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일본어 (문단 편집) == 난이도 == 보통 한국인, 중국인, 대만인에게는 배우기 쉬운 외국어 중 하나이지만 서양의 언어가 모어인 사람에게는 어려운 외국어 중 하나. 영국 외교부는 [[한국어]], [[일본어]], [[북경어]], [[광동어]]를 가장 배우기 힘든 언어라고 주장했다. 일본어가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히라가나|세]] [[가타카나|가]][[한자|지]] 문자를 사용하여 세 가지가 넘는 [[사투리|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동음이의어·다의어|동음이의어]]가 비교적 적고 [[한글]]의 특성상 [[한자]]의 혼용 필요성이 크게 줄어든 현대 한국어를 사용하는 [[한국인]]들에게는 '''2136자''' 일본어 상용 한자를 외우는 것이 '''결코 만만치 않다.''' --한국의 중학생이나 고등학생 한자는 1800자밖에 안된다.-- 물론 저게 끝은 아니고 인명용 한자나 지명용 한자, 문학작품에서 쓰이는 추가적인 한자를 포함할 경우 더 늘어난다.[* '한자의 미래'라는 책에 따르면 적으면 약 3천자에서 많으면 4천여자 사이가 일본어에서 사용하는 총 한자 갯수의 [[마지노 선]]이라고 한다.] [[한자]]로 인해 일본어의 이해가 쉬워지지만, 고유명사, 취음(当て字), 이름, 오래된 단어는 독음에 규칙성이 없는 경우가 많아 이를 발견할 때마다 당사자나 현지인에게 물어보는 게 도움이 된다. 괜히 일본 이력서 이름 쓰는 란 위에 [[후리가나]]가 있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똑같이 '우전(羽田)'이라고 쓰는 한자도 공항 이름일 때는 [[하네다 공항|はねだ (haneda)]]로, 90년대 일본 총리 이름일 때는 [[하타 쓰토무|はた (hata)]]로 읽는다. [[크레용 신짱|짱구는 못말려]] 원작자인 [[우스이 요시토|우스이 요시토(臼井儀人)]]는 우스이 요시히토로도 읽을 수 있다. '춘일(春日)'의 경우, 개별 한자를 생각하면 [[하루히|春日 (haruhi)]]로 읽기 쉽지만 '''[[카스가|春日 (kasuga)]]''' 라고 읽는 게 보통이다. [[사립 저스티스 학원]]의 PS판에 [[카스가노 사쿠라]]가 등장했을 때, [[게임라인]]에서 '''하루히노 사쿠라'''라고 표기했다가 독자의 항의를 받고 정정한 적이 있다. 보통 다른 언어는 기초는 떼면 최소한 좀 어려워도 떠듬떠듬 읽을 수는 있고 이걸로 실례할 일은 없지만 '''일본어는 일본인들조차 이걸로 실례할 때가 있다.''' [[DQN네임]] 참고. 일본어 인명의 경우 한자와 읽는 법이 법적으로 아무런 관계가 없어도 된다![* 이러한 맹점을 역이용해서 자신의 한자이름에 대한 발음법을 한국식 그대로 해서 귀화한 사람이 [[재일교포]] [[한창우]]다.] 이것은 인명용 한자와 그에 대응되는 발음을 법률로 정해놓은 한국과 가장 큰 차이점이다. 한때는 이것도 매우 철저하게 적용되어 중국인이나 일본인이 자기 이름을 한국어로 써야 할 경우에는 반드시 한국 한자음으로만 표기해야 했던 때가 있었다. [[시진핑|習近平]], [[아베 신조|安倍晋三]] 등을 예로 든다면 현지 발음으로 쓴 '[[시진핑]]'이나 '[[아베 신조]]'는 불허하고 한국 한자음으로 쓴 '''습근평''', '''안배진삼'''만을 허용하는 식[* 이에 대한 반례로 방울 탁(鐸)자를 '택'으로 읽는 [[양택식]](梁鐸植) 전 서울특별시장이나 여물 임(稔)자를 '념'으로 읽는 [[진임]](陳稔) 전 경제부총리 같은 사례가 있다. 하지만 이는 사적인 자리에서나 통하지 법적으로는 반드시 양'''탁'''식, 진'''임'''으로만 읽고 써야 한다.]. [[스페인어]]나 [[러시아어]]는 발음 규칙을 정확히 알고 몇 가지 예외만 기억하면 써 있는 그대로 읽어도 읽는 속도 차이만 있을 뿐 틀리지는 않는다. 훈독을 하는 경우 그 소리가 많게는 수십 종류인데다 심지어 쓴 사람 맘대로 의미를 갖다 붙이는 것도 경우도 있어서 그 수가 무한 증가한다. 이런 것은 고유명사에 주로 나타난다. 만화 [[데스노트]]의 주인공인 [[야가미 라이토]]의 이름은 [[A라고 쓰고 B라고 읽는다|夜神月로 쓰는데 月을 ライト(light)로 읽는다.]] 자세한 내용은 [[DQN네임]] 참조. 물론 이런 경우에는 특이하게 읽어야 하므로 어떻게 읽어야 하는 지를 나타내주는 후리가나를 써두는 것이 일반적이다. --[[なんだかとっても!いいかんじ|심지어 이런 노래도 만들었다.]]