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임성춘 (문단 편집) == 현역 시절 == > 임성춘의 한방 러시가 이겁니다. 그러니까, 그 한방으로 쫙~ 밀고 들어가서 순식간에 끝나, 이건 아니구요. 한방 러시가 이렇게 보면은, 야금야금 이렇게 전진을 하는데, 유닛은 점점 늘어나요! - [[엄재경]] [[https://youtu.be/BPZ1Cj7D15I|임성춘의 수식어 '한방 러시'가 탄생한 것으로 알려지는, 2000년 게임큐 월드 챔피언십 vs 변성철전]] [[https://www.youtube.com/watch?v=iMuFWpoB0I0|현역 시절 임성춘의 한방 러시를 보여주는 전형적인 경기]] 고전기 프로토스 최강자 중 한 명으로, 믿을 수 없겠지만 홍진호 이전의 임요환의 라이벌이자 심지어 천적으로 군림한 적도 있었다.[* 임요환이 훨씬 롱런해서 시대별 라이벌이 여럿인 것이지 임성춘 입장에서 보면 임성춘 라이벌이라 할만한 선수가 임요환 외엔 딱히 없었다.] 하지만 전성기가 스타판 극 초창기인 2000년에 한정되었고[* MSL은 아예 존재하지 않았고 [[온게임넷 스타리그]]조차 자리를 제대로 못 잡은 시기였다.] 또 [[양대리그]]에서도 제대로 된 활약을 못 보여줘서 그가 한 때 굉장한 선수였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 그나마 은퇴 이후 방송인으로 활약하면서 어느 정도는 인지도를 얻은 것이 불행 중 다행. 한방 토스라는 별명 때문에 이름만 들어서는 그의 플레이 스타일이 초반에는 쥐약이어서 꾹 참고 가만히 있다가 한방에 이기는 로또성 플레이를 추구하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는데, 1.07 시절의 임성춘은 그렇지 않았다. 전자는 저그전에서 상황이 불리했던 토스 유저들이 궁여지책으로 사용한 것에 가깝다[* 이런 식의 한방 러시가 성공한 경기는 가깝게는 허영무vs김명운의 신 저격능선이 있으며, 이러한 인식 때문에 한때는 '프로토스가 저그가 이기는 경기는 모두 명경기다.'라는 말까지 나오기도 했다.]. 당시 임성춘의 경기 양상을 보면 기본 빌드였던 2게이트로 출발해 저그를 압박하고, 템플러 테크를 올려 앞마당을 확보한 뒤 한방 병력을 구성하는 것이 기본 패턴. 당시 임성춘은 컨트롤과 물량이라는 기본기가 출중한 게이머였기 때문에, 이러한 과정 속에서 '''지속적인 교전'''으로 자신의 병력은 지키고 상대의 병력은 소모시켜가며 끊임없이 이득을 챙겼다. 그리고 토스의 한방병력이 충분히 커지면 결국 저그의 확장기지로 순회공연을 다니는 양상이었다. 프로토스의 로망을 실현하는 '''한방 조합, 교전불패의 컨트롤, ~~잘생긴 외모, 발달한 턱~~, 뛰어난 생산력 등 고전적인 프로토스 강자의 이미지'''는 사실상 임성춘 대에서 만들어졌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영광의 게임큐 시절이 지나고 양대리그가 정립된 이후 임성춘의 활약은 오래가지 못했는데, 게임 외적으로는 연습을 게을리한 점도 있고 내적으로는 [[스타크래프트/1.08 패치|1.08 패치]]에서 스톰이 너프되었기 때문이다. 1.07 시절만 해도 임성춘의 경기를 보면 러커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템플러 테크를 먼저 올려 질템 단계에서 진출하는 경우도 