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일본방송협회 (문단 편집) === 재난재해 및 긴급경보방송 ===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HBIrjl5pthY)]}}} || || NHK(일본방송협회)의 재난방송 자료이다. || 신속, 정확한 방송으로 '''세계 재난방송의 교과서'''로 불린다. NHK는 일본 [[재해대책기본법]]에서 보도기관 중에서는 유일하게 '지정 공공기관'으로 규정되어 있다. [[일본 기상청]]과 핫라인이 있어 [[지진]] 시작 3초만에 경보자막이 송출되고 30~60초 이내에 바로 뉴스특보로 전환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거나 지자체장의 지시에 따라 정규방송을 모두 끊고 긴급경보방송으로 전환한다. 핫라인과 연결되어 있는 컴퓨터는 특보 원고를 자동으로 작성해주고 전국 각지에 설치된 500여대의 무인카메라가 촬영한 지진 발생 순간이나 현장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긴급경보방송으로 전환되면 관련되는 정보를 [[영어]]와 [[중국어]], [[한국어]]/[[문화어|조선어]], [[포르투갈어]]로 전달한다. 영어는 물론이고 이웃국가 언어인 중국어와 한국어로 전하는 건 당연할 수 있다고 해도 웬 포르투갈어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일본인이 가장 많이 이민 간 곳은 [[브라질]]로, 일본인 이민사에서 가장 역사가 긴 나라다. [[일본계 브라질인]]들이 80년대 부로 역이민을 오면서 자연스레 포르투갈어도 수요가 늘었다. 일본계 브라질인이 많은 지역의 소규모 관공서 등에서는 영어와 포르투갈어만 대응하기도 한다. 2011년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도호쿠 대지진]] 당시에는 지진 감지 2초만인 오후 2시 46분 48초에 [[긴급지진속보]] 자막을 내보냈고 1분 20초만인 오후 2시 48분 19초부터 특보 방송을 시작했다. 대형 [[쓰나미]](大津波) 경보가 발령된 것은 지진발생 3분여만인 오후 2시 50분 9초였다. 위 영상을 보면 도쿄의 스튜디오에 강한 진동이 와서 혼돈의 카오스가 펼쳐지는 와중에 아나운서는 꿋꿋이 멘트를 하고 있다. 진정한 방송인의 자세가 아닐 수 없다.[* 이 위 영상에서 가장 먼저 속보를 전한 아나운서는 이토 켄조(伊藤健三) 씨로 평소에는 라디오 방송을 주로 진행하다가 이번 지진때 TV로 얼굴을 비추게 되었다. 그리고 이 경보방송으로 일본의 모든 방송사를 통틀어 가장 먼저 동일본대지진 소식을 전한 아나운서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다.][* 지진발생당시 민영방송사들은 NHK보다 2~5분 늦게 속보방송을 편성했다. 이 때문에 오사카에 스튜디오가 있는 미야네야(닛테레 계열 YTV 제작·송출)는 당초 예정되어 있었던 [[이시하라 신타로]] 당시 [[도쿄도지사]]의 기자회견 중계를 위해 도쿄도청 중계화면을 틀때까지 지진 소식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헬기도 그와 동시에 출발해 지진 직후의 각 지역의 모습들을 생중계로 찍기 시작했는데, 특히 [[미야기현]] [[센다이시]][* 촬영지점이 센다이시와 나토리시 경계 지점인 나토리강 상공이었다.], [[나토리시]]를 휩쓴 검은 파도에 건물들이 쓸려나가는 장면은 전세계 사람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겨 주었다. 이 장면은 헬기로 쓰나미를 생중계한 영상 중에서는 [[세계 최초]]이다. 모든 중계장비를 통틀어서 세계 최초의 쓰나미 생중계 영상은 이와테현 카마이시시의 어떤 다리 밑을 덮치는 거대 파도를 로봇 카메라로 중계한 것이다. 원래는 [[의도는 좋았다|시민들의 동요를 막기 위해 아나운서가 침착하고 차분한 목소리로 속보를 전하는 것]]이 매뉴얼이었다. 하지만 동일본 대지진 당시 이러한 목소리가 시민들에게 사태가 어느정도로 심각한지 파악하지 못하게 되어 대피를 지연시키는 큰 문제점이 발견되어 이후 매뉴얼을 변경하였다고 한다. 2012년 12월 7일에 도호쿠 일대에 쓰나미 예보가 다시 내려질 때는 ''''동일본대지진을 기억하십시오! 