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일본 (문단 편집) ==== [[의무교육|초·중등]] 교육 ==== 일본에서는 [[초등학교]]를 [[소학교]]라고 한다. 모든 초등학교가 성별 관계없이 다니는[* 학생 수 감소로 무늬만 남녀공학이고 실질적으로 단성학교인 경우는 제외.] 한국과는 달리, 일본은 초등학교에도 남녀별학(男女別学)문화가 있어, 일본의 [[사립]] 초등학교 중에는 남학교 또는 여학교도 있다. 일본도 [[동양]]권 나라이다 보니 한국과 똑같이 남중과 남고, 여중과 여고가 존재한다. 개수는 한국과 비슷하다. 그러나 [[남녀공학]]인 경우에는, [[공립학교]] 기준 전부다 [[남녀합반]]이다. 한국과 같은 [[남녀분반]][* 일본에서는 남녀병학(男女併学)이라고 부른다.] 학교는 사립 중고교가 아닌이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심지어 사립 중고교여도 학칙이 엄격하고 학구열이 쎈 소수의 중고등학교들만 해당한다. 일본의 학제는 소학교(6년), 중학교(3년), 고등학교(3년)으로 대한민국과 동일하고 취학연령도 같다. 다른 것이 있다면 생년월일 기준인데, 한국은 취학 기준을 [[1월 1일]]~[[12월 31일]]로 보지만[* [[2002년]] 2월생까지는 [[3월 1일]]~[[2월 28일|2월 28]][[2월 29일|(29)일]]로 보았다. 현재도 [[빠른생일]]이 현재진행형.]일본은 [[4월 1일]]~[[3월 31일]]로 본다는 것이다.[* 참고로, 일본은 만나이를 쓰는 국가라 빠른년생이라는 개념이 없다. 이것은 일본 뿐만 아니라 나이를 만으로 셈하는 나라는 전부 갖고있는 특징이다. 때문에 [[한국]]측으로는 [[빠른생일]]이 존재하다고 느껴진다. 9월에 학기가 시작되는 대부분의 국가도 9월 1일~8월 31일 생이 입학하게 된다. 한국은 비공식적으로 생일과 관계 없이 해가 지남에 따라 나이를 셈하므로 (2023년 6월 28일 세는나이 폐지) 2009년, 1, 2월 생일자 입학을 없앴다.] 3학기제를 시행하고 있다. 대체로 1학기는 4월 상순~7월 중순, 2학기는 9월 상순~12월 하순, 3학기는 1월 상순~3월 하순이다. 때문에 [[성탄절|크리스마스]]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2학기에 있다. 일본의 중고등학교는 평준화가 거의 없고, 비평준화처럼 서열화 되어 있다. '○○고등학교는 편차치(偏差値) 77의 명문교이다'라는 식으로 [[편차치]]를 이용한다. 공립중학교의 경우 희망하는 학교를 학생이 1순위, 2순위로 기입하여 제출하면 추첨으로 당락이 결정되는 지역도 있지만([[도쿄도]] [[신주쿠구]])[* 이와 비슷한 한국 지역은 [[세종특별자치시]]가 있다][* 세종시 같은 경우 3순위까지쓴다.] 대개 한국처럼 거주지역별로 나누어진 학구学区(한국의 학군과 비슷하다)에 따라 지정된 학교에 자동으로 배정된다. 교육이나 지역과 관련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이번에 남편의 전근으로 지역을 옮기게 되었는데 어느 학구의 중학교가 좋냐는 학부모들의 물음이 넘친다. 사립중학교는 입시를 거쳐야 하지만 그 비율이 그리 높지 않아 대부분 공립에 진학한다.[* 일본 중학교의 사립비율은 7.3%이고 고등학교의 사립비율은 31.8%이다.] 고등학교부터는 완전 비평준화이므로 입시를 치러 합격하거나 추천을 받아야 입학할 수 있다. 도도부현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사립고등학교는 각 학교에서 개별적으로 출제하는 입학시험을 준비해야하며, 공립고등학교의 경우 지역 교육청이 주관하는 고입선발고사 점수에 따라 지원하는 곳이 많다.[* 한국에서도 [[1956년]] 이전 출생자들은 [[중학교]]는 입시로 들어갔으나, [[무즙 파동]]과 [[창칼 파동]]으로 인해 1969년 완전 폐지되면서 [[1957년]] 이후 출생자들은 중학교 입시를 보지 않는다. 그리고 중학교 입시의 폐지로 인해 일명 명문중이라 불리던 경기중학교도 1971년 2월 28일 [[경기고등학교]]와 통합되는 쪽으로 폐교되었다.] 현재 [[카이세이 중학교 · 고등학교|카이세이(開成)중고등학교]], 나다(灘)중고등학교, [[쓰쿠바대학]]부속 코마바(筑波大学附属駒場)중고등학교가 일본 최고 명문 중고교로 거론된다. 3교 모두 남자학교다. 명문 중고등학교 중에는 [[대학입시]]에 가까울 정도로 빡센 [[입시]]를 치러야 입학할 수 있는 곳도 있지만, 역으로 미달 나는 곳도 많기 때문에 중고등학교 입시에서 [[재수(입시)|재수]]하게 되는 경우는 드물다. 또한 일본의 중고등학교[* [[유치원]], 소학교부터 시작하는 곳도 있다.] 중에는 한 중학교에 입학하면 고등학교, 심지어 대학까지 바로 진급할 수 있는 곳도 있다. 이런 학교를 [[중고일관교]]라고 하며 속칭 [[일관제]]라고도 한다. 일본에서 소학생, 중학생이 [[사립학교]]에 지원한다고 하면 바로 이런 곳을 가리킨다.[* 사실 [[동아시아]]권에서 중고일관교 시스템이 없는 국가는 [[한국]]밖에 없다. 