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일루바타르 (문단 편집) === [[에아(가운데땅)|에아]] 창조 === [[아이누(가운데땅)|아이누]]들을 창조한 존재로 [[실마릴리온]] 및 [[반지의 제왕]] 세계관에서 동급의 존재가 없는 신이지만, 본인은 [[공허(가운데땅)|공허]]로부터 실체적 공간인 [[에아(가운데땅)|에아]]만을 창조하고, 그 공허한 에아를 채우는 일에 본인이 창조한 [[천사]] 격 존재들인 [[아이누(가운데땅)|아이누]]들에게 비전을 보여준 후 그에 따라 [[아르다]]를 창조토록 했다. 즉 반지의 제왕 세계관이 우리들 현실마냥 혼돈과 대립이 난무한 건, 어찌 보면 일루바타르가 직접 만들지 않아서 그런 것이다. 발라들에게 [[데미우르고스]] 속성이 보이는 것도 그렇다. 그러나 그 속에서 살 주민인 [[요정(가운데땅)|요정]]과 [[인간(가운데땅)|인간]]만은 아이누가 아닌 일루바타르가 직접 창조했으며, 때문에 요정과 인간은 각각 [[일루바타르의 자손|'일루바타르의 첫 번째 자손'과 '두 번째 자손']]이라 불린다. 인간에게는 [[일루바타르의 선물]]을 주었다. 그 외 지적 생명체들, 이를테면 [[난쟁이(가운데땅)|난쟁이]], [[엔트(가운데땅)|엔트]] 등은 아이누가 창조했다. 단 생명의 숨결, 즉 영혼만큼은 일루바타르가 선사하였다.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난쟁이와 엔트는 단지 육신만 존재하거나 인형처럼 되었을 확률이 높다.[* 앞서 적었듯 아르다의 창조물은 창조주가 신경을 쓰고 있을 때에만 살아 움직일 수 있고, 다른 것에 신경을 쓰고 있을 땐 움직일 수 없다고 한다. 전지전능한 일루바타르는 이런 문제가 없지만, 아울레는 그렇지 않기에 일루바타르가 도와주지 않았다면 난쟁이 역시 반쪽짜리 생물로 전락했을 것이다.][* 재미있게도 "창조물은 창조주가 신경을 쓰고 있을 때에만 살아움직일 수 있다"는 부분은 소설가가 이야기를 구상하거나 쓸 때와 흡사하다. 소설가가 구상을 멈추거나 글쓰기를 중단하면 소설가가 창조한 등장인물 및 세계 자체가 그대로 정지한다. 톨킨이 글쓰는 창작활동과 일루바타르가 창조물을 대하는 면이 일치시킨 셈이다. 가운데땅도 아이누들의 노래(이야기)로 창조되었다.] 이런 면에서 난쟁이와 엔트는 '일루바타르의 입양아'라 부른다. 아예 실마릴리온에서 난쟁이를 인정하면서 일루바타르가 '입양아'라고 직접 말해준다. 엔트도 비슷하다. 즉 육신의 경우 [[아울레]]나 [[야반나]]가, 영혼의 경우 일루바타르가 내려준 셈이다. 이후에는 관조하는 창조신 포지션이라 그런지 등장은 거의 없다. 절대신이므로 창조 신화 이외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는 건 밸런스 붕괴[* 멀리 갈 필요도 없이, 그의 창조물에 불과한 아이누 중 가장 위대하게 창조되었다고 그가 공언한 [[멜코르]]가 [[아르다 최초의 전쟁]] 당시 툴카스가 강림하기 전까지 다른 모든 발라를 상대로 우위에 있었음을 감안하면, 그가 직접 아르다에 계속해서 개입했으면 그냥 모든 것이 에루의 명령대로만 이뤄졌을 것이다.]이고, 무엇보다 그 아래에서 [[발라(가운데땅)|발라]]들이 다 알아서 한다. 그러나 일루바타르의 존재감은 확실해서, 일루바타르의 이름으로 한 맹세는 결단코 뒤집을 수 없는 절대적인 것이 된다.[* 사실 일루바타르의 이름에 건 맹세가 절대적인 이유는 일루바타르의 절대성도 한몫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일루바타르가 세상 밖에 존재하는지라 맹세의 취소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후술할 [[페아노르의 맹세]]에 지친 [[마에드로스]]와 [[마글로르]]가 [[만웨]]와 [[바르다(가운데땅)|바르다]]를 증인으로 세워 맹세를 취소할까 생각했지만, "설령 만웨와 바르다가 증인이 되어 맹세를 취소하려 해도 그 목소리가 세상 밖에 계신 에루께 닿겠는가"하며 한탄하는 내용이 있다.] [[페아노르의 맹세|페아노르가 일루바타르의 이름을 걸고 '''[[실마릴]]을 되찾아오겠다'''고 맹세]]한 후로 그 자손들이 맹세에 묶여 온갖 깽판을 벌이고 몰락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맹세의 결과로 페아노르의 친족과 후손 뿐 아니라 [[가운데땅]]의 수많은 자유민들이 고통받았으며, 맹세의 장본인인 페아노르는 맹세에 엮인 이들 중 가장 중대한 죄인으로 여겨져, [[만도스의 궁정]]에서 세상의 마지막 날까지 갇히게 되는 형벌을 받았다.] [[누메노르]]에서도 정기적으로 [[메넬타르마]] 산 정상에 있는 제단에서 그에게 제사를 올렸다. 게다가 [[난쟁이(가운데땅)|난쟁이]]와 [[엔트(가운데땅)|엔트]]의 탄생 과정에서 볼 수 있듯이, 비록 실무는 발라들이 한다 하더라도 그 허락권이 있고 그들의 행동을 제약할 수 있으며 요청에 결재를 해 주기도 한다. 어찌 보면 발라들은 일루바타르의 심부름꾼에 가까운 입장으로도 볼 수 있다. 다만 자신의 창조물들에게 자율을 배려해주기 때문에, [[모르고스]]처럼 아예 엇나가서 말을 안 듣는 놈들이 생겼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