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일본/취업 (문단 편집) == 신졸일괄채용(新卒一括採用) == 일본 대기업에서 신입사원 채용은 대학 4학년생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이뤄지며 여기에서 내정을 받은 4학년생들은 졸업 후 공백기 없이 바로 입사하는 데, 이것을 신졸일괄채용으로 부른다. 나름대로 장점도 있는데 한국 처럼 신입 채용 공고로 경력직을 채용하는 더러운 꼴을 보진 않아도 된다. 그만큼 일본은 신입을 키워서 최소한 10년은 자신의 회사에서 일하게 할 여유는 있다는 것이다.[* 신입인 외국인을 채용하려고 비행기 티켓과 호텔 숙박 비용까지 지원해서 면접을 부르는 곳도 있다.] 메이커(대기업)들의 경우 평균근속기간이 14~17년 정도 일한다고 써있다. 경력직으로 이후 이직 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일본도 정년까지 일 하긴 힘들다. 일본은 메이커여도 몇몇 곳 빼고는 신입 초봉이 한화 200만원 중반대라고 공고에도 나와있다. 올라도 한국 대기업 만큼은 어렵다. 일본도 IT 메이커는 상당히 입사하기 힘들다. 17~20명 정도 신졸로 뽑으면 600명 이상이 몰린다. 외국인이라면 기피하는 곳도 있다. 문과쪽은 모집인원도 적고 경쟁도 더 세서 더욱 어렵다.[* 2010년대 중반 방송을 보면 도쿄대 문과 나와서 한화 180만원 받고 일하는 사람의 내용도 나온다. 회사가 방세 일부 지원해줘서 좁은 방세 내고, 식비 쓰고 나면 당연하게도 남는 돈은 거의 없다고 하는 등 부사관이나 다름없는 삶을 살고 있다.(...) ] 한국인 남성의 경우 일본 신졸로 취업하기 불리한 이유가 군대 때문이다. 군필로 졸업하면 최소 26세인데, 재수 삼수까지 했다면 27~28이다. 일본은 졸업하면 24세다 보니 나이가 많으면 불리한 부분이 있다. 명문대 나오고 군대도 카투사, 어학병으로 나오는 등 스펙에서 압도적이면 모를까 현직이 신입을 볼땐 사실 거기서 거기다. 어차피 키워서 쓸 것이기에. 그렇기에 면제나 선천적 복수국적자, 일본유학+취업으로 귀화 같은 것이 아니라면 사실상 대기업 신졸 지원은 힘들다. 게다가 대기업은 지원자도 워낙 많아서 굳이 말도 잘 못하는 외국인을 쓸 이유가 없다. 중소쪽이라면 인력이 부족하기에 외국인이 필요할 정도로 워낙 구인하는 곳도 많고 무엇보다 사실 신졸 의미가 없다. 그래도 아예 불가능한건 아니니 도전은 해보자. 현지 대학원이라도 가면 그래도 국내대학 졸업후 바로 일본 취준하는것 보단 메리트가 있으나, 사실 박사까지하고 학계, 연구직을 희망하지 않는 이상, 대부분이 하고자하는 석사 후 문과 사무직 취업은 학사 취준의 연장선이긴 하다.[* 박사 같은경우 학위 취득 기간이 다 제각각이라 나이가 덜 중요하고, 연구 성과 위주에, 외국인이라도 현지 대학원에서 수년간 연구하며 졸업했기에 인정해준다. 하지만 이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인데다, 당장 국어로 쓰인 한국어 논문도 읽기 힘든 마당에 일본에서 박사로 수년동안 연구하려면 죽을 맛일것이다. 그나마 난이도가 쉬운 석사 후, 문과 사무직을 원한다면 외국인인걸 감안해서 경쟁이 한국과 별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일본은 문과 사무직 경쟁이 치열하며(일본의 구인배율을 보면 문과 사무직은 한국보다 조금 나은 정도다) 대학원을 나왔으면 연봉을 더 줘야하고 나이가 많기에, 비정규직을 전전해야한다. 여기도 한국처럼 문과쪽 대학원 나와서 놀거나 알바하는 사람이 매우 많다. 일본과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봐도 문과쪽은 일자리가 없는 편이다. 그나마 영어를 잘 한다면(토익 900점 이상) 한국인(외국인)이어도 영업쪽은 취업이 가능하다.] . 학사로 이과 계열은 컴퓨터전공에서 대기업 신졸로 성공하는 사람들도 간간히 보인다. 