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일본/경제 (문단 편집) ==== [[IT]] ==== [[IT]] 기반 기술이나 투자 금액에 비해 [[초고속 인터넷]]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편이었다. 다만 그럼에도 대체로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서유럽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2010년대부터 이뤄진 대규모 투자를 통해 개선이 이뤄지고 있으나, [[한국]]이나 [[대만]], [[홍콩]], [[싱가포르]] 같은 여타 동아시아권 선진국들에 비해서는 다소 떨어진다. [[PC]] 보급률의 경우 전체적으로 보면 수치상 한국, 미국과 큰 차이가 없다. OECD 통계에 따르면 2013년 기준 가구 PC 보급률은 일본 81.7%, 한국 80.6%, 미국 72%이다. OECD 통계에서 가장 최근 비교 가능한 년도인 2018년을 기준으로 하면 가구 PC 보급률은 일본 74%, 한국 72.4%이다.[* [[https://data.oecd.org/ict/access-to-computers-from-home.htm|가구 PC 보급률 - OECD]]] 다만 PC 보급률 자체는 낮지 않지만 그중 [[데스크톱 컴퓨터|데스크톱 PC]]이 차지하는 비중은 낮은 편이고, 평균적인 사양도 [[한국]]이나 [[대만]]보다는 다소 낮은 편이다. 일본의 PC시장은 [[노트북 컴퓨터]]와 [[태블릿 PC]]가 주류를 잡고 있다. 또한 [[현금 없는 사회]]를 위한 인프라 보급률 및 사용률 또한 2010년대 후반 이후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다른 동아시아권 선진국들에 비해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런 민간 영역에서 상대적으로 뒤쳐지는 IT 접근성 및 사용률 그리고 인식 면에서는 마찬가지로 크게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독일]]과 강한 유사점을 보인다. 한국은 1989년 교육용컴퓨터, 1998년 국민PC 등 정부에 의한 PC 보급정책이 가동되면서 보급률을 크게 끌어올린 반면, 일본은 별다른 정책적 배려가 없는 상황에서 언어적 장벽으로 인해 [[MS-DOS]], [[Windows]] 등 국제 플랫폼의 보급이 지연되었다. 여기에 [[i-mode]]로 [[피처폰]]이 전 국민 IT를 책임지는 상황이 되어 PC는 더욱 불필요한 존재가 된 것이었다. 의료체계를 전자화 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의료계가 고연령대인 것이 문제가 돼서 무산된 적이 있다. 그래서 일본은 인터넷 인프라 커버리지가 한국보다 다소 떨어진다.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한국보다 앞서 [[ISDN]]을 보급하는 등 앞선 면을 보여줬으나[* 다이얼업 모뎀이 보편적이던 당대 기준으로 '''[[전화]]와 [[인터넷]]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부터 매우 혁신적이었고, 비록 저화질일지언정 동영상도 보고 파일 다운속도도 빠른 편이었기 때문이다. 다만 한국에서는 이용료가 너무 비싸서 대중화되지 못했다.] 몇년 후 한국이 [[ADSL]] 방식으로 고속 인터넷을 보급하면서 역전당했고, 한동안 한국보다 인터넷 속도가 느리다는 평가를 얻었다. 인프라를 너무 일찍 갖춘 것이 오히려 독이 된 것이다. 이후 [[단독주택]] 위주의 주거 환경을 활용한 [[FTTH]] 보급에 박차를 가했고, 대도시들을 중심으로 인프라 여건이 크게 개선됐지만, 아직도 한국에 비하면 전국에 골고루 초고속급 유선 인터넷 망이 갖춰졌다 보긴 힘들다. 일본의 [[콘솔]] 기기 시장은 상당히 거대한 편이고, 일본 게임 업계가 콘솔 게임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나, 반대급부로 온라인 게임의 점유율이 전체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다른 동아시아권 선진국들에 비해 평균 컴퓨터 사양이 높지 않은 편이다. [[싱글 플레이어 게임|싱글플레이]]를 선호하는 일본인의 정서적 특징도 한몫했다. 다만 이런 콘솔 게임 선호 현상은 일본만의 특징은 아니라서, 미국, 유럽 연합, 영연방 선진국들에서도 콘솔 게임이 PC 온라인 게임에 비해 점유율이 높은 편이다. 주요 게이밍 시장 중 PC 게임이 콘솔 게임에 우위를 점한 지역은 한국, 중국, ASEAN 정도가 꼽힌다. [[HTML5]]로 대표되는 신세대 국제 표준 규격이 일본에도 웹표준으로 자리잡기 이전까지, 비교적 최근까지도 일본 웹사이트들은 순수 텍스트를 중심으로 하는 간결한 UI가 많았다. 