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일본군/무기체계 (문단 편집) == 문제점 == 어떤 국가든 무기 개발 및 그 실전 배치가 성공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시행 착오와 실패, 엄청난 규모의 [[흑역사]]를 만들고 돈만 날리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그나마도 개발부터 실전 배치까지를 한 번에 성공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특히 통합군용 무기라면 총기류, 전투차량, 폭탄 같은 걸 제외하면 더 답이 없다. 특히 전차, 군함, 항공기 등의 경우는 각군별로 특화해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실패확률이 더 높다. 그래도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도 있듯 이런 시행 착오, 실패와 흑역사가 아무런 쓸모가 없는 건 아니다. 그냥 실패로 끝날 수도 있지만, 이 시행 착오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군사, 무기 교리를 바꾸거나, 실패 과정에서 축적된 경험과 기술로 다시 새로운 것을 개발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일본군도 무기 개발 과정에서 시행 착오와 실패를 겪었고, 기본적으로 일본군이 개발한 무기에는 여러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이런 점들이 '''개선되지 않거나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는 것이며 이는 당시 일본의 부족한 공업능력과 군부의 구시대적인 전쟁관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항공전의 주 전술이던 '''저속 선회전'''을 컨셉으로 해서 제작한 [[A6M]]이 있다. 그때는 동체 관련 기술부터 '''고고도에서 출력 유지''' 같은 엔진 관련 기술까지 모든 게 부족했으니까 그럴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전간기의 기술 발전은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에 충분했으며, [[제2차 세계 대전]]의 항공전들을 보면 거의 절대 다수가 ''''붐 앤 줌''''으로 대표되는 급강하 기동전이었다. 그렇다면 교리를 재빨리 바꿔야 하는데, 느려터진 일본군은 이런 시대의 흐름을 쫓아가지 못했다. 이런 이유로 대참사를 당한 게 소련 공군이다. 붐 앤 줌이라는 기동 특성상 상대보다 높은 고도를 확보해야 하는데 당시 소련은 과급기 관련 기술이 형편없어서 소련군 비행기로 고도 4,000m 이상 올라가는 건 자살행위였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선회전을 했지만 그 결과 더 많은 항공기를 투입하고도 더 많은 손실을 입어야 했다. 거기에다가 당시 소련에선 전투기의 주요한 임무 중 하나가 지상군 지원이었다. 때문에 소련 전투기는 추축국의 지상 공격기를 격추하기 위해 저공에서 활동했다. 그 전에 소련 공군의 항공기들은 금속 기술 문제로 목재 동체를 가진 항공기도 있었다. 물론 연합군(특히 미군)도 대전 초기에는 멍청하게 선회전을 했다가 제로에게 피를 봤지만, 미군의 경우는 어느 정도 변명거리가 있다. 애초에 1941년 12월 7일의 진주만 공습만 아니었으면 미국의 제2차 세계 대전 참전이 최소 1년은 늦춰졌을 것이다. 이전에 미군이 갖고있는 항공전 교리라 해봐야 별도로 연구한 '''중(重)폭격기를 이용한 전략 폭격'''을 제외하고는 복엽기가 난무하던 1차 대전기의 것들이기 때문에 참전 초기 미군의 교리는 일본군과 크게 다를 것이 없었다. 그러나 일본군에게는 불행하게도, 미군에는 똑똑한 지휘관들이 있었다. [[플라잉 타이거즈]]의 지휘관인 클레어 리 셰놀트는 [[P-51 머스탱]] 이 등장하기 이전까지 미 육군 항공대를 떠받쳤던 구형 전투기인 [[P-40]]을 가진 플라잉 타이거즈 부대원들에게 가르친 붐 앤 줌 전법을 이용해 일본군 전투기들을 구형 전투기의 한계를 넘은 뛰어난 전술을 이용하여 짓밟아버렸다. 존 S. 타치 소령이 고안한 [[타치 위브]]는 제로에게 꼬리를 잡혔을 때 '''동료기와 통신을 하면서''' 꽈배기 꼬듯 선회 비행을 하는 동안 역으로 제로의 꼬리를 노리는 전법인데, 무전기가 장식인 A6M은 이 전법에 제대로 걸려서 피를 봤다. 더 나쁘게도 미군은 제로보다 월등히 센 [[F6F 헬캣]]을 대량으로 찍어내서 타치 위브 전술과 신형기 헬캣의 우위로 제로센을 터뜨려 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일본군은 여전히 정신을 차리지 못했는데, 제로의 후계기인 [[A7M 렛푸]]에게도 선회전을 콘셉트로 잡을 것을 요구했고, 당연히 실패작이 나왔다. 그래도 일본군에 [[바보]]만 있는 것은 아니어서, 서서히 '붐 앤 줌'을 장기로 하는 기종들인 [[Ki-84 하야테]], [[N1K-J 시덴]]등이 개발/배치되기 시작했다. 이들의 성능 자체는 스펙상으로는 쓸만했지만, 일본군에게는 '''강력한 무기를 양산할 능력이 없다'''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다. 고출력 엔진 자체는 1941년에는 제법 개발이 진행되어서 [[http://blog.naver.com/naljava69/60108689268|실제 가동까지 한 상태였다.]] 이제 이 엔진을 '''양산'''하면 되는데, 양산한 엔진은 모조리 개판이니 [[답이 없다]]. 게다가 수리나 보수, 정비를 맡아야 할 숙련공을 [[공밀레|공장]]이 아닌 [[인간방패|알보병으로 갈아넣어서 전선의 총알받이로 내몰아버리는 통에]] 정비 문제도 심각했으니... 어느 정도였는지 하면 __기지가 점령당해서 탈출할 때도 정비병은 빼놓고 전투병만 탈출할 정도였다.__ 기술력도 모자라는데 개념도 없는 건 전투기에만 적용되는 문제가 아니었다. 일본군의 모든 무기가 다 그랬다. 아래의 문단에서 하나씩 설명할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