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일본군/무기체계 (문단 편집) === 부족한 방호력 === 주력 전차로 쓰인 [[치하|97식 전차]]의 장갑은 2차 대전 시점에선 이미 구식화돼서 퇴물 취급 받은 소구경 [[대전차포]]는 물론이고 심지어 [[M2 브라우닝 중기관총]]이나 [[총류탄]]에 관통될 수도 있었다. 다만, 중기관총은 철갑탄을 사용한 경우이고 총류탄도 대전차고폭탄을 사용한 경우 한정이다. 중기관총은 좀 심하지만 대전차고폭탄은 대전차용으로 만든 물건인 것을 감안할 필요는 있다. 어찌 되었든 장갑차나 정찰용 경전차도 아닌 '''주력''' 전차가 저 모양이니 다른 기갑차량이야 더 설명이 필요없을 지경. 해군의 경우는 좀 덜하기는 하지만 역시 이 문제에서 자유롭지는 못하다. 특히 중순양함의 문제가 심각했는데,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과 [[런던 해군 군축조약]]에서 탈퇴하면서 중순양함을 대대적으로 개장했는데도 불구하고 주포탑 장갑을 97식 전차의 전면장갑 수준인 '''25mm'''로 유지하는 바람에 [[토네급 중순양함]] 치쿠마는 '''호위구축함'''과의 '''포격전'''에서 패배해서 주포탑이 날아갔다. [[타카오급 중순양함]] 초카이는 '''[[카사블랑카급 호위항공모함]]'''과의 '''포격전'''에서 6발의 명중탄을 얻어맞았다. 한 때는 호위항모한테 얻어맞고 [[산소어뢰]]가 유폭해서 박살났다는 설이 나돌면서 웃음거리가 되었지만, 초카이의 잔해를 확인한 결과 공고급 순양전함 1번함 공고가 팀킬을 자행했다는 의견이 힘을 얻으면서 굴욕은 면했다. 그러나 아군의 오인 사격으로 박살났고 승조원 전원이 전멸했으니 바람직한 결말은 아니었다. 태평양 전쟁 이전에 벌어진 [[제4함대사건]]에서는 '''41척 중 19척의 함선이 피해를 입었다.''' 함수가 잘린 후부키급 구축함, 함교가 박살난 무츠키급 구축함, 비행갑판이 박살난 항공모함 호쇼 등. 파도를 맞아서 배가 박살난다니 두부로 만들었냐는 비웃음을 살 판이다. 다만 저 경우는 함 자체의 문제라기 보다는 저런 상황에서 훈련을 강행한 지휘부의 잘못이 크다. 저 상황이라면 일본군이 아니라 다른 어느 나라의 해군 함정이라도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을 만큼 악천후였다. 일례로 미군도 태풍에 호되게 당한 적이 있다. [[코브라(태풍)]] 문서를 보자. 애초에 일본은 조약을 위반하지 않는 한도에서 무장을 강화하려고 했기 때문에, 무장을 과하게 적재해야 했고 결국 함선의 방호력을 낮출 수밖엔 없었다. 그렇다고 해도 일본군 군함들의 장갑이 얇은 건 사실이다. 묘코급 중순양함 [[나치(중순양함)|나치]]는 코만도르스키 해전에서 미군 구축함의 포격으로 1번 주포탑이 박살났다. [[야마토급 전함]]의 부포탑 장갑도 나치의 포탑과 똑같은 25mm 수준이었기에 구축함의 포격은 물론이고 기관포에도 관통당할 수 있다고 지적될 정도로 장갑이 얇았으며, 야마토 침몰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게 부포탑 탄약고의 유폭이었다. 적기의 폭탄이 부포탑 천장에 명중해서 탄약고를 폭발시키는 바람에 화재가 발생했고, 3번 주포탑의 탄약고까지 불길이 다가오면서 온도가 상승해서 주포탑 탄약고의 유폭이 발생하기 직전까지 가서 배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럼 나치와 야마토만 그랬냐고? 일본군 중순양함의 포탑 자체가 다 얇았다. 가장 낡은 후루타카급부터 최신형인 토네급까지 전부 그랬다. 나가토급 전함의 부포곽도 포방패 부분이 51mm 수준으로 매우 얇아서 경순양함의 포격을 맞아도 위험하다. 후소급이나 이세급은... 말하지 말자. 공고급은 태생부터 순양전함이라 장갑이 얇았고, 일본 전함 중 가장 낡았다고 변명할 수나 있다. 특히 일본군의 군함들은 성능은 절륜했지만 유폭하기 매우 쉬운 [[산소어뢰]]를 달고 다녔기 때문에 더 쉽게 터져나갔다. 초기 일본의 어뢰 발사관은 어뢰 보호에 대한 대책이 전혀 없어, 대놓고 '''"날 쏴줍쇼"''' 하는 거나 마찬가지 수준으로 어뢰를 바깥에 그대로 내놓고 다녔기 때문에, 한두 발이라도 피탄되면 유폭해서 그대로 격침되었다. 다만 군함간의 포격전의 경우 어뢰 발사관을 '노려서' 맞추기는 어렵다. 그렇다고 아무 대책도 없이 둔 게 잘한 건 당연히 아니다. 노려서 쏘는 게 아니라고 어뢰 발사관에 안 맞는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적의 공습도 위험요소인데, 어뢰 발사관을 핀포인트로 노리기는 어려우나 어뢰 발사관이 있는 상갑판에 폭탄을 직접 꽂아버리는 급강하폭격은 어뢰의 유폭을 유발하기 딱 좋았다. 