일본, [[중국]], [[대만]] 모두 중고일관교가 존재하며 [[북한]]에도 [[김정일]]이 다녔다는 만경대혁명학원을 필두로 하는 [[일관제]] 학교가 있다.] 경쟁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자율적인 [[공부]]와 부([[동아리]])활동 등을 병행하여 창의적인 [[인간]]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 교육 방침인 '[[유토리]](여유) 교육'이란 것을 1976년부터 단계적으로 시작해서 2002년에 전면 시행...하였으나 정책 효과가 좋지 않아[[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5&aid=0000297377|#]] 2010년부터 [[중학교]] 교육과정으로 옮겨간 [[방정식]] 내용을 [[초등학교]] 교육과정으로 다시 보내거나([[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34&aid=0002150855|#]]) [[놀토|주5일제]]를 폐지하고 [[토요일]] 수업을([[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3/08/27/0200000000AKR20130827173800073.HTML|#]])을 2014년 부터 조금씩 부활시키는 등 조금씩 원상 복구를 하고 있는 중이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32&aid=0000250964|#]]) 참고로 '유토리 교육'이 정말 실패한 정책인지는 아직까진 일본 내 교육계에선 찬반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유토리 교육에서 탈피하려는 정부의 방침과는 관계없이, 여전히 부활동 (일본인들은 대개 部活動를 줄여서 部活(ぶかつ)라고 부른다.)은 웬만해서는 참여해야 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있으며[* 유토리교육 자체와 부활동은 연관이 별로 없다. 일본의 부활동 문화는 메이지 시대까지 그 역사가 올라가는 나름대로 일본의 전통으로, 본격적으로 시행된 것은 10년 남짓인 유토리 교육이 여기에 미친 영향은 별로 크지 않다. 유토리교육이 오히려 부활동 시행을 어렵게 했다는 의견도 존재하는 편이고...], 학교에 따라 강제적인 곳도 존재한다. 공부 잘하는 명문 중학교, 고등학교에도 부활동의 능동적인 참여가 이뤄지고 있으며, 대학입시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안되는 것을 알면서도 대부분 성실하게 부활동을 한다. 명문고에서는 대학입시에 전념하기 위해 고2 막바지에 부활동을 그만두는 케이스가 많다. 이러한 부활동 참여는 입시전쟁이 끝나고 대학생이 되어서도 비슷하게 연장된다. 또한 지나치게 틀에 박힌 교육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일본 국내에서 많이 나오고 있다. 예를 들어 '비닐봉지 3개에 각각 사과가 4개씩 들어있을 때 [[사과]]는 모두 몇 개인지를 계산식으로 답하시오'라는 문제가 있다면, '3 × 4 = 12개'는 정답이고 '4 × 3 = 12개'는 정답이 아니다[* 전자의 경우 4가 3개, 후자의 경우 3이 4개를 의미하는데, 여기서는 비닐봉지가 아니라 사과의 수를 묻는 문제이기 때문에 사과가 4개 씩 3묶음 있다는 전자가 답이라는 것. 하지만 수학적 본질로 볼때 3 × 4 = 12는 4 × 3 = 12와 동일한 답을 도출한다. 이는 수학적 사고의 방법에서 가역적 사고를 의미하며, 대한민국의 수학과 교육에서는 이러한 수학적 사고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실제 2015개정 교육과정 초등학교 수학 교과의 교수, 학습 및 평가에서 초등 수학적 지식의 특성 및 수학적 사고의 방법 내용이다.](…) 답을 찾아내는 올바른 과정의 중요성을 가르치기 위함이라는데, 이건 [[수학]]이 아니라 [[국어]] 교육이다라든가, 오히려 학생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는 반발 여론도 많은 편. 일본에서는 영어를 소학교 3학년부터 배운다.[* [[2018년|헤이세이 30년]] 개정 학습지도요령으로 인해 3,4학년에 '외국어활동'(外国語活動)이라는 과목이 추가, 5,6학년은 '외국어'과목을 학습함.] 그동안 일본의 영어교육은 문법 중심의 고리타분한 영어로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최근들어 국제화시대에 발맞춘다는 정부의 의향에 따라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 4기능을 모두 측정'''하는 영어교육을 강력하게 추진하는 등 괄목할만한 변화가 보이고 있다. 