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일본어 (문단 편집) === 자모음 === 모음은 5가지(あ, い, う, え, お)가 전부라, [[아랍어]]처럼 비교적 모음이 적은 축에 속한다.[* 셈어 계통 언어는 모음을 그다지 중시하지 않는다. 대표적으로 [[아랍어]]는 단모음이 달랑 3가지다.] NHK에서 펴낸 한국어 교재에 따르면 'あ'와 'い'의 발음이 한국어의 '아'와 '이'의 발음과 사실상 똑같다고 하지만, 일대일로 대응하는 것은 아니므로 유의해야 한다. '아'와 'あ'를 비교해 보면, '아'는 중설 근저(近低)모음인 {{{[}}}ɐ{{{]}}}고 あ는 중설 저(低)모음인 {{{[}}}ä{{{]}}}로, '아'의 혀 위치가 더 높다. (입이 아주 미세하게 밑으로 더 벌어진다.) 차이는 크지 않으므로 한국어 '아'처럼 발음해도 상관은 없지만, 정확한 발음이라 할 수는 없다. '이'와 'い'의 경우는 둘 다 전설 비원순 고모음으로, 발음이 완전히 같다. 'う'는 후설 고모음에 속하나, 원순모음도 비원순모음도 아니다.[* 이와 같은 모음을 'compressed vowel'이라고 부르는데, IPA로는 임시적으로 /u /(u 밑에 ↔를 붙인 기호)나 /ɯᵝ/(ɯ 위에 β를 붙인 기호)를 사용한다. 일본어 외에도 노르웨이어, 스웨덴어 등에서 사용한다.] 위키백과의 설명에 따르면 '[u]처럼 둥글지도, [ɯ]처럼 평평하지도 않게 입을 모으라(neither rounded like [u] nor spread to the sides like [ɯ])'라고 되어 있다. 한국사람이 가장 틀리고 따라하기 힘든 모음이다. 왜냐하면 'ㅡ'와 비슷하지만 무작정 옆으로 입술이 당기는 게 아니라 'ㅡ'발음을 내면서 입술을 약간 앞으로 모으려야 하기 때문이다. 'え'는 전설 비원순 중(中)모음인 /e/이다. 한국어에서 원칙적으로 '에'는 중고(中高)모음인 /e/, '애'는 중저모음인 /ɛ/이니, 혀의 높이가 '에'와 '애'의 중간 정도의 높이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실제 생활에서 한국 사람들도 에, 애 모두 전설 비원순 중모음인 /e/로 발음하는 경우가 보통이다. 그래서 실제로는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한국어 '/e/:ㅔ,ㅐ'와 같게 발음하여도 상관없다. 'お'는 후설 원순 중(中)모음인 /o/이다. /오/와 /어/의 [[중간발음]]으로 발음하라고 지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잘못된 설명이다. 한국어의 '오'의 발음은 단모음으로 발음될 때는 'お'와 같은 발음인 /o/이고, 장모음으로 발음될 때는 혀의 위치가 약간 더 높은 후설 원순 중고(中高)모음인 /o/이다. 반면 '어'는 후설 비원순 중저모음인 /ʌ/로 완전히 다른 발음이다. 그러므로 들리는 것과 상관 없이, 한국어의 '오'와 같게 발음하는 것이 바른 발음이다. 자음 음소는 초성이 총 14가지(/k/↔/ɡ/(か행, が행)·/s/↔/z/(さ행, ざ행)·/t/↔/d/(た행, だ행)·/n/(な행)·/h/↔/b/↔/p/(は행, ば행, ぱ행)·/m/(ま행)·/j/(や행)·/r/(ら행)·/w/(わ행)[* あ행은 모음만 있는 음절이다.]), 종성이 총 2가지(/ɴ/(ん)과 /Q/(っ))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음소일 뿐이고, い단에서 나타나는 음성인 {{{[}}}ɕ{{{]}}}·{{{[}}}ʑ{{{]}}}·{{{[}}}tɕ{{{]}}}·{{{[}}}dʑ{{{]}}}·{{{[}}}ȵ{{{]}}}·{{{[}}}ç{{{]}}}, う단에서 나타나는 음성인 {{{[}}}ts{{{]}}}·{{{[}}}dz{{{]}}}·{{{[}}}ɸ{{{]}}}, 그리고 외래어가 자꾸 들어오면서 새로 생기는 음소 /ts/(ツァ행)·/ɸ/(ファ행) 등을 추가하면 일본어의 음소 및 음성의 개수를 세는 일은 정말 [[답이 없다|답이 없어진다]].(...) 일본어와 한국어에서 특히 차이가 나는 부분은 다음과 같다. * ざ행 발음(じ 제외)과 한국어 '자, 즈, 제, 조'와의 차이 じ를 제외한 일본어의 ざ행 자음은 /z/(유성 [[치경음|치경]] 마찰음, /s/의 유성음)이나, 한국어의 'ㅈ'은 {{{[}}}tɕ{{{]}}}~{{{[}}}dʑ{{{]}}}([[치경구개음|치경구개]] 파찰음)이다. じ({{{[}}}dʑi{{{]}}}~{{{[}}}ʑi{{{]}}})는 사실상 '지'와 같은 발음. ざ, ず, ぜ, ぞ는 영어의 z 발음과 거의 같으므로 영어의 z 발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한국어 '자'는 일본어 화자에게 ちゃ('자동'의 '자') 또는 じゃ('의자'의 '자')로 들리므로 ざ를 '자'로 발음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일본어에서 한국어 단어를 가타카나로 음차할 때 ㅈ을 괜히 チャ행이나 ジャ행으로 옮기는 것이 아니다. * つ/ツ 한국어 '쓰'나 '쯔'로 음차되기도 하고, 된소리를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츠'로 음차되기도 한다. 