문과 계열은 영어를 잘 한다면 대기업 영업직으로 주로 합격한다. 한국 대기업의 채용 과정처럼 수시경력채용을 실시하는 유연성을 기대하면 곤란하다. 일본은 여전히 신졸일괄채용에 의존하는 비율이 90% 이상으로 높은 편이고 해외 채용자들도 이들과 함께 입사하는 경우가 많은 상황이다. 때문에 구직기간 등을 미리 알아두고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구직 과정에서 애로사항이 발생할 수 있으니 예비 구직자들은 확인할 것. 일본도 한국은 아예 신입을 뽑아도 현재인 지금 기준으로 엄청난 스펙이 필요하지만, 일본은 키워서 성장시킨다는 것처럼 미래를 보는 차이로 한국의 입사난이도가 매우 어렵게 생각하고 붙은 사람도 대단하게 생각한다. 대다수 기업들이 신졸일괄채용에 크게 의존하다보니, 여기에서 어떤 이유에서든 뒤쳐져 내정받지 못하고 졸업한 사람들은 '''문제 없는 사람이었으면 신졸일괄채용에서 내정됐을 거 아냐?''' 하고 신졸실패자의 낙인이 찍혀버리고 이런 낙인은 문과에게는 아직도 상당히 무겁다. 그리고 문과에서는 시기 외 채용에 굉장히 인색하다. 문과의 경우 대학원에 갔을 경우 뭐하러 갔냐는 소리까지 듣는다[* 예시로 [[니게하지|도망치는 것은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라는 드라마에서 이 문제를 잘 나타냈는데, 여자 주인공이 대학원가면 취업이 더 잘되겠지하고 생각없이 갔다가, 나이만 많고 계약직을 전전하는 등 인생이 꼬였다.](...) 어쨌거나 이때 취업을 못하면 박봉이라 평생 절약하고 살아야하는 공무원[* 한국과 달리 '''일본에서는 공무원이 기피직장이다''' 일이 무식하게 많아 워라밸이 없는데가다 박봉이기에 재무성이나 법무성 같은 초엘리트 코스가 아니면 지원을 안하기에, 항상 인력부족에 시달리는데다가 결혼 기피 대상이다], 알바, 중소 블랙기업밖에 없다. 한국도 과거에 졸업하면 취업하는데 불리하기에 학생들이 휴학을 하면서 취준을 했었으나, 일자리에 비해 청년인구가 워낙 남아돌아 신입공채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으며, 현재 경력직 선호현상으로 졸업유예 같은 유행은 사라졌다. 1년만 휴학해도 기업들은 정색을 하기 때문이다. 이과의 경우 2010년대부터는 사정이 달라졌다. 2010년대 이전까지는 이과에게도 해당되던 이야기였지만 최근에는 기술직에서 석사학위를 기대하는 곳이 상당히 많아져 취업 실패하면 대학원 가서 낙인을 떼어 버린다. 일본의 이・공학 계열 학사 배출도 감소 추세라 이것저것 따지기 어렵다보니 상황이 나아졌다. 특히 이・공학 계열의 경우 다음해 4월 입사 예정으로 내정된 구직자들이 당사자들의 동의 하에 당해년도 10월에 조기 입사하는 경우도 흔하고[* 반년 먼저 일한다는 의미다.], 심지어 일부 회사는 개인 사정이 있을 경우 첫째주가 아닌 둘째주 이후부터 배정되는 경우까지 있을 정도로 채용 프로세스의 경직성을 해소한 기업들이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전자, 전기, 화학 계열을 채용하는 반도체 계열 대기업의 사례.] 특히 외국계의 경우 더 그렇다. 9월 입사도 있다. 2020년부터는 [[경단련]]에서 현행 신졸채용 방식을 바꾼다고 발표했다.[[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9&aid=0004342229|#]] 특히 경단련의 결정에 따라 2022년부터는 기존의 일괄채용방식이 아닌 상시채용이 적용된다. 하지만 일본은 경제에 있어서는 아주 보수적인 나라인만큼 대부분의 기업은 신졸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CEO들은 보수적인 일본인이며 새로움을 추구하는 외국인 CEO를 잠깐씩만 쓰고 내보내는 시국이다보니 해결되기 어려워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