-- 또 다른 예로는 [[소년탐정 김전일]] 주인공 이름은 金田一 一로 쓰는데 이름의 一을 はじめ라고 읽는다.[* 성씨의 田은 훈독으로 だ([[논]]이라는 뜻)라고 읽는다.] 물론 대만의 [[주음부호]]도 후리가나처럼 사용하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초등학생 등의 초급용 [[표준 중국어]] 학습이나 음성표기를 제대로 짚어줄 때 쓰이고, 그 이후에는 잘 쓰이지 않는다. 일단 한국어에서는 구별 가능한 소리만 해도 2,000여개에 달해서 단순무식하게 한글 알파벳만 갖고 경우의 수를 계산해봐도 초성(ㄱㄲㄴ … ㅌㅍㅎ)을 선택하는 경우의 수 19개, 중성(ㅏㅐㅑㅒ … ㅡㅢㅣ)은 무조건 선택해야 하므로 경우의 수 21개, 종성(ㄱㄴㄷㄹㅁㅂㅇ)을 선택하거나 선택하지 않는 경우의 수 8개 해서 총 19*21*8='''3192'''가지 경우의 수가 나온다. 이 3192가지 경우에서 '쟈', '챠', '쨔' 등 한국인이 발음할 수 없는 뻥카 라인을 몇 개 빼고 나면 정확한 답이 나온다.[* 3048개] 때문에 '''한국어에서 한자를 읽는 방법은 많아야 두세 가지의 음독밖에 없고''' 이마저도 의미에 따라 구분이 가능해서 예를 들어, 樂은 '악', '락', '요'의 3가지 독음이 있지만 音樂은 '음악'으로만 읽지 '음락'이나 '음요'로는 읽지 않는다. 그러므로 한국어 화자가 한자를 제대로 익혔을 경우 釜山을 '[[부산]]'으로, 金姸兒를 '[[김연아]]'로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물론 특정 단어에서만 알려진 한자의 음이 아닌 다른 음으로 읽어야 하는 예외로는 예를 들어 [[지리산]](智異山), [[한라산]](漢拏山), [[배천군]](白川) 등의 지명이 많이 있고, 지명 밖에도 허락(許諾), [[나인]](內人), [[모란]](牧丹) 등의 단어가 소수 있다. 이들 중 지리산, 한라산, 허락 등은 활음조현상으로 여겨진다. 한편 예를 들어 요산요수(樂山樂水) 등은 음을 헷갈릴 수 있을지언정 원래 없는 음은 아니므로 예외라고 할 수 없다. 그런데 일본어에서는 앞서 말한 이유 때문에 한자를 읽는 방법이 한국과 많이 다르며 복잡하다. 이런 이유때문에 일본어는 자국민을 포함한 많은 이들의 일본어 학습과 사용에 있어 커다란 장벽으로 작용한다. 한자로 쓰여 있는 지명과 인명 등 고유명사[* 특히 [[아이누어]]를 가져다 쓴 [[홋카이도]] 지명이나, [[류큐어]]로 되어 있는 [[오키나와]]의 지명·인명.]에서는, 심한 경우 '''일본인이라 해도 단박에 못 읽는다'''. 그래서 명함을 제작할 때 사람 이름에는 [[후리가나]]나 [[로마자]]를 붙여 주는 것이다. 그리고 일본 사람들은 [[명함]] 교환할 때 사람 이름을 읽어서 확인하는 버릇이 있다. 이름을 옳게 읽었는지 확인받아야 하기 때문. 일본에서 비즈니스할 때 명함 교환하고 이름 발음 확인 안 하는 건 실례가 되니 주의하자. 명함에 만약 후리가나나 로마자가 없이 그냥 한자로만 적혀 있다면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물어보는 것이 좋다. 같은 한자도 읽는 방법이 다를 수 있는데다 사람 이름을 잘못 부르는 것은 실례이기 때문. 上村의 경우 うえむら uemura와 かみむら kamimura라는 두 가지 성씨가 존재한다. 中島도 절대 다수가 なかじま nakajima로 읽지만 [[나카시마 미카|なかしま nakashima라고 읽는 경우도 가끔 있다.]] 특히 東도 あずま azuma로 읽는 경우도 있고 ひがし라고 읽을 수도 있어 혼동하기 쉽다.[* 그래도 [[히가시아즈마역|이건]] 한쪽만 한자로 적어서 상관없겠지만.] 이 때문에 일본에서 한자를 어떻게 읽냐고 물어보는 것은 부끄러운 일도, 실례되는 일도 아니다. 사실상 물어보지 않으면 확실하게 알 수도 없다. 그래도 장점이라면 한자를 쓰면서도 토박이말을 지키며 잘 쓰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동음이의어]]를 구별하는데 쓰기 좋다는 점. 물론 [[DQN네임]]처럼 별난 독음은 말그대로 '별난' 것이기에 자주 접할 일은 없긴 하다. 또 숙달된 일본어 화자라면 이런 읽기 방식에 어느 정도 익숙하기 때문에... 가령 田村란 인명, 長野란 지명이 있다면, 정확한 독음은 물어봐야 알겠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た・むら와 なが・の로 읽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리고 특이한 이름을 가진 사람들은 첫 대면에서 이름 잘못 읽히거나 읽지 못하는 것이 다반사기 때문에 잘못 읽어도 별로 기분 나빠하지는 않는다. 