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일본군/문제점 (문단 편집) === [[인적자원관리]] 실패 === 연합군 쪽은 일단 조종사들 인원도 늘어났고, [[진주만]] 이후 초창기에는 부족한 조종사를 수급하기 위해 '''3기 이상''' 격추시킨 경험이 있는 조종사들을 바로 [[본토]]로 보내서 후진양성이라는 명목하에 교관으로 임관시키고 해당 조종사들은 조종사 훈련생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했으며, 전쟁 후반기쯤 가면 그동안 양성한 조종사의 숫자가 충분하다고 보고 양성속도를 약간 줄이는 대신 훈련을 크게 강화해서 조종사들의 기량이 상향 평준화된 반면 일본군은 오히려 베테랑 에이스들을 [[최전방]]에 내세우며 소모시켰다. 인적 자원의 유지에 대한 관점 차이는 비행기 설계에서도 나타났다. 가뜩이나 처참한 내구성으로 하늘을 나는 관짝 혹은 가솔린통이라고 불리는 제로센에서 100대 중 몇 명이나 살아남을 것인가? 제로센으로 격추되어 포로가 된 사람은 신의 선택을 받은 사람일 것이다. 반면 미국은 조종사의 가치가 매우 컸기에 생존성을 극대화 하였기에 비행기가 격추되어도 조종사 생존률이 상당히 높다. [[조지 H. W. 부시]]도 비행기가 격추돼서 해상에 불시착했으나 잠수함에 구조되었거나 [[PBY 카탈리나]]를 통해 구조된 자들도 많았다. 그렇게 생존한 조종사는 다시 와서 조종간을 잡지 못하는 부상을 입지 않는 이상 재투입된다. 생사의 기로에서 살아 돌아온 조종사의 경험치는 귀중하고, 그들의 기술을 최대한 초보 조종사들에게 전수시킬 수 있지만, 이렇게 가치가 큰 조종사를 일본군은 [[카미카제]]로 굴리는 미친 행동을 벌이며 일회용품처럼 소모했다. 이러니 공중 교전에서 일본군이 연합군에게 밀리는 것은 너무 당연한 것이다. 일단, 특공기를 제외하면 일본군 항공기도 낙하산이 있었다. 애초에 제로센 같은 경우는 낙하산을 조종석 좌석 쿠션으로 사용하게 설계되었다. 문제는 사카이 사부로의 책에서도 나오는 말이지만 비행중 소변을 앉은 자리에서 그대로 보기 때문에 막상 낙하산이 필요한 상황이 되면 쿠션으로 쓴 낙하산이 젖어서 내구성이 일시적으로 하락해서 낙하시 찢어지기 쉽기 때문에 쓸모가 없다는 점이다. 그리고 적지에서 포로로 사로잡히느니 그대로 죽으라는 분위기가 만연했기 때문에 실제 탈출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게다가 이런 인식이 만연했으니 당연히 낙하산 탈출 훈련 같은건 제대로 받지도 않았다. 또한 사카이 사부로에 의하면 몸에 착용하는 낙하산의 스트랩이 매우 불편하여 비행기 조종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미착용으로 타는 파일럿도 굉장히 많았다. 당연하지만 2차대전 당시 다른 나라 조종사의 낙하산은 비행기 조종에 지장을 주지 않았다. 어차피 일본군은 조종사의 탈출 따위 관심없었기 때문에 효율적인 낙하산 하네스 개발 같은건 생각지도 않은 것이다. 결국 탈출하면 살 수도 있는 수많은 조종사를 죽여버렸다. [[중일전쟁]]부터 참전한 사카이 사부로 역시 한쪽 눈의 [[시력]]을 거의 잃어버리자 출격이 금지됐고 훈련교관으로만 있을 것을 명받았으나 얼마 지나지도 않아서 조종사 수가 딸리자 [[직속상관]]들에게 가장 믿음직한 [[에이스]] 취급을 받으며 실전에 출격했다. 이에 대해 책에서는 대전 후반에 보충으로 합류한 애송이 조종사들 그 누구보다도 해군 비행학교 시절 퇴교당했던 자신의 동기들이 더 뛰어난 조종사일 것이라는 문구로 일본군을 비판했다. 그리고 저렇게 비행훈련 과정에서 탈락한 사람들을 전쟁이 터지기 전에 빨리 재소집해서 재훈련시켜서 조종사로 써먹으려는 계획도 없다시피 했다. 그래서 조종사 훈련 탈락자들은 비행기 정비병 훈련생으로 전환되거나 그냥 육군 알보병으로 전환된 후 실전에서 불타는 항공모함과 운명을 같이 하거나 전선의 버려진 기지를 사수하다가 전사하거나 해서 막상 다시 조종사로 써먹으려고 보니까 생존자가 별로 없었다. 인적자원을 배치할 장소의 선별에도 문제가 있었는데, [[과달카날 전역]] 이후 일본군은 항공모함에 실을 함재기 조종사를 대거 보충해야 했다. 연이은 전투로 함재기 전력이 고갈되었기 때문이다. 일본군도 나름대로 열심히 함재기 조종사를 양성했지만, 정작 그 조종사와 함재기들을 지상기지에 배치했다. 밀리는 전선을 수습해보자는 의도였을지 몰라도, 그러면 항공모함에 실을 함재기와 조종사가 없어진다! 당연히 일본군은 막대한 피해를 입었고, 기껏 키운 양질의 함재기 조종사가 없어졌다. 결국 일본군은 함재기 조종사를 다시 키워야 했지만, 일본 해군의 명운을 건 결전의 순간인 [[필리핀 해 해전]]에 투입될 함재기 조종사들은 상술한 뻘짓으로 항공모함에 이착함도 제대로 못하는 풋내기들만 남았다. 결국 이 전투에서 일본군 전투기는 새사냥을 당하듯 맥없이 격추되었다. 함재기 조종사가 되려면 지상기지에서 출격하는 조종사가 모르는 여러가지 재주를 배워야 하므로 육성이 쉽지 않다는 점을 망각한 대가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