당장 일본의 자체 영어검정시험인 [[실용영어기능검정]] (英検)은 1차에서 읽기, 듣기, 쓰기를, 2차에서 말하기를 평가해서 4기능을 모두 측정하고 있다. 2024년도부터 대부분의 국공립대학들은 4기능이 모두 들어간 영어시험에서 일정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면 입학시험 출원자격을 부여하지 않겠다는 강력하고 실질적인 방침을 내세웠다.[* 중증 청각장애인은 듣기, 말하기 제외 점수를 듣기, 말하기 포함 점수로 환산해서 인정해 줄 것으로 보인다.] 수학의 경우 고교과정까지의 학습분량은 한국과 큰 차이가 없다.[* 일본은 수학 I+A(고1), II+B(고2) III(이과 고3), 한국은 수학 (고1), 수학 I/II, 미적분, 확률과 통계 (고2/3), 기하 (대체로 고3). 다만 일부 고등학교는 고1 수학을 한 학기만 하고 수학I을 고1 때 나가기도 한다.] 차이점은 한국에서 중2 때 배우는 [[부등식]]과 중3 때 배우는 [[삼각비]], [[인수분해]], 이차함수, 평균과 [[표준편차]]를 일본에서는 고1 수학 I, 평면도형을 수학 A에 가서야 배운다든지(...). 그러나 수학 I에 편성된 사인법칙과 코사인법칙[* 일본에서는 각각 정현정리(正弦定理), 여현정리(余弦定理)라고 부른다. 이걸로는 모자라 한국의 [[로그함수]]를 대수관수(対数関数)라고 부르는 등 [[함수]]는 관수(関数)라고 부르며, 합집합은 ‘화집합’(和集合), 여집합은 ‘보집합’(補集合)으로 부른다.], 수학 A에 편성된 공간도형의 경우 한국보다도 빨리 배우는 경우가 많으며, [[유클리드 호제법]], [[2진법]][* 한국은 2007 개정 교육과정까지 '집합과 자연수' 단원에 이진법이 있었으나 삭제.], [[16진법]], 진법 간 변환 등 정수의 성질에 관해 다루는 단원도 들어가 있다. 고2 때(II+B) 학습분량이 팍 늘어난다. 한국에서는 문과생은 [[삼각함수의 덧셈정리]][* 심하면 삼각함수 자체를 안 배운 시절도 있었다.]와 [[벡터]]를 하지 않지만 일본은 문과수학([[삼각함수의 덧셈정리]]는 수학II, [[벡터]]는 수학B)에 포함된다. 한국에서는 안 배우는 [[체바 정리]]와 [[메넬라오스 정리]]가 수학 A, [[복소평면]]도 수학 III에 버젓이 들어가 있다. [[과학탐구]] 영역을 이과(理科)로 지칭하며[* 이로 인해 한국의 이과는 理系로 쓰고 ‘りけい’로 읽는다.], 한국과 똑같이 물리, 화학, 생물[* 한국에서는 생명과학으로 개칭], 지학[* 지구과학을 2글자로 축약. 지학을 선택하면 수험 가능한 대학이 적고, 시중에 참고서도 없어서 찬밥 신세. 그나마 문과계열 지학의 참고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편.]과목이 존재한다. 이과영역의 학습량은 일본이 좀 더 많다. 초등학교 수학을 산수라고 부르며, 초등학교 1, 2학년은 학교의 적응 및 가정, 생활에의 배움을 위한 생활(生活)이라는 교과가 있다. 일반적으로 [[제2외국어]]는 대개 영어를 가리키며, 일본의 영어과 과목의 명칭은 영어가 아닌 '외국어'.[* 과목명이 영어가 아닌 이유에 대해서도, 유래가 있는데, 일부 사립 기독교 학교에서는 영어를 가르치는 것이 아닌 프랑스어나 독일어 등을 가르치는 경우가 있어, 영어로 통합하기 힘들고 다양성을 반영하기 위해 '외국어'라는 과목명으로 설정되어 있음.]. [[한국어]]나 [[표준중국어|중국어]]등의 과목은, 외국어과의 학습 지도요령에 준하여 다른 외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아베 신조]] 집권기에 [[총검술]]을 체육 무도에서 선택할 수 있게 되었고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주장이 교과서에 실리고 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4/14/0200000000AKR20170414174700073.HTML|연합뉴스]]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3/24/0200000000AKR20170324071951073.HTML?input=1195m|연합뉴스]] 또한 왜곡된 역사를 기술한 교과서를 검정에 통과시키는 것 등이 문제가 되고 있다. [[OECD]]가 주관하는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 일본은 첫 실시년도부터 계속해서 한국보다 종합순위에서 아래였으나, 2015년도 조사결과에서 한국을 추월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일본 애니의 영향으로 일본에서는 학교를 학원으로 부른다는 헛소문이 퍼지기도 했다.[* 사립 학교만 이렇게 부른다. 또한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학원(學院, 가쿠인)과는 한자조차 다르다. 学園이라 쓰고 가쿠엔이라 읽는다. 하지만 사실 한국에서 쓰는 의미(사교육 기관)는 일본에서 통상적으로 塾(숙)이라 쓰고 주쿠라 읽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