잦았는데, 이유는 당시까지만 해도 사이오닉 스톰 한 방에 러커를 제거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이 배경에는 임성춘의 컨트롤과 스톰 적중률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음은 말할 필요도 없다[* 물론 당시에는 저그가 스톰 맞는 러커를 일일이 빼준다거나, 히드라로 스톰을 피한다거나 하는 식의 컨트롤이 발달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그러나 스톰 대미지 너프 이후로는 토스가 질템으로 앞마당을 확보하는 단계부터 벽에 부딪쳤고, 임성춘의 영향을 받아 교전불패를 모토로 나오는 프로토스를 상대로 뮤탈/러커 이지선다를 강조하는 등 저그의 테크니컬한 운영이 발달하면서 한방러시는 힘을 잃게 된다.[* 대표적인 예로 임성춘 이후 등장한, 김동수가 프로토스의 미래로 점찍었던 당대 최강의 피지컬을 갖고 있던 [[박정석]]이 있다. 병력 중심 소모전을 시도하는 [[성학승]], [[홍진호]]와 같은 저그들을 다전제에서 꺾는 등 엄청난 저그전을 보여주었지만, [[레어 삼지창]]이나 SouL 저그들에 의해 보급된 성큰러커 방어선 이후 [[목동저그]] 체제에 의해 저그전에서 한계에 부딪칠 수밖에 없었다.] 현역 시절에는 플플전의 최강자였으며, 테란전에서는 1질럿 1드라군 찌르기라는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빌드를 들고 나오기도 했다. 1질럿 1드라 찌르기가 기념비적인 이유는 당시만 해도 2서플+1배럭으로 입구를 막고 마린을 안뽑는 게 테란의 상식이었기 때문이다. 마치 [[3.3 혁명]] 이전에 커세어 리버가 아닌한 프로토스들이 1스타에서 다수 커세어를 뽑는 것을 낭비라 생각한 것처럼, 테란에게는 마린을 생산하면 드라군에 적지 않은 몸빵+쏠쏠한 화력을 해줄 수 있다는 개념이 없었다. 드라군이 두들겨도 그냥 서플 고치면서 탱크 나올 때까지 버티는 게 최선이라 생각하던 시기였는데 1질럿 1드라가 와서 입구를 두들겨대니 그 자리에서 게임이 터지는 경우도 있었다. 그리고 이런 개념에 반기를 든 것이 바로 입구도 안막고 다수 마린을 생산했던 [[조정현(프로게이머)|조정현]]. 특유의 플레이 스타일 때문에 현역 시절 '한방토스'라는 별명을 얻었다. 은퇴 후 [[성춘쇼]]에서 구사하는 스타크래프트 플레이를 보아도 어느 종족이든 한방을 추구한다. 트렌드를 못따라가는 플레이스타일, 하지만 정말 묘하게 상대를 이긴다. 엠겜 해설시절의 캐릭터는 호구+개그맨이었지만 사실 1.07시절의 비중은 거의 프로토스 중흥기의 3대토스[* 강민, 박정석, 박용욱 이전에 임성춘, 김동수, 송병석이 원조 3대 토스였다. 심지어 이당시 3대 토스의 수장은 임성춘이었다.]나 이승원이 프로토스 황금시대라 칭한 택뱅 - 6룡 시대의 [[김택용]], [[송병구]] 수준의 비중. 아니, 당시에도 저그에 밀려 프로토스는 상위 1%시대였으니 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고 보아도 된다. 포모스 등지에서 활동하는 네임드 유저 "쥬다스 페인"의 표현을 빌리면 '''잊혀진 프로토스의 왕'''[* '잊혀진'은 틀린 표현으로 '잊힌'이라 써야 맞지만 작성자의 표현을 살렸다.] 양대리그가 공식 리그로 확고된 이후에는 다른 모든 경력들이 부정되고 4강 1회만 남았기에 우승 이후 대회 위상 하락에 인해 저평가를 당하는 피해를 입은 경우라고 하겠다. 