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임예진 (문단 편집) == 활동 == [[2000년대]]에 [[장나라]], [[문근영]], [[박보영]]이 있었고, [[2010년대]]에 [[수지(1994)|수지]], [[김유정(배우)|김유정]], [[김소현(1999)|김소현]]이 있었다면 '''[[1970년대]]에는 원조 [[국민 여동생]] 임예진이 있었다.''' 1970년대는 그야말로 '''가위질'''로 대변되는 [[검열삭제|검열]]의 시대였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당시 10대들은 암암리에 테이프나 LP, 영화 등을 소비하면서 문화 소비층이 되었고 이런 트렌드에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배우가 임예진이었다. 순수하고 깨끗한 이미지에 그야말로 미소녀라고 일컫을 수 있는 임예진은 일약 10대의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임예진의 젊은 시절. [[파일:/image/008/2014/01/20/2014012015091783847_1_59_20140120151905.jpg]] [[파일:external/c.hani.co.kr/23efbc701315dbce85ced8af44f63d45.jpg]] [[파일:external/c.hani.co.kr/210b074604c3ce8d412ad491ceda12f9.jpg]] 지금 보아도 착하고 똘똘하고 모범적이면서 착실한 여학생이 당시 임예진의 이미지였다. 교과서의 [[영희]]가 화면에 튀어나왔다고 보면 될 정도로 당시의 인기는 하늘을 찌르고도 남았다. [[1980년대|8]]~[[1990년대|90년대]]에 유행하던 연예인 책받침의 원조스타 역시 임예진이었으며, 학생용 수첩, 교복 모델 등등 지금 여성 아이돌들이 걸었던 그 길을 처음으로 걸었던 최고의 하이틴 스타였다. 그 시절 임예진 또래 혹은 그보다 한두어 살 어린 남학생들에게는 그야말로 로망의 대상이었다. 거기에 당대의 청춘스타 [[이덕화]][* 이덕화는 임예진과 함께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당시 임예진의 인기를 단 한 마디로 정리했다. "그냥 다 죽었어. 임예진한테."]와 촬영했었던 <진짜 진짜> 시리즈가 공전 절후의 대박[* 이 당시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촬영 당시 이미 스물세 살이었던 이덕화와 임예진 사이에 '썸씽이 있다 없다'가 당시 연예지의 주된 떡밥이 되자, 이를 걱정한 임예진의 어머님이 직접 촬영장에서 이덕화를 감시했다는 소문이 있지만, 오히려 임예진의 어머님이 이덕화를 절대적으로 신뢰했으며 딸을 보호해줄 것을 부탁했다고 한다. 임예진의 인기는 옆에서 보는 사람이 불안할 정도로 수직상승하게 된다.] 이후 이어지는 하이틴 영화에서 여성 주인공은 무조건 임예진이 차지했으며 임예진을 기준으로 영화계가 돌아갈 정도의 반열에 오른다. [[1976년]]에는 연예인 수입 순위 1위를 기록했다고 한다. 1970년대 스케쥴이 워낙 많아 영화사 관계자들이 학교로 픽업을 하러 왔다고 한다. 그런데 당시엔 한국이 개발도상국이었고 청소년들은 어려웠던 1960년대를 지내느라 영양 상태가 좋지 않고 야외 활동도 많아 사람들의 피부색이 지금에 비해 어두웠다. 그런데 임예진은 특이할 정도로 피부가 하얀 편이라 관계자들이 쏟아져 나오는 학생들 중 하얀 얼굴만 찾으면 되어서 편했다고. (어느 정도나 하면, 임예진 피부색은 요즘의 [[전소미]]나 여자친구 [[예린]] 정도인데, 당시 한국 소녀들 평균적 피부색은 요즘으로 치면 연예인중에는 거의 씨스타 평균 정도에 해당할만큼 어두웠고, 무엇보다 피부 하얀 사람이 매우 드물었다.) [[파일:임예진 젊은시절.jpg]] 젊은 시절의 임예진 하지만 [[1970년|1970년도]] 후반에 하이틴 계열의 영화가 정부 정책으로 우수 영화 장르에서 밀려나게 되고, 마침 그 무렵에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었던 임예진 본인도 성인 연기자로서의 길을 준비하게 된다. [[1979년|1979년도]]에 [[신성일]]과 함께 촬영했던 '땅콩 껍질 속의 연가'를 시작으로 성인 연기자의 길을 가게 되지만, 하이틴 스타라는 이미지가 박혀 있었던 탓에 노출을 감수 할 수밖에 없었던[* 당시 성인영화는 무조건 한 장면은 벗는 신이 있다시피 해야 했다. 폭력성이나 대사로는 거의 성인등급이 주어지지 않았고, 오로지 벗느냐 아니냐로 등급을 매기던 시절이라... 심지어 어린이가 보는 만화나 반공영화에도 끔살 장면이 나온다.] 성인연기는 기자들과 연예계의 좋은 먹잇감이 되어 대중과 언론의 뭇매[* 오죽하면 [[유인촌]]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가족 드라마에선 집 나간 여고생을 신부로 앉혔다는 이야기까지 나와서 드라마 자체가 조기종영을 맞았다.]를 맞게 되고 이후 장기간의 슬럼프가 이어진다.[* [[1970년대]] 후반은 [[정윤희]], [[유지인]], [[장미희]]의 신 트로이카 여배우가 방송계를 지배한 시대였다. 