와중에 로밀리는 기지에서 타스와 함께 키프를 복구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미 만 박사가 행성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데이터를 확인하게 될 상황을 막기 위해 키프를 부팅 즉시 자폭하도록 프로그래밍 해놓았다. 재부팅하기 위해선 반드시 인간의 지문이 필요하도록 트리거를 설정해 놓는 치밀한 밑밥도 깔아놓았다. 때문에 로밀리는 폭발에 휘말려 죽는다. 같이 있던 타스는 애초에 군용으로 설계되어 튼튼한 내구도 덕분에 무사했고, 바로 쿠퍼를 도우러 가는 아멜리아의 우주선에 탑승한다. 그 사이에 만은 기지에 도착해서 레인저 호를 탈취하고 인듀어런스 호를 차지하기 위해 이륙한다.[* 이 장면 때문에 국내 한정으로 우주판 [[Grand Theft Auto 시리즈|GTA]], 우주판 [[곽한구]]라는 별명이 붙었다.] 그러나 상황을 모두 파악한 타스가 만 박사의 우주선은 자동 도킹이 불가능하도록 권한을 제한해두었기 때문에 만 박사는 기적적으로라도 수동 도킹에 성공하지 않는 한, 계획이 뿌리부터 뒤흔들려버릴 신세에 처한다. 수동 도킹은 혹여 아주 작은 오차라도 생긴다면 도킹 실패는 물론이고, 생명과 직결된 사고가 벌어질 가능성이 높은 극도로 위험하고 어려운 일이다. 때문에 애초부터 자동 도킹이 모종의 이유로 불가능할 경우에나 숙련된 전문 조종사들이 사용하는 외법이다. 만을 쫓아 아멜리아, 타스를 데리고 급하게 따라온 쿠퍼는 타스의 조처를 전해 들은 뒤에 만이 무엇을 할지 바로 직감하고 도킹하지 말 것을 지속해서 간곡히 호소한다. 그러나 만은 기내 통신을 꺼버리고 수동 도킹을 시도하게 되는데 결국 도킹은 불완전하게 마무리된다. 해당 장면만 보더라도 얼핏 완벽하게 이어진 듯 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킹 중에 오차가 있어서 입구 연결용 갈고리가 걸리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하여 만은 인듀어런스 호에 진입할 수 없는 상황까지 다다른다. 그래도 수동 도킹의 위험성과 어려움 등을 감안하고 생각해본다면 어떻게든 비전공자로서 불완전하게나마 도킹을 성공시킨 만 박사의 행동력과 집념은 경악하고도 남을 만한 광기 그 자체라고 볼 수 있다. 이제 정신줄을 놓아버린 만 박사는 어떻게든 인듀어런스 호에 먼저 진입하기 위하여 인듀어런스 호의 조종실 문을 강제로 열고 불완전하게 도킹된 연결다리 해치를 열려고 고군분투하다 비상 채널로 간산히 선내 통신에 연결한 아멜리아가 해치를 열지 말 것을 계속해서 당부하자, "브랜드? 쿠퍼가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인듀어런스 호는 내가 통제하겠네. 그리고 임무 완수에 대해 이야기하세. 이는 나나, 쿠퍼의 목숨을 위한 일이 아닌 전 인류를 위한 일일세! [[유언|이 순간이...]]"라고 거짓말로 역설하고 해치를 억지로 여려는 순간, 급속도의 감압으로 인해 우주선 출구가 뜯겨지는 동시에 그 여파로 폭발이 발생하여 만 박사는 우주선 밖으로 튕겨나가 폭사하고 우주선이 헛돌다가 인듀어런스 호 모듈과 충돌하면서 자동 항법 장치와 모듈 2개를 잃는다. 더불어 이 때문에 인듀어런스 호가 미친듯이 회전하는 꼴이 되어버려서 쿠퍼는 거의 목숨을 건 곡예비행으로 도킹을 시도해야 했다. 이 부분에서 만 박사가 아무리 우주선 조종술이나 엔지니어링에 미숙하다 할지라도 과학자로서 감압으로 인한 폭발 같은 기초적인 물리상식도 잊어버리고 행동한 부분에 대한 논쟁이 있다. 그런데 그 정도의 이성적 판단도 불가능할 만큼 만 박사의 정신상태가 극단적으로 엉망이었다는 부분이 여럿 나온다. 