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임현정(피아니스트) (문단 편집) == 연주 스타일 == 임현정의 트레이드마크는 대범한 곡 해석과 혀를 내두르게 하는 빠른 연주이다. 또 젊은 연주자답게 상당히 박력있고 강렬한 연주를 지향한다. 임현정은 대부분의 곡을 아주 빠르게 연주하는데, 빠른 곡은 통상적인 빠르기보다 더 빠르게 연주하며 느린 곡도 상당히 속도감 있게 연주한다. 그래서 임현정이 연주하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는 빠른 악장과 느린 악장이 아니라 아주 빠른 악장과 덜 빠른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농담이 있을 정도. 하지만 빠르다고 해서 결코 음표를 적당히 흘려치는 연주를 하지는 않는다. 앞서 왕벌의 비행 동영상에서도 볼 수 있듯이 임현정의 연주는 빠르면서도 타건이 꽤 정확하기 때문에 아주 빠른 패시지에서도 음표가 생략되거나 미스터치가 난무하지 않으며 리듬이 불안정해지는 현상도 별로 없다.[* 다만 컨디션에 따라 종종 기복이 있기는 하다. 임현정처럼 공연 횟수가 많은 연주자들에게는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다.] 하지만 임현정은 연주실력도 실력이지만 특이한 곡 해석으로 정말 유명한 연주자인데, 콩쿠르에 출전하거나 대가에게 지도받은 경력이 없는 덕분인지 본인만의 독창적인 해석이 돋보인다. [[김선욱]]같이 최대한 기본과 전통에 충실한 해석을 하는 연주자와는 대척점에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이런 독특한 해석에 대해서는 당연히 호불호가 갈리고 있으며 그녀의 연주에 대한 비평을 보면 평론가에 따라 평가가 극과 극을 달리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녀의 연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특유의 음악성이 번뜩이는 해석이라고 극찬하는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너무 자의적이고 족보없는 해석이라고 비판한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임현정의 곡 해석이 소싯적의 [[랑랑]]처럼 자신만의 세계에 몰입해서 4차원으로 흘러가버리는 수준은 결코 아니며, 공부를 잘했던 연주자답게 작곡가가 의도한 악상을 연구해서 최대한 반영하는 학구적인 면모도 갖추고 있다. 한편으로 A급 연주자 치고는 곡을 많이 가린다는 평가가 있다. 본인의 스타일에 어울리는 곡과 어울리지 않는 곡의 편차가 심하다는 것. 속주가 돋보이는 빠른 음악에서는 강점을 보이지만 느리거나 숨고르기가 필요한 음악에서는 호소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다만 이런 문제는 대부분의 젊은 피아니스트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며, 피아니즘 자체는 이미 완성되어 있는 연주자이기 때문에 이런 문제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어떤 연주자이건 설득력과 안정감이 있는 연주 스타일을 얻기 위해서는 경험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상기하자. 주요 레퍼토리는 [[베토벤]]을 비롯해서 [[슈베르트]], [[쇼팽]], [[리스트]], [[라흐마니노프]] 등의 낭만주의 작곡가들이다. 드뷔시 이후의 현대 음악도 종종 다루고 있으며[* 특히 [[프로코피예프]]의 음악에 상당한 애착을 갖고 있다.] 베토벤 이전의 고전파 음악이나 바로크 음악은 상대적으로 연주횟수가 적은 편이다. 특히 베토벤에 대한 애정이 대단한데, 첫 음반작업이 바로 베토벤 소나타 전집일 정도로 베토벤에 심취한 연주자이다. 현재에도 베토벤을 테마로 한 렉쳐 콘서트나 기고를 많이 하고 있으며 연주회 레퍼토리에 베토벤의 작품들이 자주 올라온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