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임요환 (문단 편집) === 팀에서의 임요환 === 동양 시절부터 4U, SKT T1 창단과 우승, 오버 트리플 크라운까지 그 중심에는 임요환이 있었다. 그가 입대한 뒤 T1이 귀신처럼 몰락하고, 그가 제대하니 T1이 기적처럼 우승했다는 것만 보아도 팀에 임요환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거대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T1 소속 선수들이 입을 모아 말하길, '''임요환이 열심히 게임을 하는 것 자체가 팀의 버팀목이자 멘토, 정신적 지주가 되었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임요환은 전략적인 부분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는 선수였다.''' 최연성의 말에 따르면 "프로리그 08-09 시즌 광안리 결승전에서 요환이 형이 명훈이가 쓸 전략을 짜준 적이 있는데 해당 맵을 완전히 분석했고 정찰 시간, 빌드 시간까지 다 정했다. 그러고 나서 명훈이는 경기 전에 일부러 내 옆에서 얘기를 나눴고, 그건 곧 저그전 메카닉을 쓴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회심의 전략이 통하면서 명훈이가 이제동을 잡을 수 있었다. 그런 식으로 요환이형은 우리가 의식하는 모든 부분을 전략화시켰고, 존경할 수밖에 없는 대상이었다"라고 한다. 또한 김택용은 "요환이형도 제대한 뒤에 감각을 찾으려고 정말 열심히 연습하더라고요. 오전 10시부터 새벽까지, 운동하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계속 연습만 하세요. 후배들도 요환이형이 팀에 합류한 이후 자발적으로 추가 연습을 시작했죠. 요환이형이 SK텔레콤에 복귀한 이후 팀도 상승 곡선을 그렸고 우승까지 했죠. 요환이형 덕이 커요", "요환이형이 합류하고 나서 달라진 점이 또 있네요. 새로운 전략들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요즘 테란이 저그를 상대할 때 기계 유닛을 많이 쓰잖아요. 임요환 선배와 최연성 코치가 함께 연구하니까 특이한 플레이가 많이 나오더라고요. 정말 놀랐어요"라고 말했다. 이처럼 그가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비교적 큰 편이었다. 단순히 경기에 나가서 이기는 것만이 아닌, 팀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팀원들을 독려해주는 역할을 맡은 것. 혹자들은 후기의 임요환은 그저 얼굴마담이라며 벤치나 데우며 후배들 앞길을 막지 말고 은퇴나 하라는 식으로 매도하지만, 몇몇 유명한 일화들만 살펴봐도 임요환이 팀 구성원들에게 어떤 존재인지는 잘 알 수 있다. 온게임넷 돌아온 뒷담화 24회에서, 임요환과 같은 팀인 SKT의 일원이었던 박용욱은 "임요환이 새벽 3-4시까지 안 자고 코피 흘리면서 연습하면, 어디서 그 밑에 있는 선수들이 일찍 들어가서 자겠는가, 그런 것처럼 팀에서 임요환 같은 최고참의 역할이 연습 분위기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라고 말한 바 있다. 전략 부분뿐 아니라 최연성의 데뷔를 앞두고 '''"세상을 깜짝 놀라게 만들 선수"'''가 있다며 기를 살려주고, 데뷔전에서 패드 밖으로 마우스가 나갈 정도로 긴장했던 최연성에게 '''"너 누구랑 연습해? 랭킹 1위랑 연습하는데 뭘 그렇게 긴장하냐"'''라며 자신감을 심어주고 자체 랭킹전에선 거의 1등을 하던 고인규가 스타리그에서는 그만큼 실력을 내지 못하자 임요환이 고인규를 불러서 '''"넌 고인규다"'''라며 고인규를 격려했고 그 후 고인규가 듀얼에 진출한 일화 역시 유명하며, 또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현장에서 공개된 엔트리에서 강민을 보고 긴장해 떨던 박용욱은 '''"박용욱이 항상 이기던 강민을 또 만났네"'''라는 임요환의 말 한 마디에 긴장감이 자신감으로 변했다고 한다. 이처럼 임요환이 팀을 이끄는 방식은, 최연성이 스무도에서 말한 것처럼 "이거 하지마. 이건 아니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한다면 이렇게 될 거야. 선택은 네가 해"'''라는 식이고, '''조언은 적극적으로 해주지만 선택은 본인에게 맡기는 것이라고 한다.''' 주장으로서 말보다는 모범으로 묵묵히 연습하는 모습을 보며 존재 자체만으로 힘이 되는 스타일이다. 임요환은 티원의 분위기 메이커였다고 한다. 장난을 치는 이유는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도 있고, 팀워크를 다지는 의미도 있었다고 한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면 어쩔 수 없이 서먹해지는 부분이 있을 것이고, 후배가 선배를 너무 어려워하면 연습을 하기도 힘들어진다. 의견 교환도 힘들고. 이를 막기 위해 재미나게, 즐겁게 게임과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분위기를 풀어주는 것이다. 또 팀에서 다소 동떨어진 선수들에게는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임요환은 운동부 특유의 군기와는 거리가 멀었는데 학창시절에는 운동부도 전혀 아니었고 초중고를 정상적으로 이수한 평범한 학생이었다. 그래서 임요환은 권위적이거나 꼰대, 군기반장 이미지는 절대 아니었고, 친한 형의 느낌이 났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