미려하고 최신 트렌드를 따라가는 기술을 적용하다가는 사양이 낮은 PC와 브라우저를 쓰는 다수의 이용자들을 놓치게 되기 때문이었다. 일본의 IT업계는 주로 기업이나 관공서를 상대로 사업을 해왔고 일반 소비자를 상대로 하는 서비스에 소홀했기 때문에 많이 보수적이었고 타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변화에 둔감했다. 컴퓨터 부품 대다수가 한국보다 비싸게 책정되어 수입된다. 세계 휴대전화 시장이 [[스마트폰]]으로 개편되었던 시기에도 얼마간 독자규격의 [[피처폰]] 등이 팔리던 곳이 일본이다. 스마트폰 체제로 변환된 이후 상당히 많은 일본 기업이 자국 시장에서 스마트폰을 판매하기 시작했지만, 초기 애플 아이폰이 2년 가까이 날개 달린 것처럼 팔릴 때 대응을 못하여 스마트폰=아이폰이라는 일본 국민의 인식이 생겨 자국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일본 내에서는 아이폰 점유율이 상당히 높다. 해외 시장에서는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들의 범람 이후 전체 판매량의 50% 정도를 중국 업체들이 나눠 가지고, 25% 정도를 [[Apple]]이, 나머지 25% 정도를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시장 구도가 형성되면서[* 이는 전체 시장 점유율의 경향이고, 플래그쉽의 경우 Apple iPhone이 전체 시장의 70% 정도를 차지하고, 삼성이 20%, 소니와 중국 업체들이 10%를 나눠먹는 구도로 가고 있다.] 일본 기업 상당수가 스마트폰 제조에서 철수했거나 큰 비중을 두지 않고 있다. 가전 분야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고급~중급 가전 시장은 [[삼성]]과 [[LG]] 두 한국 기업들에게 내주었는데, 이후 저가 시장에서부터 [[하이얼]] 등 중국 기업들이 치고올라오면서 가전 산업 전반이 레드오션으로 바뀌며 생산 단가가 높고 두드러진 강점이 없던 일본 가전 기업들의 설 자리가 좁아졌다. 2010년대부터는 내수 시장 및 아이디어 시장을 제외하면 세계 시장에서 일본 기업들이 가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사실상 없다고 볼 수 있다. 비슷한 시기 아예 가전 사업에서 철수했던 [[지멘스]], [[GE]] 등의 독일, 미국 기업들처럼 일본 가전 기업들도 소비자 가전에서 철수하거나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규모 최소화 과정을 거쳤다. 즉, IT 시장에서 내수 시장 및 벤처 시장을 제외하면 [[B2C]] 시장 점유율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그 대신 일본 기업들의 전통적 강점을 살려 필수 부품 설계, 제품 설계, 정밀 부품 제조, 소재, 제조설비, 품질관리 등 [[B2B]] 시장에 더 집중하는 편이다. 일본의 국민 메신저는 [[소프트뱅크 그룹]]의 자회사로 편입되기 이전까지 [[네이버(기업)|네이버]]의 자회사로 한국계 기업이었던 [[라인(메신저)|LINE]]이며 기존의 이메일 기반 메시지를 대체했고 금융, 통신 등의 분야에도 진출 중이다. 또한 [[구글]], [[아마존닷컴]] 등 [[미국]] 거대 인터넷 기업들의 영향력도 강하고 일본 제1의 포털인 [[야후 재팬]]의 검색결과도 얼마전부터 구글이 제공하고 있을 정도로 해외 서비스들이 많이 자리잡고 있다. 일본이 금액 기준 세계 3~4위의 IT 시장이기에 자생적인 서비스들도 제법 존재하기는 하지만, 국제화 흐름을 잘 탔거나 특수 시장 공략으로 일본 내수 시장과 세계 곳곳에 충성 유저층을 확보해놓은 경우는 살아남고 그렇지 못한 경우는 시장에서 도태되는 중이다. 2000년대까지는 일본판 [[싸이월드]]로 불리던 [[mixi]]와 동영상 사이트인 [[니코니코]]가 유명했으나, 각각 트위터/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밀려 도태됐다. 현재에도 대표적으로 [[소프트뱅크 그룹]]이 소유한 야후재팬 및 여타 IT 서비스들 그리고 [[라쿠텐]]과 그 산하의 메신저 앱인 [[Viber]], [[리크루트 홀딩스]] 산하의 IT 서비스, 사이버에이전트, [[pixiv]] 등이 일본 내에서는 큰 규모를 이루고 있다. 또한 [[트렌드마이크로]]를 비롯해 IT 보안 서비스들도 존재한다. 특히 [[트렌드마이크로]]와 [[pixiv]] 등의 IT 서비스들은 국제화 흐름에 잘 올라타서 동아시아에서 혹은 국제적으로 제법 인지도와 사용자를 확보해놨다. 