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일루바타르 (문단 편집) === 누메노르의 반란과 일루바타르의 분노 === 반지의 제왕과 실마릴리온에 직접 나온 사례의 대표 예시는 [[누메노르]]의 몰락이다. 발라나 마이아들이 격돌한 [[권능들의 전쟁]]에서는 가운데땅의 파괴가 컸고, [[분노의 전쟁]]에서도 [[벨레리안드]]가 거의 뒤집어지다시피 해 결국 가라앉았다. 또한 발라들이 발리노르를 보호하기 위해 세운 아르다 최고 높이의 산맥인 [[펠로리 산맥]], [[모르고스]]가 [[등불의 시대]]에 일으킨 강철산맥, [[엘다르]]의 여정을 방해하기 위해 세운 [[안개산맥]] 등의 굉장히 큰 지각변동이 많았다. 하지만 이 모든 행위들은 크게 봐도 대륙의 분열 정도 규모에 그친다. 그러나 누메노르의 몰락은 이런 아이누들이 벌인 일과는 격이 다르다. 누메노르 본섬의 수장은 물론이고, 그 일대의 지역을 오려내어 평평한 [[아르다]]를 둥글게 개편하고, [[아만(가운데땅)|아만]]을 포함하는 [[아르다]]의 일부분을 다른 차원으로 숨기는 등 차원을 넘나들며, 아르다의 구조 자체를 뒤엎어버렸다.[* 아만 대륙은 [[가운데땅]]과 거의 맞먹는 크기의 땅덩어리다. 규모만 보면 거의 아르다의 1/3 가까이를 다른 차원으로 보내버린 것이다.] 사우론이 괜히 일루바타르가 직접 나서자 경악하여 아무 것도 못하다가 육체가 익사하고는 영혼만 가운데땅까지 헤엄쳐 온 것이 아니다. 일루바타르가 직접 개입한 몇 안 되는 사건 중 하나는 바로 '''[[아칼라베스]]'''이다. 누메노르 인들이 [[사우론]]에게 속아 인간에게 주어진 운명인 '[[죽음]]'의 가치를 이해하지 못하고 "왜 엘다르에게는 영생을 주고 우리만 안 주는가? 영생을 우리 손으로 획득하겠다!"며 함대를 이끌고 발라들이 거주하는 발리노르로 쳐들어 오자 [[만웨]]가 일루바타르에게 기도했고, 이에 응해서 누메노르의 군대가 발리노르에 당도하자 지각 변동을 일으켜 '''발리노르에 발을 들인 모든 두네다인들이 그들의 창조물과 함께 '망각된 자들의 동굴'에 갇혀 '최후의 전투'와 '심판의 날'까지 갇히게 되었다.''' 그리고 누메노르 섬 또한 침몰 시켜 [[엘렌딜]]을 필두로 하여 미리 배로 가운데땅으로 피신한 신실한 자들을 빼놓고 모든 누메노르가 물에 잠겼다. 또한 원래 평평해서 가장자리로 가면 떨어지던 아르다를, 누메노르 부분을 침몰시켜 없애고 발리노르를 오려내어 별개의 차원으로 따로 떨어뜨린 후에 남은 부분을 동그랗게 말아 붙여 [[행성|3차원 구형]]으로 만들었다. 따라서 누메노르 멸망 후 가운데땅에 남은 [[요정(가운데땅)|요정]]들이 발리노르에 닿기 위해서는 그들의 배만이 여행할 수 있는 특별한 직항로를 통해 그 영역에서 벗어나야 한다. 누메노르인의 반란은 아주 어리석은 생각에서 비롯되었다. 누메노르인은 발리노르 자체가 영생의 힘이 있는 땅이라고 생각해서 그곳을 차지해 살면 영생을 얻는다고 여겼지만, 발리노르 자체는 '''평범한 땅'''일 뿐 영생의 힘은 없다.[* 영생의 힘이 없긴 하지만, 아이누들이 땅과 물을 비롯해 돌맹이 하나까지도 온갖 축성을 걸어놓았기에 질병과 어둠은 존재하지 않았다.] 실제로 발리노르에서 [[핀웨|살해당한]] [[제1차 동족살상|엘다르도 꽤 된다.]] 발리노르가 영생의 땅으로 불리는 것은 영생의 존재인 발라, 마이아와 엘다르가 살기 때문이다. 즉, 영생을 주는 땅에 살아서 영생하는 게 아니라 영생하는 존재들이 살기 때문에 영생의 땅인 것인데, 누메노르 인들이 [[사우론]]에게 제대로 낚인 셈이다. 이에 따라 발리노르에 직접적으로 발을 딛은 자들은 죽음을 거부당한 채 세상이 끝날 때까지 땅속에 갇히는 벌을 받았다. 톨킨의 세계관에서 '죽음'이 인간에게 주어진 '선물'임을 고려할 때, 이는 엄청난 처벌인 셈이다. 다행히 직접 발리노르에 들어가지 않은 자들은 익사로 끝났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