비슷한 경우로 [[김정민(프로게이머)|김정민]]이 있으며 관계자들이나 팬들이나 절대로 그 위상을 무시하지 않는 거물급 선수였지만 맹활약이 전부 이벤트 리그로 격하당해 결국 [[락라인]]으로 남은 케이스다. 당시 프로토스의 천적인 저그를 극복하는 방법론을 제시한 2명의 프로토스가 [[김동수(프로게이머)|김동수]]와 임성춘. 임성춘의 한방러쉬는 김동수의 극한 하드코어 질럿 러쉬와 함께 저그를 파해하는 프로토스의 단 두 개의 창이었다. 버티고 버텨서 질템 조합으로 한방의 순회공연을 펼칠때 질럿 소수만 소모하고 템플러는 오히려 쌓이는 당시 최고의 전투능력을 바탕으로 한 그야말로 임성춘의 기적. 임성춘의 당시 피지컬은 컨트롤도 그랬고 몇몇 프로토스 프로게이머들이 그랬듯 손이 정말 느렸다. 본인 말로는 선수시절에도 APM 200을 못 넘겼다고 한다.[* 애초에 연습량도 하루에 10경기 미만 정도로 별로 없었다고 한다.] 다만 그 모든 것을 뒤엎는 판짜기와 병력 조합, 괜찮은 상황 판단이 상대 종족 가리지 않고 엄청났다. 경기 스타일은 한방토스의 대가답게 본인은 극초반 전략,[* 한빛소프트배 스타리그 8강전때 [[국기봉]]을 상대로 언덕 캐논러쉬를 시전했는데 이겼음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끝나고 나서도 심장이 쫄깃했다고 하더라.] [[전진 로보틱스]] 등 뒤가 없는 위험한 도박플레이를 '''절대로''' 하지 않으려 했다고 한다.[* 다만 경기들을 보면 후술할 대테란전 [[해적선(스타크래프트 시리즈)|커세어]]라든지, 전투 안에서만큼은 다양한 유닛들을 활용했다.] [[쇼 리플레이 황당무적]] 같은 프로그램에서도 본인 말로는 왜 그런 플레이를 해야 되는지 이해를 할 수 없다고 했다. 게임 외적으로도 본인 인생에서도 게임 플레이처럼 안전한 걸 추구한다고 밝혔다.--그런 분이 왜 정기 예탁금 대신에 주식을-- 이후 1.08 버전에서 사이오닉 스톰의 데미지 약화(16×8=128 ➡ 14×8=112)로 러커를 한방에 보낼 수 없게 되자 노 옵저버 질템 조합으로 진출하는 것은 힘들게 되었고 타이밍과 그 메커니즘들이 꼬여버린 한방러시는 힘을 잃었다. 쉽게 이길 수 있었던 테란은 메카닉 테란의 정립으로 마침내 프로토스와 대등한 무기를 얻었으며, 그리고 임성춘은 은퇴했다. 지금 올드팬을 제외한 사람들이 임성춘이 무엇을 했는지 모르는 건 당시엔 임성춘보다 조금 낮은 평가를 받았었으나(그렇다고 임성춘보다 못했다는게 아니다.) 지금까지 남아 있는 유이한 온게임넷 스타리그 2회 우승에 빛나는 김동수의 영향때문도 일 수도 있고, 만담 해설과 예능에서 보여주는 개그맨 이미지 때문일 수도 있다.[* 다만 성격 자체가 웃기고 개그를 좋아했던 건 현역 프로게이머 시절에도 마찬가지였던 듯 하다. 오히려 동료 프로게이머들 말에 따르면 현역때가 더 웃겼다는 듯.] 사실 기록이 잊혀서 그렇지 현역 시절엔 게임큐 결승에서 임요환을 4:1[* 오타가 아니다. 스코어상 패배가 되더라도 5경기를 다 했다.]로 관광 보낸 적도 있다. 이후 코카콜라배에서 8강에서 다시 만나 개 테란맵 [[라그나로크]][* 라그나로크 유일의 테프전 공식전. 테저전 밸런스 최악의 맵으로 평가받아서 잘 모르지만, 테프전 밸런스도 테란이 많이 유리한 맵이었다.]에서 패하고 카페에 징징거린 글을 쓴 적도 있다.