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일본군/무기체계/원인 (문단 편집) == 후계기 부재 == [[A6M]]이나 [[치하]] 등의 일본 무기들이 위키 내에서 대차게 까이고 우주쓰레기의 대명사 취급 받지만 만들어진 직후를 기준으로 한다면 중간은 가거나, 꽤 괜찮은 무기 축에 드는 경우도 많다. 그 악명 높은 제로만 봐도 등장할 당시엔 "저 새끼들이 2000마력짜리를 만들었어!!"라고 평가되었을 정도이다. 심지어 그 치하도 신포탑으로 개량된 이후에는 근접거리에서 셔먼을 격파할 수 있었기에 미 해병대에서도 '''"위협적인 병기"''' 취급을 했다. 다만 제로의 기동성은 기체를 만든 재료부터 내구도를 무시한 터무니없는 감량에 의한 것이었다. 그 결과 방어력은 이름답게 제로... 그리고 기체 강도 역시 제로여서 기동성이라 해봐야 (실속에 빠지기 쉬운) 저속에서의 선회전 위주 기동성이니 고속에서 해야 하는, 연합군 기체가 툭하면 700km/h, 800km/h, 900km/h 대를 찍으면서 해대는 '''붐 엔 줌''' 같은 급강하 기동을 따라 하면 기체가 가속도를 '''[[버틸 수가 없다!|버틸 수가 없어서]]''' 산산조각날 수도 있는 건 덤. 일례로 [[F4F 와일드캣]]이 붐 엔 줌 기동을 해도 A6M은 그걸 제대로 잡을 수조차 없다. 오히려 따라잡으려 했다가 산산조각나기 십상. 2000마력 소리도 이를 몰랐기에 나온 말이다. 자세한 사항은 [[A6M]]의 스펙 표를 보자. 일본측에서도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인지 자체는 하였고, [[Ki-84 하야테]]같은 전투기를 보면 미군 전투기 못지않은 상당히 우수한 전투기를 만들 기술력 또한 있었다. 그러나 밀려드는 압도적인 물량의 미군 앞에서 미국의 15%이하의 공업력을 가진 일본이 안 그래도 전략폭격까지 얻어맞는 와중에 공장 생산 라인을 신형 무기로 갈아엎을 여유가 어디 있겠는가. 툭하면 새로운 무기랍시고 기존 무기의 공장 생산 라인을 갈아엎으며 생산하고 배치하던 당시 독일의 공업력 대비 생산 효율이 얼마나 엉망이었는지 생각해 보면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했다. [[F6F 헬캣]]의 경우는 바로 전 함재기인 [[F4F 와일드캣]]과 모양이 비슷해서 똑같은 걸로 착각하고 스에다 토시유키 같이 와일드캣을 상대하던 방법으로 헬캣을 상대하다가 역으로 털려버린 경우가 자주 있었다. 물론 일본군도 완전히 바보는 아니어서 나름대로 개량은 했다. 하지만 연합군이나 독일군 장비의 개량에 비하면 [[옆그레이드|하지 않은 거나 다름없을 정도로 성능 향상이 미미했으며]], [[없그레이드|일부는 차라리 개량을 하지 않은 것만 못할 정도]]로 개악된 점도 있었다. 같은 추축군인 독일에서 전쟁기간 내내 쓰인 [[4호 전차]]의 경우 첫 실전에 투입된 형태인 D형은 치하와 마찬가지로 보병지원용 전차였던만큼 부실하기 그지없는 카탈로그 스펙을 가지고 있었으나, 지속적인 개량을 통해 동 체급 전차들 중에서는 굉장히 우수한 축에 속하는 전차로 업그레이드 되어 전쟁 후반기까지 꾸준하게 활약했으며 전투기인 [[Bf109]] 역시 계속된 개량 덕분에 전쟁 말기까지 활약을 펼쳤다. 덕분에 4호전차나 Bf109는 적국의 동 체급 장비들과 비교해서 전쟁 내내 거의 비슷한 성능을 유지할 수 있었다. 아예 저 둘은 전쟁이 끝난 후에도 일부 국가에서 계속 사용되었다. 제로의 라이벌 [[F4F 와일드캣]] 역시 날개를 접을 수 있도록 개량하고, 기관총의 숫자를 늘리고, 엔진의 출력을 강화하는 등 지속적인 개량을 거쳤으며 전쟁 중기에 가면 아예 후계기인 [[F6F 헬캣]]에게 자리를 넘겨주고 호위항모용으로 용도가 전환되어 최전선 주력 병기에서 물러났다. 이때 호위항모용이 된 와일드캣을 FM-1, FM-2 라 부르는데 이거 원래의 [[F4F 와일드캣]] 개발사인 그루먼에서 제작한 게 아니라 자동차 회사인 [[제너럴 모터스]]에서 제작한 거다.(물론 FM-1, FM-2의 기본적인 설계는 F4F-4가 아닌 F4F-3와 비슷하다. 엔진이 기존의 1200마력에서 1300마력대로 업그레이드 된 것 정도를 제외하면 말이다.) 게다가 대전기 최강의 함재기라 불리는 [[F4U 콜세어]]의 경우 타이어 제조 회사인 굳이어(goodyear) 사에서 제작한 것도 있다. 콜세어 시리즈 중 FG로 네이밍 된 것이 굳이어 사 생산 버전. 그리고 서부전선의 잡졸 취급받는 그 [[M4 셔먼]]도 실제로는 포방패, 궤도, 주포 등 여러 부분을 지속적으로 개량한 덕분에 서부전선이나 랜드리스를 통해 지원한 동부전선에서도 의외로 괜찮은 전적을 쌓았다. 