가령 [[죠니시 케이|上西 恵]]는 사람들이 '우에니시 메구미'라 부르면 바로바로 "조니시 케이입니다"하고 고쳐주는 패턴이 정립되어 있다. 고유명사를 한번에 똑바로 못 읽는 문제는 [[영어]]나 [[프랑스어]] 등 표기와 발음의 일치도가 낮은 언어에서는 흔하다. 고유명사의 경우 문맥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아 문맥에 따라 발음을 추측(推測)해 내는 것이 불가능하다 보니 이런 유의 언어는 공통적으로 가지는 문제. 다만 이쪽은 표기법상의 문제라면 일본어는 가나가 문제인 게 아니라 '표의문자'인 한자를 활용하면서 생기는 문제이므로 좀 성격이 다르긴 하다. 어쨌든 이런 이유로 기성세대들이 극도로 우려하고 있다. [[아사히 신문]]에서는 [[만화]] 서적의 후리가나가 그 원인 중 하나라며 후리가나를 빼야 한다는 논설을 실었을 정도. 후리가나를 붙여 놓으면 거기에 계속해서 의존하고 읽는 법을 기억하지 않으니까 후리가나를 없애서 읽는 법을 기억하게 하려는 것이다. 휴대전화에 비유해 보자면 휴대전화에 전화번호를 저장해 두니 거기에 의존하고 번호를 기억하지 않으니까 번호 저장 기능을 없애자는 것이다. 이는 외국인 학습자들에게 그대로 적용(適用)되기 때문에 일본어 학습자들은 학습 수준에 맞는 기초 한자들을 외워야 한다. [[한자문화권]]의 학습자에게는 별 게 아닐지 몰라도 [[유럽]]이나 [[북미]]의 학습자들에게는 교육용 기초한자 1,000 ~ 1500개를 외워야 한다는 것은 [[충격과 공포]]다.(...) 이게 특히 [[인도유럽어족]] 모국어 구사자들에게는 어렵게 느껴진다. [[https://youtu.be/UwhAKfM-Jo8|영국 외교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언어 4개]]로 [[한국어]], [[일본어]], [[북경어]], [[광동어]]로 꼽았다. 유럽에서는 [[JLPT]] N1 응시자가 한국인 응시자의 1/100도 안 되는 나라가 대다수이다. 독일이나 프랑스에서는 각각 연간 150명 정도만이 응시한다. 하지만 한국어가 모국어인 입장에서는 다르다. 한국은 2012년 기준으로 연간 응시자 28,000명.참고로 2012년 이전에는 3만 5천명 이상이었다. 유럽만이 아니라 중국과 비교해 봐도 연간 10만명 정도의 인구가 N1에 응시하고있다. 중국인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응시하지만 중국의 인구수가 최소 한국의 20배 이상이라는 걸 감안하면 한국에서 얼마나 많은 수가 N1 시험에 응시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언어학 특징 때문에 [[힙합]] 음악에선 [[라임]]을 만들기가 상당히 어려워서, 일본의 힙합 MC들이 힙합 문화를 발전시키는 데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이런 일본 힙합의 어려움 속에서 일본어 라임 체계를 확립한 MC가 [[드렁큰 타이거]]의 불알친구로도 유명한 일본 힙합의 레전드 [[ZEEBRA]]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일본어를 배울 시 신경써야 하는 점이 바로 성별에 따라서 쓰는 말이 다르다는 것이다. 이것이 상당히 번거로운데 일본은 남존여비(男尊女卑)사상이 짙은 편이라 이에따라 여성이 쓰는 단어나 말투, 남성이 쓰는 단어나 말투 등이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가 상당하다. 스스로를 칭하는 단어에서조차 남녀별로 다르다보니 일본어를 배우는 초보자가 간혹 스스로의 성별과 반대되는 단어를 사용하여 오해를 부르는 일도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 다른 국가에서도 남녀간에 차별이 들어간 언어가 조금씩은 있으나 최근에 들어서 대다수의 나라에서는 남녀간의 다른 언어들을 점차 줄이거나 없애는 방향으로 많이 나아가고 있다. 하지만 일본은 여전히 남녀간에 사용하는 단어의 차이가 큰 나라로, 이정도로 남녀간의 언어 차이와 차별이 많이 사용되는 나라는 흔하지 않다. 실제로도 여성이 남성어를 쓰면 곱지 않게 보거나 남성이 여성어를 쓰면 이상하다고 여기는 경우가 상당히 많고 거기다 이 차이를 이해하기 어려워할 수도 있는 외국인들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편한 문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