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인터하이 (문단 편집) == 개요 == [[일본]]에서 매년 여름 즈음에 개최되는 고교 체육대회. 1963년부터 개최되었다. 전국고등학교체육연맹(全国高等学校体育連盟/All Japan High School Athletic Federation)에서 주관 및 관리한다. [[https://www.zen-koutairen.com/|홈페이지]] 정식명칭은 '''전국[[고등학교]]종합체육대회'''(全国高等学校総合体育大会)인데, 너무 길어서 발음 및 표기가 귀찮기 때문에 영문명인 '''Inter-highschool championships'''를 줄여 '''인터하이'''(Inter-high)라 부르는 게 가장 널리 쓰인다. 간혹 더 줄여서 '인하이', 'IH' 로 부르기도 한다. 한국에는 없는 개념이기 때문에 생소할 수 있는데, 중고연맹대회와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일본은 성인부와 고등부를 나누어 전국 스포츠 대회를 열지만, 한국에선 고등부 선수들도 전국체전에 나갈 수 있기 때문. 참고로 초중등부는 소년체전에 속한다.] 1990년대에 중반 일본의 초인기 농구만화인 [[슬램덩크]]가 한국에서도 유명세를 타며 이 단어가 대중에게 알려지게 되었는데, 덕분에 인터하이가 '전국구 농구대회' 인줄 아는 사람이 은근히 많다. 아래에 자세히 설명되겠지만, 농구는 인터하이의 여러 스포츠 종목 중 하나일 뿐이다. 매년 8월에 열리며 일본 전역의 고등학교 스포츠 선수들이 모여 각 종목 및 분야별로 자웅을 겨룬다. 인기 종목인 [[야구]]와 [[미식축구]]가 빠지는 게 의아할 수 있데, 인터하이를 주관하는 전국 고교 체육 연맹에 야구와 미식축구가 가입하지 않았기 때문. 게다가 이 두 종목은 각각 '''[[일본 고교야구 전국대회]](고시엔)'''와 '''[[크리스마스 볼]]'''이란 별도의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있어 문제가 없다. 종목별로 엄청난 인원수가 몰리기 때문에 일정지연을 미리 방지하고자 6~7월 즈음부터 각 현이나 도 단위로 지역예선을 거쳐 대표를 뽑는다. 인터하이를 주소재로 삼는 일본 스포츠 만화에서 다반사로 언급되는 '''지역대회'''가 바로 이것이며, 경쟁률이 매우 치열하다. 일정상 문제로 패자 부활전 같은 것 없이 승자를 우선시하는 토너먼트로 열리기 때문에 단 1번도 패배하지 않고 상위 라운드로 올라가면서 우승을 차지하는 게 대표로 뽑히는 유일한 길이다. 즉, 자그마한 실수 혹은 컨디션 난조로 제 실력을 드러내지 못하면 그대로 탈락해 그 해의 인터하이 도전은 물거품이 된다. 당연히 학교나 개인별로 수준차이가 있기 때문에 최하위 라운드에서 강팀끼리 붙어 초장에 탈락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근래에 치러진 이런저런 대회에서 성적이 좋았던 팀 혹은 개인은 [[시드(스포츠 용어)|시드]]권을 받는 혜택이 주어지기도 한다. 이걸 받으면 예선 라운드를 1~2개 덜 치르고 상위 라운드에 미리 이름을 올리는 방식.[* 예를 들어 128강 토너먼트가 열리면 시드배정 학교 혹은 개인은 64강에 미리 이름을 올리는 방식이다.] 일본 스포츠 만화에서 시드배정 고교 = 강팀이란 설정이 다 여기서 나온 것. 이 때문에 단체 스포츠의 경우 상위 시드 진출권을 보유 혹은 단골로 따내는 학교는 입학 경쟁이 매우 치열하며, 해당 학교 차원에서 전국구 유망주들을 스카웃/헤드헌팅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인다.[* 예를 들어 장학금을 지원해 학비 면제를 해주는 조건을 단다.] 치러지는 장소는 매년 바뀌는 듯 하며, 지역예선인 경우 「 IH XX예선 」으로 부르며 XX부분엔 그 해의 개최 지역명이 들어간다. 사이타마현에서 열린 경우 인터하이 사이타마 예선이라는 식. 전국급은 전국 인터하이라고 구별해서 부르기도 한다. 일본의 수 많은 고교 체육계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뽐내기 때문에 여기서 우승하는 게 '''해당종목 일본 No.01 = 전국제패'''라고 봐도 무방하다. 다른 대회 우승도 충분히 대단한 일이지만, 여기에 미치는 위상은 아니다. 당연히 큰 영광이 뒤따르며 인터하이 우승자 혹은 팀을 배출한 고등학교는 각종 언론에 대서특필되고 지역내에서도 축제가 열린다. 만화에서 이런 부분을 다루기도 하니 모두 사실인 셈. 그렇기 때문에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전일본의 체육 소년소녀들은 인터하이 우승 혹은 최소한 인터하이 진출을 목표로 꿈과 열정을 불사른다. 이러다보니 스포츠를 다루는 [[만화]], [[애니메이션]], [[소설]] 속에서 거의 대부분 인터하이가 자주 언급된다. [[축구]], [[육상]], [[수영]], [[농구]], [[검도]], [[배구]] 등. 반면에 인터하이가 아예 없는 야구는 위에 언급되듯 [[일본 고교야구 전국대회|고시엔]]이 전국제패고, 축구는 인터하이가 있긴 하지만 주목도가 낮고 실제로는 겨울에 하는 전국고교선수권과 다카마도노미야컵[* 이 대회는 고교선수 외에 프로 유스팀 소속 선수들도 출전 가능하다.] 우승을 더 인정해준다. 때문에 인터하이는 일본에서 '''비인기 종목'''들이 주목을 받는 대회라 관중석이 텅텅 비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각 학교 체육팀 관계자나 재학생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긴 하지만, 만화에서 묘사되는 압도적인 인기가 있는 묘사하고는 조금 차이가 있는 편이다. 즉, 만화에 묘사되는 인터하이의 인기는 몇몇 종목을 제외하곤 과장이 들어갔다고 보면 된다. 참고로 중학교 버전으로 [[인터미들]][* 전국중학교체육대회의 약자인 전중(젠츄)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이 있다. 간과하기 쉽지만, [[테니스의 왕자]]에 나오는 전국대회는 인터하이가 아니라 엄연히 인터미들이다. 그들은 '''중학생'''이다. 일본 스포츠 만화에선 『약팀이 동료들과의 끈끈한 우정과 노력을 바탕으로 인터하이에 진출 혹은 우승을 한다』같은 클리셰가 내려올만큼 자주 쓰이는 소재다. 최근엔 이걸 너무 써먹어서 식상하다고 여기는 독자들이 많아서 그런지 아깝게 인터하이 진출을 못하거나, 인터하이 예선에서의 패배를 거울 삼아 다른 유명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낸다는 스토리가 은근히 많이 쓰이는 중이다.[* [[하이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