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잉여인간 (문단 편집) == 단어 == [[파일:attachment/ingyu.jpg]][* 해당 인물은 [[강철의 연금술사]]에서 호문쿨루스의 하수인 중 하나인 [[박사(강철의 연금술사)|금니 박사]]] 사회에서 어떤 역할도 맡지 못하고 누구도 필요로 하지 않는 인간이라는 의미. 혹은 주변의 아무에게도 도움이 안되는 인간이라는 의미도 있다. 21세기 들어서 생긴 [[신조어]]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생각보다 오래 사용된 단어이다. 비슷한 의미의 단어인 [[룸펜]]이나 룸펜프롤레타리아트(lumpenproletariat)만 해도 이미 19세기부터 [[카를 마르크스|마르크스]], [[프리드리히 엥겔스|엥겔스]], [[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헤겔]], [[프리드리히 니체|니체]] 등에 의해 심심찮게 쓰이던 단어이다. 애초에 '[[잉여]]'라는 단어의 뜻 자체부터 '''남아 돈다'''와 '''필요 없다'''의 뜻이 있다. 잉여인간이라 함은 한마디로 필요 없는 사람을 뜻한다. 문학계에서 잉여인간이라는 개념이 처음으로 사용된 건 [[알렉산드르 푸시킨]]의 소설 〈[[예브게니 오네긴]]〉이다. 하지만 오네긴은 사회적으로 아무런 긍정적 역할도 하지 않고 있지만 능력이 아니라 동기의 부재가 원인이라는 것이 차이점. 오네긴은 명망 높은 귀족으로서 당대의 사회에서 요구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었지만 그 자신은 어떤 일에도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한량으로 살아간다. 러시아 문학사에서 사회의 하층민인 작은 인간과 더불어 양대 인간상으로 꼽히며, [[레르몬토프]]의 <[[우리 시대의 영웅]]>에서 주인공 페초린 등으로 그 계보가 이어진다. [[안톤 체호프]]의 희곡 <이바노프>의 주인공 이바노프도 이 계보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인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희곡이 '잉여인간 이바노프'라는 제목으로 상연된 적이 있다.] [[손창섭]]의 소설 <[[잉여인간(소설)|잉여인간]]>이 나온 연도가 이미 '''1958년'''이다. 단 그 때는 지금처럼 널리 쓰이지는 않았고, 문학도나 식자층이 쓰던 말에 가까웠다. 1980년대 나온 [[김철호(만화가)|김철호]] 화백의 만화에도 주인공(고유성 화백을 모델로 한 고박사)이 아내에게 "나 같은 잉여인간과 결혼해줘서 고맙다"고 하는 장면이 나온다. 탈산업화시대, 자동화시대와 동시에 극심한 취업난과 함께 일자리-인력 간의 미스매치, 정보의 보편화로 인권, 권리 등에 대한 인식 확산, 개인주의, 필요 이상으로 배출된 고학력자, 이런저런 학위 장사 등의 현상이 동시에 등장, 수반되면서 이러한 잉여인간의 수는 급증하고 있다. 각 국가마다 시간의 차이는 있지만, 1970년대 무렵까지는 사회생활에 적응을 못하는 독특한 성격의 남자들이 주로 잉여인간이 되었다면, 그 이후로는 여성 잉여인간들도 나타나고 있고, 잉여인간의 연령대도 점차 낮아지고 있으며, 독특한 성격이 아니더라도 잉여인간이 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는 점이 차이점일 것이다. 한국에서는 언제부터인가(보통 2006~08년에 들어서) [[인터넷]]에서도 널리 쓰이게 되었다. 줄여서 [[잉여]]라고도 불린다. 대체적으로 [[니트족|니트]]나 [[채널러]](의 2), [[룸펜]][* 룸펜프롤레타리아트. [[자본주의]] 사회의 가장 하층인 빈민층. 최하층 프롤레타리아트로, 거의 일을 하지 않고 취업할 의사도 없으며, 일정한 거주지도 없이 쓰레기통을 뒤지거나 구걸·범죄·매춘 등으로 그날그날 먹고 사는 부류를 말한다. 거주할 곳이 있다는 점에서는 [[니트족]]이나 [[캥거루족]]과 의미가 다르다. 룸펜이 한국어 놈팡이의 어원이라는 주장도 있다.]의 대체어로 쓰이고 있다.[* 그 덕에 [[동쪽의 에덴]] 더빙판에서도 니트를 잉여인간으로 대체하였다.] 같은 의미로 [[네똥기]]가 있다. 2010~20년대 들어서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본 의미로는 잘 쓰이지 않는데 파급력이 있고 더욱 날이 선 [[엠생]] 및 [[엠창인생]]이란 단어가 대체하다시피 했다. 그래도 자극적인 표현을 자중하는 커뮤니티나 [[M세대]]는 잉여인간이라는 표현을 좀 더 많이 쓰는 편.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