조음 위치(혀가 놓이는 위치)만 놓고 본다면 '쓰'와 つ가 그나마 가장 가까운 소리다. '쓰'는 긴장도 높은 무성 치경 마찰음, つ는 무성 치경 파찰음이다. 그러므로 한국어로 '''ㅆ~~~~~'''하는 소리를 내다가 거기서 혀 맨 끝만을 약간 튀기는 식으로 연습하면 꽤 효과적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일단 ㅆ{{{~~~}}}를 발음할 때 입천장과 혀 사이로 공기가 새어나가는 느낌을 잘 기억하자. 그 공기가 새어나가는 느낌으로 ㅊ를 발음하면 일본어의 つ 발음이 된다. 한국어의 ㅊ 발음은 발음을 하면서 혀가 공기의 흐름을 막아버린다면 일본어의 つ는 ㅅ나 ㅆ 발음과 같이 발음한 이후에도 공기가 새어나간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일단 /읃/처럼 /ㄷ/ 받침으로 끝나는 발음을 하고, 혀끝이 윗니 뒤쪽의 잇몸에 닿은 그 상태에서 바로 /스/나 /쓰/ 발음을 이어서 하면 된다(/스/나 /쓰/ 발음을 하기 전까지는 혀를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읃쓰/에서 앞의 /으/를 없애 주기만 하면 つ 발음이 완성된다. 생각보다 그리 어려운 발음은 아니다. 영어 발음이나 독일어 발음이 원어민급인 사람이라면 영어 ts 발음이나 독일어 z 발음을 이용해서 교정할 수도 있을 거다(실제 로마자 표기도 tsu이다). 훈민정음의 동국정음식 표기법을 쓴다면 ᅎᅳ(치두음 즈)에 해당할 발음이지만, 현대 한국어에서 표기할 방법이 없다. 일본어 화자에게 한국어의 '쓰'와 '쯔/츠'는 각각 す, ちゅ로 인식되므로 주의할 것. 실제로 한국인은 아이우에오라는 모음순서에 얽혀 있어 {{{[}}}쭈/추{{{]}}}로 발음하는 분이 적지 않다. {{{[}}}쯔/츠{{{]}}}로부터 발음하자. 마찬가지로 す/ず일 경우도 스/즈가 기본발음이 되고 지방에 따라 수/주로 흐려지는 것이다.[* 도쿄벤은 ㅡ, 칸사이벤은 ㅜ에 가깝다. 하지만 한국어의 쭈/추, 수/주는 아니다. 간혹 ~~싸가지 없는~~ 일본인들이 つ 발음이 안 되는 한국인들을 보고 쮸쮸거린다고 놀리기도 한다(...).] * 청음-탁음 대응 관계 일본어의 청음 중 무성음의 경우, 한국어에서 무성음이 어중이나 어말에서 이음인 유성음으로 나타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일본어에도 한국어와 유사한 음소배열규칙이 존재하여, か행과 た행 등의 자음이 어두에 출현할 때는 약한 유기음[* 기식값(voice onset time)이 한국어 격음보다는 평음에 가깝다. [[외래어 표기법]] 규칙도 이걸 반영한 것이다.], 어중과 어말에서는 무기음화 된다. 관동 지방에서는 비음을 넣어 nga({{{[}}}ŋa{{{]}}})처럼 발성하기도 하며, 이를 [[비탁음]]이라고 한다.[* {{{[}}}ŋ{{{]}}}으로 시작하는 음절은 [[베트남어]]에서도 볼 수 있다.] 다만 어두가 아닌 어중이나 어말에서만 발현되며 젊은 세대로 갈수록 사라져가는 발음이기도 하다. * 촉음 っ/ッ 받침으로 ㅅ(t)라 이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t 음이나 ts 음의 특성에서 따라오는 디폴트고, 원래 용도는 뒤에 따라오는 자음을 1회 더 반복하는 역할, 즉 장음이다. 그냥 받침 ㅅ보단 예사소리였던 뒷글자의 초성을 된소리로 만드는 현상을 표기한 [[사이시옷]]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게 실제에 더 가깝다. 예를 들어 せっか라면 se'''k'''ka, あっさり라면 a'''s'''sari, えっと라면 e'''t'''to가 된다. 원칙적으로 뒤따라오는 자음이 없으면 성립되지 않지만, 현대 일본어에선 /ʔ/로 표기하고 있다. (あっ! = /aʔ/! / あっわ! = /aʔwa/!) * 받침 발음(撥音) ん/ン 받침의 발음도 한국어와 약간 음색이 다른데, 한국식으로 '미깡'이라고 발음할 때와 일본식으로 みかん이라 발음했을 때 받침 ㅇ과 ん 중에선 ん 쪽이 좀 더 목 깊숙이 혀가 당겨 들어간다. 이를 [[구개수음|구개수 비음]]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ɴ/으로 표기한다. 중요한 것은 ん, っ을 발음할 때는 반드시 한 박(= [[모라]])의 길이를 따로 줘야 한다는 것이다(み/か/ん, が/っ/こ/う). 따로 한 박을 주지 않고 앞 음절과 합쳐서 한 박으로 발음하면(み/かん, がっ/こう) 못 알아들을 수도 있다. 아래 '음절적 특징' 문단의 모라 관련 내용도 참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