우선 쿠퍼를 살해하는데 실패하자 죄책감과 자기 연민에 휩싸여서 많이 말할수록 자신한테 불리하기만 작용할 그간의 실상들을 물어보는 대로 술술 다 불어버린 뒤에 이를 비난하는 쿠퍼 앞에서 정신나간 듯이 같은 단어만 중언부언하는 태도만 보더라도 제정신이 아니라는 점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더군다나 쿠퍼가 살아 돌아와서 모든 실상이 탄로났으며 아멜리아와 함께 자신을 추적하고 있었기 때문에 무조건 이들을 배제하고 플랜 B를 성사시켜야 되는 만 박사 입장에선 정신적으로 몰릴 대로 몰린 만큼, 극단적인 결과가 일어나더라도 모 아니면 도식으로 기꺼이 받아들이려고 했거나, 자신의 목적 이외엔 그 무엇도 일체 생각할 만한 겨를이 없었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또다른 간접적 복선이 바로 로봇 키프의 해체, 극중의 로봇들은 일체의 감정이 없는 이성적인 존재인 동시에 인류에게 무한정으로 봉사하는 존재들인데, 그런 키프와 의견충돌을 일으켰고 결과적으로 부숴버렸다는 것은 만이 이미 자신의 이성과 목적성을 상실해 버렸음을 의미하는 상징인 셈이다. 이렇게 뿌려진 불화의 씨앗은 결국 억지로 도킹을 시도하다가 일어난 폭발이 인듀어런스 호 항법 장치를 날려먹는 것으로 결실을 맺고 쿠퍼 일행은 블랙홀 근처로 진입해야만 했다. 대부분의 관객들과 영화 속 인듀어런스 호의 승무원들한테는 희대의 민폐꾼이자 배신자 그 자체로 보이는 인물이다. 애초에 만을 비롯하여 행성에 파견된 모든 과학자들은 임무 실패 시 여차하면 그 자리에서 죽음을 기다려야 된다는 것을 인지한 상태에서 책임을 건 셈이다. 영화를 보면 그 정도의 융통성도 기대하지 못할 정도로 인류는 몰려 있었고 더욱이 만은 자신이 직접 총대를 메었다. 만은 광활한 우주에서 외떨어진 채로 혹독한 환경을 가진 작은 행성에 갇혀 오로지 홀로 죽음을 기다리면서 수 년 동안 거짓말의 유혹과 싸워야 했다. 만은 쿠퍼와 대화하면서 "오랫동안 거짓말의 유혹과 싸웠지만 내가 버튼만 누르면 구조대가 와줄 것이라는 희망을 이길 수 없었다."라고 호소하지만 이미 분노한 쿠퍼한테 그런 말이 통할 리가 없었고 되려 빌어먹을 겁쟁이라는 욕을 먹게 되자, 완전히 멘탈이 나간 것처럼 행동한다. 만의 그러한 상황을 이해하며 그의 가혹한 처지가 불쌍하다는 의견도 꽤 많다. 쿠퍼를 살해하려 했지만 심한 죄책감에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면 위선적인 면모와 동시에 [[사이코패스]]같은 미치광이가 아닌, 그저 살고 싶은 인간일 뿐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인류 최고의 지성들이라고 할 수 있는 과학자들이 존경해마지 않는 카리스마와 능력을 지녔으면서도 인간의 비논리적인 면, 감정적인 면들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본인 또한 비이성적인 행동을 하기도 한다. 우스갯소리로 지구인을 구한 영웅으로 취급되기도 하는데, 만일 만 박사가 애초에 거짓 신호를 보내지 않았거나 쿠퍼 일행이 도착한 후에 자신의 거짓말을 실토했더라면 일행은 만 박사를 죽도록 원망했겠지만 별다른 선택지가 없는 만큼 가르강튀아로 들어가서 얼떨결에 PLAN A를 완수하는 대신 에드먼드 행성으로 가서 PLAN B를 시행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면 인류는 생존하더라도 일행을 제외한 지구인은 모두 죽는다. [[크리스토퍼 놀란]]과 [[레전더리 픽처스]]가 만 박사의 동면 이전을 담은 [[프리퀄]] 코믹스를 [[https://thefilmstage.com/read-christopher-nolan-penned-interstellar-prequel-comic-telling-dr-manns-story/|공개]]했다. 맷 데이먼은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 라이언 일병을 맡은 적 있는데 공교롭게도 그가 이번에 연기한 만 박사는 '오지에 낙오된 생존자'란 점에서 비슷하다. 2015년 맷 데이먼이 [[리들리 스콧]]이 감독하는 [[마션(영화)|마션]](The Martian)에 주인공으로 출연하는데, 화성에서 또 홀로 고립돼 살아남는 내용을 다뤘다. 이 영화엔 [[제시카 차스테인]]도 임무 사령관으로 출연하는데 상술하였듯이 인터스텔라에서 머피 쿠퍼역을 맡은 배우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