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임재덕 (문단 편집) == 플레이 스타일 == [[파일:attachment/임재덕/NesTeaFishuu.jpg]] 폼이 떨어진 이후에는 들어맞지 않는 이야기지만, 전성기를 기준으로 임재덕의 플레이 스타일은 [[스타크래프트 2]] 저그 선수들 중 가장 저그라는 종족을 잘 이해하고 그에 따라 최적화 되어 있다는 평을 들었다. 개별 유닛의 성능이 타 종족에 비해 떨어지고 사거리가 긴 유닛이 초반에 없는 저그는 상대적으로 중후반 타 종족을 찍어 누르기 위해서는 초반부터 많은 자원을 먹고 인해전술로 상대해야 하나 지나치게 자원을 먹고 멀티를 늘려 수비 동선을 길게 하다가는 상대 종족의 날카로운 찌르기에 당할 공산이 높다. 때문에 저그는 중장기전을 간다면 필연적으로 공격을 시도하는 쪽이 아닌 공격을 막고 시작하는, '수비의 종족' 이 되었는데 여왕의 '영액' 덕분에 초반 2 부화장만 확보해도 애벌레 12 마리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방이 공격을 나오는 타이밍과 상대방의 병력 구성을 안다면 미리 병력을 생산해 두고 막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러시를 확인한 순간 병력을 눌러 수비가 가능하다. 당연히 이렇게 되면 가장 중요한 것은 눈치와 추리. 임재덕의 전성기에 임재덕은 이 추리와 눈치가 현존하는 선수 중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괜히 별명이 '관심법 저그', '전지적 재덕시점' 이었던 게 아니다. 상대 선수의 일꾼 움직임, 대군주로 본 가스 잔여량 등 게임 내적으로 주어지는 단서들을 재조합하는 능력도 뛰어났고 게임 외적으로 상대 선수가 선호하는 게임 스타일, 상대 선수의 심리 등을 잘 읽어서 소위 판짜기에도 능했다. 그래서 다른 저그 선수들이 방어를 신경쓰느라 일벌레를 누르지 못하고 병력을 누를 때 상대가 나올 생각이 없고 엄포만 놓고 있다는 것을 간파하면 과감히 병력을 포기하고 일벌레를 눌러 배를 째거나 다른 선수들이 일벌레를 너무 눌러 병력이 없어 패배할 때 상대가 찌르기를 할 생각이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병력을 눌러 방어를 해 낸다. 예를 들면 [[최지성(프로게이머)|최지성]] 전에서 보여준, 테란이 궤도사령부 3개를 먹고 나올 생각이 없자 일벌레를 120기 가까이 눌러주면서 한 순간 광물을 엄청나게 쌓아두고 남는 일벌레 삼 사십기는 모두 가시촉수로 환원, 테란의 병력 진출을 늦추면서 자신은 쌓아둔 광물로 병력을 생산, 승리하는 식이다. 추리력을 뒷받침 삼아 장기적인 경기 운영 능력도 최고였다. 단순히 상대의 상성에 맞춰 자신의 병력을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병력 구성에 상대가 상성을 맞출 것을 예상하고 그 상성 병력의 다시 상성 병력을 준비하는 모습, 한 마디로 유도와 낚시가 매우 훌륭했으며 그 당시 다른 선수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새로운 빌드, 발상의 전환도 많이 보여줬다. [[이정환(스타크래프트)|이정환]] 전에서는 프로토스가 제련소 더블을 가져가자 '제련소 더블을 하는 프로토스는 방어를 할 병력은 있어도 진출을 해 맞서 싸울 병력은 없다' 는 사실을 이용, 앞마당 앞에서 대군주로 점막을 뿌리고 그 위에 가시촉수를 지어 프로토스의 연결체를 날려버렸다. 가시촉수 주변에는 프로토스의 병력을 아득히 능가하는 저글링이 있어 이정환은 가시촉수가 연결체를 날리는 것을 바라만 봐야 했다. 