어쨌든 어뢰를 운용하는 일본군 자신들에게도 위험한 물건이었던 것은 분명하다. 실제로 [[모가미급 중순양함]] 미쿠마는 모가미와의 충돌사고로 파손된 후 후퇴하다가 미군의 공습으로 산소어뢰가 유폭되어 격침되었고, 모가미는 산소어뢰를 버린 덕분에 공습에도 불구하고 살아서 귀환했다. 군함간의 포격전에서 어뢰 발사관이 피격된 사례도 존재한다. [[사보섬 해전]]에서 일어난 일이지만, 피격된 배가 하필이면 [[아오바(중순양함)|아오바]]였기에 재빨리 화재를 진압했으므로 유폭되지 않았다. 다만 이 녀석은 [[일본군/무기체계/해군]]에서도 예외적인 사례이므로 일반화 할 수 없다. 이 녀석의 함생 자체가 이 문서의 서술방향과 정반대다. 다른 배들도 이 녀석 같았으면 이 문서에서 일본군이 그토록 조롱받지는 않았을 것이다. 군함들의 생존력을 늘려주는 [[대미지 컨트롤]]은 개판이었다. 전후에 미군이 "일본군엔 대미지 컨트롤의 개념이 없다"고 혹평했을 정도. 그래도 대미지 컨트롤이 우수한 배가 없지는 않아서, 두 번 대파되고도 살아난 쇼카쿠급 항공모함 쇼카쿠, 세 번 대파되고도 살아난 구축함 스즈즈키, 그리고 위에서도 언급한 아오바 같은 성공사례도 있긴 하다. 실패 사례가 너무 많아서 문제일 뿐이다. 대공포의 방어력은 없다. 순양함의 주포탑 방어력이 개판인데 대공포라고 별 수 있겠는가. 대구경 대공포는 포방패라도 달려있었지만, 25mm 기관포를 단 대공포의 절대 다수가 개방식이었기 때문에 기총에 대한 방어력도 떨어졌다. 게다가 야마토급 전함 무사시는 이런 대공포를 단 주제에 발사전에 아무런 경고 없이 갑자기 주포로 대공사격을 하는 미친 짓을 하는 바람에, 대공포 사수들이 주포 후폭풍을 맞고 무더기로 박살났다. 이런 상황에 항공기라고 예외일 수는 없다. 이 문제는 특히 해군기에서 더 돋보이는데, 해군기들은 초기형 기체들이 엔진 출력부터 너무 낮은 데다가 느린 순항속도로 억지로 항속거리를 쥐어짜다시피 길게 하다 보니 무게를 줄이기 위해 방탄판을 빼버려 방어력이 매우 낮았다. 대표적으로 태평양 전쟁 후기의 연합군에게 '''원샷 라이터''' 내지는 '''플라잉 지포''', '''플라잉 시가'''등의 별명으로 불리던 [[G4M]]이 있다. 참고로 이 기체는 일본군에서도 부르던 별명이 연합군과 비슷한데, 이 기체를 운용하던 일본군 해군에서 이 기체를 부르던 별명이 '''"1식 라이터"''' 모양이 담배를 닮았다고 해서 '''하마키(葉巻)''' 내지는 '''"불타는 낙엽"''' 이었다. 이는 전투기도 예외는 아니라서 [[A6M]]의 경우 주익 내부에 연료탱크를 달아놓고도 장갑판도 없고 자동방루 연료탱크도 아니었으며, 심지어 조종석에도 방탄판이나 [[방탄유리]]가 전혀 없었다.[* [[http://www.wwiiaircraftperformance.org/japan/Zeke-52-TAIC-102D.pdf|zeke-52]]. 게다가 저 테스트 기체는 비교적 후기모델인 52형이다.] 심지어 1943년 3월 31일에는 격추당한 미군 폭격기 [[B-24]]의 승무원 [[https://ww2db.com/person_bio.php?person_id=1034|오웬 바게트]]가 [[M1911|권총]]으로 제로의 조종사를 맞춰 격추시킨 사례도 있다. [[https://www.warhistoryonline.com/world-war-ii/shot-down-a-zero-with-his-m1911-whilst-in-hisparachute.html|관련기사]] 다만 일본 측에서는 그날 B-24를 공격한 전투기는 64전대의 [[Ki-43 하야부사]]이며, 64전대의 기록에 따르면 인명 손실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렇다고 해도 권총에 맞은 전투기가 갑자기 떨어지면 누구나 격추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기는 하다(...) 사실 제로의 경우 당시 엔진 출력 문제로 인해 그렇게 만들 수 밖에 없었다. 출력이 1,000 마력대 정도 밖에 안 되는 엔진을 가지고 '장대한 항속거리'와 저속 선회전 성능을 뽑아내려다 보니 극한의 다이어트밖에는 방법이 없었던 것. 심지어 무전기의 안테나마저 빼야 했을 정도니 방탄판과 방탄유리도 예외는 아니었다. 또한 그러다보니 한계 속도도 낮은 편이어서 급강하하는 미군기를 쫒아가기도 어려웠다. 이러한 방어수단의 부재는 최소한 [[J2M 라이덴]]까지 그대로 이어진다.[* [[http://www.wwiiaircraftperformance.org/japan/Jack-11-105A.pdf|J2M]].] 이는 일본 해군 항공기의 대부분에 해당되는 문제로 급강하폭격기인 [[D4Y 스이세이]]나 뇌격기인 [[B6N 텐잔]]도 방어수단이 없다시피 했다.