[* 프로답지 않은 행동으로 보일 여지는 있으나 저 맵의 밸런스를 보면 충분히 납득할만 했다.] 8강전은 테란전 상대로 안 그래도 불리한 게임을 웹커세어를 써 보다가 처참히 망한 경기 그리고 코카콜라배에서 저그의 본진까지 리버가 '직접' 기어가 마치 시즈 탱크인 마냥 스캐럽을 발사 저그의 성큰 라인을 무너트리는 모습을 보여줘 리버에게 발이 있음을 증명한 선수 중 한명이다.[* 강민이 최초라는 말이 있지만 코카콜라배 임성춘이 처음으로 보인다.] 때문에 올드 팬들은 프로토스를 재조립한 '''[[강민]]이 프로토스의 한 축이었다고 한다면, 또 다른 프로토스의 한 축은 임성춘이다.''' 강민이 재조립한 '상식' 그 이전의 밑그림을 그려낸 것이 바로 임성춘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프로토스가 골수팬이 많은 것은 그 종족의 고고함도 있겠지만, 임성춘 시대의 프로토스의 강력한 힘을 그리워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송병구]]가 중앙 힘싸움에 치중하는 저그전을 선호하여 직계 후손에 가까웠고 최근들어 [[진영화]], [[박세정]]등이 불리한 경기를 한방 병력의 진출로 뒤집는 모습등을 보이며 임성춘이 정립한 프로토스의 로망은 아직까지 건재하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예전에 보여주던 한방토스의 아스트랄함은 현재 [[CJ 엔투스]]의 3토스인 [[진영화]], [[장윤철]] 심지어 [[하이트 스파키즈]]에서 이적해온 [[이경민(프로게이머)|이경민]]도 이런 스타일을 자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그 진정한 로망과 무서움은, [[티빙 스타리그|마지막 스타리그]] 4강에서 [[허영무]]가 제대로 보여주었다.''' 정파쪽의 대장급인 [[송병구]]도 원래는 테란을 하고 있었지만, 임성춘의 플레이를 보고 [[프로토스]]로 전향했다고 배넷어택에서 말했다.--그리고 박상현과 이승원은 또 임성춘을 깠다.-- [[성춘쇼]] 35회에서 한 발언을 보면 임성춘 본인도 스스로가 초창기 [[홍진호]], [[임요환]]과 어깨를 나란히 했었다고 생각하는 모양.[* 임요환과는 동시대 라이벌이고 홍진호는 이들 보다 후세대 게이머라고 봐야 한다. 임요환과 홍진호도 라이벌 이미지가 강하지만 임요환이 홍진호와 결승에서 맞붙던 시기는 임요환 전성기 끝자락 무렵(이후에도 호성적을 내긴 했으나 우승하지는 못했다)이고 홍진호는 임요환과 맞붙던 시기가 결승에 처음 올라가던 신예때였다.] 물론 그 말을 하자마자 [[정인호]]에게 "[[박정석]]으로 금방 넘어갔지"라고 쿠사리를 먹었다. 그의 짧지만 화려했던 전성기 시절의 기량과 위엄을 알고 싶다면 링크된 게시글의 댓글을 참조하자.[[http://www.fomos.kr/gnuboard4/bbs/board.php?bo_table=esports_free_11&wr_id=16042|#]] 향수에 젖은 올드유저들의 댓글에 힘입어 베스트 게시글에 올랐다. [[http://www.fomos.kr/gnuboard4/bbs/board.php?bo_table=mania&wr_id=89051&sca=&sfl=wr_subject&stx=%B7%B9%C0%FC%B5%E5&sop=and|#]] 좀 더 자세한 분석은 여기로.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