이 때문에 최근 일본의 산업과 사회 흐름을 보면 IT 분야에서만은 잘라파고스라는 말이 무색하다. 한국이 [[네이버]]나 [[카카오(기업)|카카오]] 등 내수 특화 자국 기업들이 중심을 차지하면서 [[갈라파고스화]]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것과는 다른 분위기라고 보면 될 듯하다. 다만 이쪽은 제1세계 국가들 중에서 [[한국]]이 상당히 예외적인 국가로 취급 받는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싱가포르]] 등 영연방 선진국들은 물론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같은 유럽 선진국들에서도 [[Google]], [[Apple]], [[Microsoft]], [[페이스북]] 산하 기업들을 중심으로 한 미국계 IT 기업들이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자생적인 인터넷 서비스가 강한 지역은 [[러시아]][* [[얀덱스]], [[VK|브콘탁테]] 등이 있다.], [[중국]][* [[바이두]], [[위챗]] 등이 있다. 그런데 중국은 구글 등의 기업의 사업이 법으로 금제되어 있으므로 당연한 결과다. 노하우를 베끼기 어려운 자동차 등 제조업은 법으로 합작 기업을 설립해야 사업이 가능하게 강제하고, 검색 사이트 등 IT인프라는 법으로 진입을 차단하는 나라가 중국이다.] 같은 구 사회주의권 국가들이 많다. 그나마도 [[폴란드]], [[체코]] 등 유럽연합에 들어간 국가들은 구사회주의권이어도 미국 기업 의존도가 높다. 물론 한국도 [[야후 코리아]]나 [[라이코스]]가 [[ADSL]]이 주류였던 시절에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다는 점이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성공 사례처럼 무조건 일반화를 할 수는 없고, 2010년대 후반부터 [[유튜브]], [[넷플릭스]] 열풍을 중심으로 점점 더 개방에 대한 압박이 심해지고 있어서 딱잘라 평가하기 어려운 점이 있으나, 대체적인 경향은 일본과 한국의 IT 업계 동향에 확실한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추정 시가 총액이 1조 원을 넘는 비상장 기업을 가리키는 [[유니콘 기업]]이 적다는 지적도 존재한다.[* 유니콘 기업이 한국은 10개, 일본 6개.] 이는 일본 국내 사업으로도 충분히 회사 유지가 가능하고, 굳이 해외에 진출한다면 주변국이자 일본과 문화적으로 공유하는 것이 많은 한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에 진출하는 것만으로도 일정 규모의 시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 유럽 연합, 영국, 중국 등 다른 거대 시장에 진출하려는 의지가 적어서 유니콘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경우가 적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신흥 기업들이 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쉬운 일본 금융 시장의 구조적 특징과 상장 기업이 되는 것을 선호하는 일본 IT 업계의 문화적 특징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 신흥기업을 위한 도쿄증권거래소 마더스(Mothers, Market of the high-growth and emerging stocks)시장 진입이 상대적으로 쉽기 때문에 많은 수의 일본 내 신흥 IT 기업들이 상장을 통해 자본을 확보하고 있다.[* 도쿄증권거래소는 1부, 2부, 자스닥, 마더스으로 나뉘어 있으며, 마더스는 신흥기업이 상장하는 곳이다. 실질적으로는 도쿄증권거래소 3부 또는 4부에 해당한다.] 즉, 회사 설립 이후 상대적으로 이른 기간 안에 상장을 하기 때문에 비상장 거대 기업인 유니콘 기업의 수가 적은 것이다.[[https://m.yna.co.kr/view/AKR20210617075300073?section=international/all|#]] 반대로 일본을 대표하는 초대형 IT 대기업 [[소프트뱅크 그룹]] 등은 전 세계의 유니콘 기업에 투자하고 IPO에서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덕분에 2020년 순이익이 50조 원을 기록하면서 [[Apple|애플]]과 [[아람코]]에 이어 세계 3위를 달성했다.[[http://www.youthdaily.co.kr/news/article.html?no=71240|#]]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