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일본/경제 (문단 편집) ==== [[제조업]] ==== [[자동차]] 산업이 초강세이고, 이에 걸맞게 관련 후방산업들도 [[독일]]과 나란히 세계 최고를 달린다. [[중국]] 업체들의 물량공세에 밀려 세계 최고 자리에서 내려온 것으로 여겨지고는 하는 [[철강]]산업도 실제로는 생산량 기준 세계 2~5위, 매출 기준으로는 세계 1~3위의 [[일본제철]][* 한국에서 강제징용 소송을 치르고 있는 그 신일철주금이 스미토모와 합병된 회사다.]을 비롯해 실속있는 회사들이 여럿 존재하여 여전히 건재하다. 다만 국가별 생산량은 중국에 밀려서 2위가 되었고, 기업 별 생산량에서도 중국 업체들이 1~2위로 올라온 상황이다. 그러나 [[조선업]]은 1990년대 이래로 [[한국]] 기업들에게 시장을 잠식당하며 1위를 내준 이후, 2010년대에는 [[중국]] 기업들의 점유율 증가에 크게 규모가 줄었다. 일본의 전자산업은 1990년대까지 세계 일류였지만 상술된 문제점들로 인해 B2C 산업이 긴 침체기를 겪게 된 이후 산업의 중심을 [[B2B]]와 일본 내수용 제품으로 바꿔나갔다.[* 이 점은 유럽권도 유사하다. [[필립스]]와 [[지멘스]], [[노키아]]로 대표되던 유럽의 전자산업도 일본처럼 [[B2C]]는 거의 망했고 의료기기와 B2B로 연명하고 있다.] 아이디어 상품을 중심으로 하는 신생 벤처 기업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기성 업체들의 가전이나 [[스마트폰]] 같은 경우 내수중심으로 시장 타겟이 축소됐고 생산라인은 대부분 해외 공장으로 오프쇼어링이 됐다. [[카메라]]는 이 와중에도 선전하고 있는 대표적인 일본의 컨슈머 제품이다. [[캐논(기업)|캐논]], [[니콘]], [[소니]], [[올림푸스(기업)|올림푸스]], [[파나소닉]], [[시그마(회사)|시그마]]같은 기업들이 유명하다. 스마트폰이 발전하면서 갈수록 카메라 시장이 축소되고 있지만 워낙 시장 지배력이 높은 데다가,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도 결국은 일본 회사들의 디지털 카메라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당장의 수익 자체에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고 있다. 또한 이런 카메라 회사들이 기존의 광학, 필름, 센서 기술력을 살려서 영상 촬영 장비, 렌즈, 반도체 제조장비 및 재료, 화장품, 의료기기, 자율주행 자동차, 항공/우주 산업에도 진출하여 성과를 내고 있어서 지속적으로 유지 혹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일본 기업들은 [[필기구]], [[복사기]], [[스캐너]], [[프린터]], [[복합기]], [[그래픽 태블릿]], [[음향]] 관련 장비 등 학습용품과 사무용품 그리고 생산성 도구 시장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일본은 B2B 중에서도 자본재 위주의 소부장[* 소재, 부품, 장비] 산업이 매우 강세를 띈다. 특히 가장 유명한 건 공장자동화(FA)인데, 이는 일본이 오랜기간 정밀 제품들을 생산해온 제조강국이었기 때문에 이쪽 노하우를 한국, [[중국]]은 잘 못따라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해당 분야는 [[미국]], [[독일]]과 경쟁한다. [[미쓰비시전기]]나 [[오므론]]같은 곳이 유명하고 당연히 공장에 들어가는 산업용 [[로봇]]도 [[화낙]]이 업계 1위를 달리는 것을 비롯하여 일본 업체들이 전세계 점유율 70~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산업용 센서 쪽도 [[키엔스]] 같은 곳을 중심으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1980년대에는 세계의 10대 반도체기업 중 6개가 일본 기업이었을 정도로 반도체 강국이었지만 2019년에는 이 6개 중에 [[키오시아]] 하나만 남았다. 반면에 시스템 LSI나 [[센서]]시장 상황은 아까말한 산업용 수요도 있고, 일본이 강한 자동차에도 들어가기 때문에 사정이 훨씬 나아서, 차량용 반도체와 같은 시스템LSI 쪽은 [[르네사스]]가 순위권 제조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고, 센서시장에서는 카메라 센서의 호황에 힘입어 [[소니]]가 1위를 달린다. 일본은 산업 포트폴리오의 다양화/고도화의 척도로 쓰이는 ECI(Economic Complexity Index, 경제 복잡성 지수)에서 1995년부터 줄곧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 핵심은 [[제조업]]에 있다. 전술하였듯 다양한 분야의 제조업에서 뚜렷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원동력이다. 더불어 유난히 일본이 1위를 독주할 수 있었던 것은 ECI의 계산 과정에서 척도로 쓰이는 산업별 복잡성 지수인 PCI(Product Complexity Index)에서 최상위권을 구성하는 광화학 필름, 공작기계 핵심 소재, 우주-항공장비 부품, [[자율주행차]], [[로봇]],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이는 광화학 소재를 일본이 거의 [[독점]][* 단순한 독점으로만 얻은 게 아니라 반도체 산업 규모가 상당하다는 점에 이들 소재가 반도체 산업의 배경 산업이라는 점이 더해져 ECI 계산에 가산점을 크게 얻고 시작하기 때문이다.]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PCI는 단순히 제조기술의 복잡함만을 측정하는 것이 아니며, 독점성이 높을수록 진입 장벽(생산 노하우 필요)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여 몇몇 품목의 경우 실제 제조기술의 난이도보다 개별 PCI가 높게 잡힐 수 있다는 한계점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