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일본/문화 (문단 편집) === 의복 ===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의복 문화 자체는 현대화/서구화되어 있다. 일상적인 의복에서는 한국과 꽤나 닮았다. 전통 의상으로는 [[한국]]의 [[한복]]과 마찬가지로 북방([[알타이]])계 복식을 근간으로 하고 있는 '''[[기모노]]'''라는 전통 복식이 존재한다. 보통 남자들의 기모노는 검은색, 갈색, 남색 등의 진한 색이 많고 여자들의 기모노는 상대적으로 밝은 색이 많다. 특기할 만한 점으로는 기모노 자체가 구시대의 유물이 아닌 새로운 패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인데, [[유카타]]가 젊은 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을 예로 들 수 있다. 그런만큼 전통 복식의 현대화에 대한 디자이너들의 열정도 매우 강한 편이라 하겠다. 관광지가 아니면 길거리에서 [[한복]]을 입은 사람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한국과는 달리 기모노를 입은 사람들도 간혹 보이며 [[여름]]에는 딱히 여름 축제날이 아니더라도 번화가에서 [[유카타]]를 차려입은 여성들을 쉽게 볼 수 있다. [[3월]]의 졸업식 때는 여학생들이 [[하카마]]를 입고 참석하기도 한다.[* 남학생들은 주로 정장. 모두 비싸서 [[도쿄역|도쿄]]~[[신오사카역|오사카]] 구간 신칸센을 여러 번 탈 정도이다.] 한편 일본에서도 마찬가지라는 의견도 있다. 애초에 기모노, 특히 여성 기모노는 유카타나 한복과는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입기 복잡한 옷이다. 괜히 한 달에 몇만 ~ 몇 십만 엔씩 받고 기모노 입는 법을 가르치는 기쓰케(着付) 교실이 존재하는 게 아니다. 유카타만 하더라도 젊은 층이 [[돈키호테(할인잡화점)|돈키호테]] 같은 곳에서 사입는 저가형, 한복으로 말하면 개량한복식이라면 몰라도 제대로 된 유카타는 기모노 만큼은 아니더라도 몇천 ~ 몇만 엔 하는 기쓰케 & 헤어세트 코스를 예약해야 할 정도. 일반적으로 긴자나 [[롯폰기]]와 같은 곳에서 기모노를 입고 다니는 젊은 여성 내지는 중년층 여성들은 일본 내에서도 [[물장사]]하는 사람이구나 하는 시선으로 본다. [[맨발]]을 보이는 것이 터부시되는 한국, 서양과는 달리 일본은 고온다습한 기후 때문에 이것이 큰 흠결이 되지 않는다. 연령과 계층을 가리지 않고 유카타를 입을 때는 맨발에 [[게다]]를 신는 것이 보통이며 전통을 지킨다면 흰 [[버선]]을 신는 게 예의이다. 우리들이 흔히 생각하는 애니메이션용 유카타는 보통은 실내용이다. 검도, 유도, 아이키도 등 일본을 종주국으로 하는 무술들이 맨발로 수련하는 점 또한 고온다습한 기후에 따른 복식 문화다. 한국보다 소속감을 강조하는 [[제복]] 문화가 크게 발달한 것도 큰 특징이다. 일례로 [[버스기사]]들만 봐도 그렇고[* 물론 최근에 와서는 한국 버스회사 중에도 유니폼을 도입한 사례가 늘어났다지만 일본 마냥 군대 정복을 연상케 하는 스타일은 드물다.], 한국, 서양 같으면 자유롭게 입도록 풀어줄 분야에서조차 제복을 입도록 하는 경우가 꽤 많다. 다만 일본은 2000년 이래로 아시아 지역 국가의 패션을 선도하는, 패션 산업이 상당히 진보한 국가이다. 지금도 일본에 간다면 한국보다 오히려 개성 있는 패션을 감상할 수 있는데, 스트리트 패션잡지인 CRACKER YOUR WARDROBE만 보더라도 전위적 패션을 보면 일본 [[시부야]], [[하라주쿠]] 및 [[신주쿠]]가 배경인 경우가 많다. [[샤기컷]]이 일본에서 개발된 컷팅 기법이라 동양인 헤어에 맞기 때문이기도 하며 최근의 [[투블럭]] 컷이나 퀴프 언더컷과 같은 최신 헤어스타일도 매우 잘 발달되어 있다. 롯폰기나 긴자와 같은 고급스런 지역에 가보면 일본인은 키가 작고 [[샤기컷]]만 한다는 생각과는 달리 모델급의 늘씬한 남녀가 즐비하며 패션 역시 부티나는 패션이 넘쳐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https://www.youtube.com/watch?v=zbSjcvReVuc|스트릿]]/[[https://www.youtube.com/watch?v=Ts7ybeomaso|테크웨어]] 패션 브랜드의 상당수가 일본 브랜드이다.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넘버나인, 언더커버가 대표적이다.[* 한국에서는 일본의 패션에 대해 샤기컷으로 대표되는 '촌스러움'으로 인식이 정체되어 있는데, 이 때문에 일본 패션 브랜드 및 스타일이 미국이나 유럽에서 유행한 뒤 한국에 알려지는 기이한 구조를 가진다.] 이런 동아시아 패션 1번지라는 특성상 세계 유수의 스트릿 패션브랜드 중 몇몇은 아시아의 경우 일본에 먼저 진출하거나, 일본에만 매장을 전개하는 경우도 많다.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로리타 패션]]이나 [[왕자계]] 등 상당히 개성적인, 본인들만의 의복 문화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이는 한국에 비해 다른 사람들의 의복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인 일본의 풍토와도 어느 정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0년 후반부터는 [[한류]]의 영향으로 젊은 [[여학생]]을 중심으로 한국 스타일이 많이 유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김구 안경, 붉은 립과 검은 마스크 등 한국에서 유행한 스타일이 몇 달 뒤면 일본에서도 하고 있다. 요즘에는 sns의 영향으로 그 시간 격차도 짧아지는 편. 특히 검은 마스크 같은 경우 비위생적, [[양아치]], [[폭주족]], [[범죄자]] 이미지가 있어서 보수적인 일본인들 입장에서 정말 받아들이기 힘든 스타일이였는데, 숯 효과가 있다고 홍보가 되어서인지 점점 하는 사람들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일본 중장년층들은 한국인들이 하는 패션들이 버블경제 시절 유행하던 스타일이 많아서 [[1980년대 일본 거품경제]] 스타일 같다고 많이들 언급한다. 2019년에는 미국 구글 패션분야 올해의 검색어에서 하라주쿠 패션이 Top 5에 들어가고 2, 3위를 차지한 Egirl, Eboy style(1위는 Camp Style)도 일본 아니메, 코스튬의 영향을 받은 패션일만큼 서구권에서 아시아의 스트릿 패션문화하면 대표적으로 떠올리는 분야 중 하나라고도 할 수 있다. [[https://trends.google.com/trends/yis/2019/US/|#]]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