[* [[https://books.google.co.kr/books?id=QrzMsKuhjwEC&pg=PT116&dq=G4M+sealing&hl=en&sa=X&redir_esc=y#v=onepage&q=B6N%20sealing&f=false|Clash of Wings: World War II in the Air]] ] 이 문제는 앞에서 언급된 지상기지에서 운용한 [[G4M]]도 예외는 아니라서 절대 다수가 중량을 절감한다는 이유로 방탄판도 방루탱크도 없었기에 [[F2A]]의 M2 중기관총으로도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었다.[* [[https://books.google.co.kr/books?id=9lquBQAAQBAJ&pg=PA213&dq=G4M+sealing&hl=en&sa=X&redir_esc=y#v=onepage&q=G4M%20sealing&f=false|Torpedo: The Complete History of the World's Most Revolutionary Naval Weapon]].] 그래서 G4M의 경우 이 기체를 운용하던 일본군 해군이나 이들의 적인 미군이나 거의 같은 별명으로 불렀을 정도다. 그래도 일본 육군의 전투기들은 좀 나아서, [[Ki-43 하야부사]]부터 이미 조종사를 보호하는 방탄판과 자동방루탱크를 가지고 있었으며 [[Ki-84 하야테]]쯤 가면 서방권 기준으로도 충분한 방어수단을 갖추고 있었다.[* [[http://www.wwiiaircraftperformance.org/japan/Ki-43-152A.pdf|Ki-43 PDF]], [[http://www.wwiiaircraftperformance.org/japan/Tojo-155A.pdf|Ki-44 PDF]] [[http://www.wwiiaircraftperformance.org/japan/Ki-61-154A.pdf|Ki-61-I PDF]], [[http://www.wwiiaircraftperformance.org/japan/Ki-61-154B.pdf|Ki-61-II PDF]], [[http://www.wwiiaircraftperformance.org/japan/Ki-84-156A.pdf|Ki-84 PDF]] 해당 자료에서 히엔만 Fuel tanks, Self-sealing라고 되어있고 나머지는 Fuel tanks, Protected라고 표시되어있다. 그러나 하야테와[[https://books.google.co.kr/books?id=PW8kvG9wzTcC&pg=PA297&lpg=PA297&dq=ki-84+self-sealing+fuel+tank&source=bl&ots=VIwub52twu&sig=7MMdavZUslhG9ERH7KZfGtC-jeU&hl=en&sa=X&redir_esc=y#v=onepage&q=ki-84%20self-sealing%20fuel%20tank&f=false|#]] 하야부사는 자동 방루 탱크를 장착하고 있었으므로 쇼키의 Protected 또한 방루탱크를 이야기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이는 폭격기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방어에 나름대로 신경을 써서 Ki-49 돈류의 경우에도 방탄판과 방루탱크를 갖추고 있었다.[* [[https://books.google.co.kr/books?id=30gRAGjXrIIC&pg=PA376&dq=ki-49+sealing&hl=en&sa=X&redir_esc=y#v=onepage&q=ki-49%20sealing&f=false|World War II: the Encyclopedia of the War Years, 1941-1945]], [[https://books.google.co.kr/books?id=8tlOHHCRxuYC&pg=PA248&dq=ki-49+sealing&hl=en&sa=X&redir_esc=y#v=onepage&q=ki-49%20sealing&f=false|International Warbirds: An Illustrated Guide to World Military Aircraft, 1914-2000]].] 그러나 문제는 하야부사는 개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미군기에게 공수주 모두 밀리는 신세가 됐고, 하야테는 성능은 좋았지만 양산 시기가 이미 일본이 다 쓰러져가던 때라 생산량이 적었다. 그리고 육군은 [[치하|이 무기]] 하나로 설명이 가능하다. --뜨거운 칼로 찌르면 들어가는 두부--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