이후의 한국전쟁에서도 이러한 업그레이드에 힘입어 공산군의 T-34 전차를 능가하거나 최소한 대등하게 싸울 수 있었다. 반면 A6M은 후계기인 렛푸부터 전쟁 끝날 때까지 제대로 생산되지 못했으며, 전쟁 말기 즈음엔 파일럿들의 요청과 엔진의 강화 등으로 일격이탈은 수행할 정도까지 내구성은 끌어올려져 있었으나 끊임없는 개량에도 불구하고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kancolle&no=722200&page=1&search_pos=-722301&s_type=search_all&s_keyword=%EC%A0%9C%EB%A1%9C%EC%84%BC|적 폭격기조차 제대로 따라잡지 못할 정도]]였으며 무장 역시 적기를 제대로 막아낼만큼의 화력이라고 보기엔 부족했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kancolle&no=742364&page=1&search_pos=-742301&s_type=search_all&s_keyword=%EC%A0%9C%EB%A1%9C%EC%84%BC|전쟁 종료까지 살아남은 에이스 파일럿 아카마츠 사다아키의 인터뷰]]에선 그 A6M으로 활약한 베테랑이 '적기에 비해 A6M은 상승 성능, 하강 성능 무엇하나 뛰어난 것이 없다.'라는 말까지 했다. 저 사람은 단신으로 머스탱 수십기 사이에 뛰어들어 한 기를 격추하고 귀환한 레전드급 파일럿인데도 말이다. 치하 전차 역시 나올 당시엔 보병지원용 차량이었기에 대전차전을 상정하지 않았고, 어쨌든 일단은 전차기에 대전차화기가 부족했던 당시에는 보병 지원 방면으로는 활약할 수 있었다. 대전차 능력이 형편없던 중국군 상대로는 이걸로도 충분했다. 하지만 점차 대전차전이 중시되고 전차의 성능이 급속도로 올라가는 시대의 흐름에도 불구하고 개량을 거의 하지 않았으며 그나마 한 개량도 제대로 적용되지 않았다. 후계기인 치헤와 치누도 전황에 영향을 끼치기엔 너무 늦게 뽑혀 나왔으며 설사 제때 배치되었다고 해도 미군의 주력 전차인 셔먼과 과연 대등히 맞설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전차들이었다. 치누를 테스트 해본 미군의 평가에 따르면 '셔먼으론 안 붙는 게 좋을 듯.'이라는 평가가 내려졌지만 이게 '셔먼만큼은 되니 퍼싱으로 밀어버리자.'인지 '이거 셔먼보다 훨씬 세다!!'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게다가 치누의 성능은 카탈로그상으로는 초기형 셔먼보다 약간 열세한 수준이지만 이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실제 품질은 카탈로그보다 훨씬 저질일 건 뻔한 만큼 치하보다 조금 더 나을 뿐이지 강화된 셔먼에게 털릴 건 뻔하였다. 이걸로 미뤄볼 때 저 '셔먼으로는 안 붙는 게 좋을 듯'이라는 언급은 단순한 엄살로 보인다. 결국 전쟁기간 내내 일본군 전차병들은 시대의 흐름에 전혀 적응하지 못하고 양철관이 돼 버린 하고나 치하 같은 전차를 타며 고통받아야 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일본군은 치하 전차의 후속 전차를 생산하긴 했다. 다만, [[치누]]는 만들어놓고 본토 방어 때문에 써먹지도 못했고, [[치토 전차|치토]]는 [[프로토타입]]만 만들어 놓고 종전, [[치리]]는 '''미완성으로 종전'''을 맞이했다. 그런데다가 초중전차인 [[100식 전차]] 역시... 게다가 제로의 후속기인 [[A7M 렛푸]]는 엔진이 문제라서 제대로 생산도 못했다. 왜 엔진이 문제였는지 하면, 엔진 생산 설비 자체부터 제로의 엔진에만 고착되다시피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프로토 타입용 엔진 몇 기만 생산하고 끝. 그리고 A7M 렛푸의 엔진은 설계상 2000마력을 넘는 엔진을 달 예정이었다. 그런데 기술이 따라가야지...렛푸가 시제기만 몇 기 만들어지고 끝난 건 바로 이 때문. 그래서 프로토타입 몇 기 생산하고 끝. 그리고 더 심각한 문제가 있으니, 렛푸는 시제기, 즉 프로토타입부터 실패였다. 오죽하면 [[343 해군항공대]]의 비행대장을 지낸 [[시가 요시오#s-1]]가 테스트 파일럿으로 렛푸를 테스트하고 나서 내린 결론이 '''"이따위 물건을 만들려는 놈들의 머릿속이 궁금하다."'''였겠나? 이것도 이유가 멍청한 군부가 익면하중을 제로 수준까지(...) 낮추라고해서 무리하게 낮추다 이리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