또한 임기응변 역시 강해서 [[이동녕(프로게이머)|이동녕]] 전에서는 파괴된 부화장 위 점막이 아직 남아 있을 때 애벌레들을 몰래 변태시켜 이동녕이 예상치 못한 방향에서 견제를 날려줬으며 [[한준(프로게이머)|한준]]과의 경기에서는 바퀴+뮤탈리스크에 상성이라 할 수 있는 조합인 바퀴+히드라리스크를 택한 상대의 멀티에 견제를 가 히드라가 뮤탈리스크를 막으러 오도록 해 두 병력을 나눠 버리고 히드라는 바퀴로 제거, 바퀴는 뮤탈리스크로 제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단점이라면 저 추리력을 바탕으로 상당히 아슬아슬한 운영을 보여주기 때문에 추리가 빗나가면, 특히 초반에 빗나갈 경우 심하게 흔들린다. 또 치즈를 잘 막기도 하지만 그만큼 많이 당하기도 당했다. [[김정훈(테란)|김정훈]]과의 경기에서 그 모습이 단적으로 나타났는데, 화염차 견제를 밴시로 잘못 읽어 포자 촉수를 짓고 화염차 경계를 하지 않아 초반 일벌레가 잡히며 흔들렸고 양준식 전에서도 상대방 수를 암흑기사로 읽었지만 대뜸 4차원관문 러시가 들어오며 패했다. [* 사실 이경기는 임재덕이 너무 지나치게 배를 짼 것도 있었다. 초반에 대뜸 2멀티까지 먹는 바람에 암흑기사였건 4차원 관문이었건 게임이 크게 말렸을 상황.] 치즈에 약한 모습은 [[박서용]]과의 경기에서부터 나타났는데 운영으로 2 경기를 승리하고 치즈로 3 경기를 패배했다. (...) [[김승철]]에게는 날카로운 [[1111]]로 한 경기를 내줬고 운영을 좋아하는 [[한규종]]을 상대로 벙커링 경계를 하지 않다가 대뜸 벙커링을 당하는 바람에 경기가 또 흔들리며 패배했다. 김정훈과의 경기에서도 벙커링에 말려 한 세트를 내주기도 했다. 2012년 중순을 기준으로 상당히 오랫동안 침체기를 겪고 있는데, 아무래도 나이가 들면서 체력 부담이 심해지며 후반전이 약해지고, e스포츠 팬들이 소위 '피지컬'로 부르는 [[APM]]과 이를 활용한 견제전, 난전이 약해졌다.~~재덕신은 상대방과 싸우지 않으신다. 언제나 자기자신과 싸우신다~~ 임재덕의 전성기에는 나이 서른이라고는 하나 다른 선수들에 비해 피지컬이 결코 부족한 편이 아니었고 오히려 견제를 막고 난전 상황을 수습하는 데에는 이골이 났으나, 이때에도 난전을 수습할 지언정 본인이 난전으로 상황을 몰고가는 플레이어는 절대 아니었다. 거기에 완전히 난전을 주 무기로 삼는 선수들에게는 조금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강초원(프로게이머)|강초원]]이 [[리즈 시절]]이었을 때 고위기사와 이를 활용한 난전에 말려 패배하기도 했고 [[문성원]]에게는 거의 정신도 못 차리다가 패배했다. 물론 이 두 경기 모두 임재덕의 컨디션이 안 좋았을 때 벌어진 경기이기는 하나 진 것은 진 것이고, 이 두 선수 외에도 [[김승철]]에게 궁지에 몰리는 등 피지컬이 좋고 견제와 난전을 만드는 선수에게는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향세에 접어든 2012년 중순에는 이 경향이 더 심해졌다. 테란 플레이어들의 의료선 드랍, 저그 플레이어들의 마이크로 싸움에서 이기는 경우가 드물어지며 성적이 점점 아래로 내려가고 있다. 다만 임재덕의 문제는 순수하게 '''컨트롤의 한계'''라고만 치부하기는 어려운 것이, 판단에서 미스를 내리거나 전성기적 칭송받은 뛰어난 감지력, 추리력이 많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슬럼프를 탈출하려면 이 부분을 먼저 해결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이다. 또한 최근 선수들의 경기력이 상향 평준화됨과, 후반지향적인 경기 트렌드를 고려하면 난전이 일어날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난전에 대응하는 멀티태스킹 능력을 키우는 것도 급선무 중의 하나다. 좋은 예시로 [[2012 HOT6 GSL Season 1]]에서, 박수호를 상대로 3세트에서 매우 좋은 판짜기 빌드를 통해 압도 하는듯 했으나, 이후 후반으로 흘러가자 집중력 하락과 상황 판단력의 미스가 겹치며 역전패가 일어난 게 대표적인 예다. 다행히도 이러한 슬럼프를 2013년엔 서서히 벗어내기 시작하면서 피지컬은 부족하더라도 그걸 판단력과 --잔머리-- 센스로 메꾸어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