목숨을 구하기 위해 조금이라도 빨리 대피하십시오! 뒤를 보지 마십시오! 지금 있는 장소가 안전하다고 절대 생각하지 마십시오!'''' 라는 단호한 말투와 멘트로 바뀌었다. 이후 [[2016년 후쿠시마 지진]]에서도 같은 멘트와 다급한 멘트가 이어졌다. || [youtube(3ENsQNUYzv0)] || || 2012년 도호쿠 지진 당시. || [[J알러트]]나 [[특별경보]][* 대규모테러, 항공경보, 게릴라, 특수부대 등] 등의 중요한 정보가 뜨면 모든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뉴스센터로 넘긴다. || [youtube(AGnztkzFmiE)] || || 2017년 9월 15일 북한의 ICBM 미사일 발사 당시. || [[2018년 시마네 지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진도 5약 이상의 지진이 [[정파 방송]] 중인 새벽에 일어나더라도 --자고있던 스태프들과 아나운서를 즉시 불러서--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긴급지진속보 방송을 켠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NHK 내규로서 지진속보를 맡은 스태프들과 아나운서의 거주 지역이 [[요요기]], [[치바시|치바]], [[사이타마시|사이타마]], [[오사카시|오사카]] 방송센터 근처로 제한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긴급센터 상주직원은 대부분 사내 숙직실에서 당직하면서 대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유로 일본 지진 소식을 국내 방송에서 보도할 때 높은 확률로 NHK의 보도 내용을 인용한다. 특히나 지진과 관련한 재난 상황에서는 NHK를 따라잡을 수 있는 방송사가 거의 없다시피하니 이는 당연하다. 특히 지난 2016년 9월 발생한 [[2016년 경주 지진|경주 지진]][* 경주 지진 당시 시코쿠와 큐슈 일부 지역에도 흔들림이 있었는데, 역시 재난 방송의 대가답게 신속하게 전했다.][* [[경주시]]에 발생되었던 지진 당시 한국은 [[종합편성채널]], [[한국교육방송공사|EBS]](그 쪽은 자막으로 일찍 내보냄), [[YTN]], [[연합뉴스TV]], [[OBS경인TV]]가 KBS, MBC, SBS보다 먼저 속보를 전하였으며 경주권에 예속된 지역 지상파 방송사인 [[TBC|대구방송]]이 최초로 지진 보도를 한 적이 있다.]이 그 대표적인 예시이다. 그 외 폭우 예보 등 중대한 뉴스가 있는 경우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거나 다음 프로그램을 휴방해서 [[속보|뉴스속보]]를 편성하거나 정규 뉴스 프로그램 시간을 연장하거나 한다. 해당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다음에 방영되는 프로그램 시작시간을 미루는 경우가 매우 많은데, 예컨대 [[NHK 뉴스 7|뉴스7]]의 경우 20시 42분에 방영 예정인 '#NHK'(해시태그 NHK)를 휴방하고 해당 방영분량만큼 3분을 연장해 방송하고 19시 30분 이후 방영되는 프로그램을 3분씩 딜레이하여 송출하는 방식이다. 더 중대한 내용인 경우 19시 30분부터 27분간 방영되는 프로그램을 휴방한 뒤 해당 프로그램 분량인 27분 연장방송 후 아예 20시부터 정규방송을 진행한다. 사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에도 [[긴급재난문자]](에리어메일(NTT)/긴급속보메일(소프트뱅크)) 서비스가 시행 중에 있으나, NHK의 긴급재난방송에 밀려 사실상 [[콩라인]]으로 전락된 상태다.[* 이는 택배운송 분야에서 [[야마토 운수]]에 밀려 [[일본우정]]이 콩라인이 된 것과 비슷한 이치다.] 물론 평소에 TV보다 휴대폰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에겐 일본의 긴급재난문자 또한 재난에 대비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