이런 대스타와 비교했을 때 한참 인기에서 떨어진 건 사실이었다. 더구나 이 트로이카는 각각 색다른 매력과 외모로 남성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는데, 이 때문에 [[최강 논쟁|누가 더 미인인가]]를 놓고 설왕설래가 오갈 정도였다. 더구나 당대 최고의 잡지였던 [[선데이 서울]]이나 여성용 잡지 표지모델에는 이 3명이 반드시 들어갔다.] 참고로 저 영화에서 함께 출연한 신성일이 훗날 인터뷰에서 공개한 촬영 에피소드에 의하면, 당시 임예진의 어머니가 매니저처럼 임예진을 보호하며 동행했고, 절대 노출씬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식사하고 오시라고 잠시 외출하게 만든 뒤 그 짧은 틈을 노려 번개처럼 찍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성인 이후에는 당시 각 방송사에 있었던 공채 문화에 잘 적응하지 못했다고 한다. 아역으로 시작한 탤런트들 대다수는 특채로 계속 연기를 이어가 또래 공채들에게는 이질적 존재로 따돌림을 받았다고 하는데, 이를 잘 극복하고 스타로 매김한 [[송승환]], [[강남길]]도 그때 겪은 고통에 상당한 공감을 표하는 것을 보면 꽤 심했던 모양이다. 외모도 이질적이었던 것이 청소년기에는 강점이었으나 성인기에 들어서서는 단점이 되었다. [[바람불어 좋은 날]]을 보면 미모로 유명했던 [[김보연]], [[유지인]]이 함께 출연함에도 혼자서 완전히 다른 피부톤을 하고 있어서 이질적이기까지 하다. 이때의 슬럼프를 깨게 해준 이가 바로 선배 [[윤여정]]. 하이틴스타로 인기를 얻다 성인배우로서의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던 임예진에게 윤여정은 "니가 배우라는 직업을 선택했다면 사랑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베푸는 것도 중요해. 언제까지 사랑 받는 주인공만 할래? 그토록 사랑을 받았으면 이젠 사랑을 나눠줘야지. 배우는 어떤 역할이든 해낼 수 있어야 배우야. 넌 아직 배가 덜 고파서 고민하는 거야. 헝그리정신이 부족한 거지."라며 임예진에게 애정 어린 조언을 해주었고, 그로 인해 임예진은 '아역배우'에서 진정한 '성인배우'로 거듭날 수 있게 된다. 매너리즘에 빠져있던 본인에게 직설적인 조언을 해준 윤여정에 대한 고마움은 대단히 크다고 한다. 이러한 조언을 받아들인 임예진은 배우로서의 끈을 놓지 않고 조연과 단역을 오가며 활동하니, 과거의 임예진을 모르는 사람이 늘어나며 서서히 하이틴 스타라는 이미지는 잊혀지고 한 명의 배우로서 거듭나기 시작한다. 어느새 드라마계의 큰 손인 [[김수현(작가)|김수현]] 사단의 일원으로 안방극장에서 익숙한 얼굴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서기 시작한다.[* 김수현은 임예진을 [[송승환]]처럼 막 쓴다. '무자식 상팔자'에서는 짜도 짜도 그렇게 짤 수 없는 무자비한 자린고비이자 며느리를 박대하던 시어머니 역할을 주었다가, '그래, 그런거야'에서는 유부남과의 사이에서 딸을 둘이나 낳은 인면수심의, 예쁘장한 게 전부인 세컨드 출신으로 자식 때문에 또 속썩이는 역할을 준다. 송승환이 '무자식 상팔자'에선 대기업 상무까지 한 엘리트였다가(심지어 이때는 두 배우가 부부역) '그래, 그런거야'에선 젊은 시절 거의 양아치였다 정신차린 기분파 일식집 사장이 되는 것처럼. 대단한 열연처럼 보이진 않겠지만, 세컨드 출신의 외모지상주의자 속물과, 지지리도 못살던 집에서 시집와 평생 목표가 가난 피하기라 계란 한 알에도 부들부들하는 또 다른 속물을 한 배우가 연기한 것이다. 하이틴 스타 출신이라 폄하되고 있지만 임예진의 연기 스펙트럼은 대단히 넓다.] 그렇게 [[1980년대]]에서 이미지 변신을 성공한 임예진은 [[SBS]] 개국 이후 최초의 시트콤이라고 할 수 있는 《[[오박사네 사람들]]》에 참여하게 되는데, 이전까지의 청순 이미지는 전부 없애버리고, 국민학생 조카와 노닥거리는 철부지 고모 역할에 개그연기도 상당히 물이올라 감초연기를 톡톡히 한다[* 게다가 연기자라면 욕먹을 각오도 해야 하는 속물 연기도 하는 등 조연으로서의 스펙트럼까지 넓히고 있다.]. 그래도 그 외모가 어딜 가진 않아서 그 미모는 여전히 돋보인다. 이후 [[2000년대]] 후반부터는 예능에서도 많은 활동을 했다. 특히 '[[세바퀴]]'의 고정패널로 출연하여 [[김연아]], [[나르샤(브라운아이드걸스)|나르샤]], [[산다라박]], '''[[세일러 문]]''' 등등 나이를 잊은 패러디 개그를 선보여 다시 한 번 전성기를 구가하게 된다.[* 동안이고, 목소리도 어렸기에 그게 가능하기도 했다.][* 잘 알려있지 않지만, [[2006년]] [[MBC]] 예능 '참 잘했어요'에서도 방송 여기저기에 간섭을 하는 '임PD' 캐릭터로 상당한 인기를 구가했었다.] 현재는 방송 3사의 여러 드라마에서 조연(주로 주인공의 어머니 역)으로 감칠맛을 더 하고 있으며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