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자기공명영상 (문단 편집) === 강력한 자기장 === [[http://www.koppdevelopment.com/mri_safety.html|MRI 제조회사에서 올린 다양한 사고 사례들.]] 애초에 기기 내부 대부분의 공간을 [[자석]]이 차지하고있고 작동 시 그 자석과 코일을 이용한 강한 [[자기장]]이 발생하기 때문에 자석에 달라붙는 종류의 '''[[금속]] 액세서리 등을 들고 가면 안 된다.''' 기종에 따른 해상도 차이[* 자기장 세기가 높을수록 해상도가 높다.]에 따라 0.3 ~ 11.74T[* T; 테슬라]의 자기장이 발생하는데 이 자기장이 매우 강력해서 주먹 크기 이하의 쇠로 된 물건은 빨려 들어갈 수 있기에 모두 빼둔다. 참고로 7T 제품은 실험용 혹은 가장 최신의 도입 중인 임상용이며 일반적으로 임상에서는 0.3~3T가 사용된다. 2019년 기준 한국의 대부분 장비는 1T~3T다.[* 아직도 중소형 병원에서는 1T짜리를 사용하기도 한다. 보통은 1.5~3T로, 대학병원 등의 인지도 있는 병원들 다수는 3T 스캐너를 사용한다. ] 자기장이 강하다고 무조건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고 낮은 T가 필요할 때도 있다. 가장 기본적인 예로, 금속물을 몸에 지니고 있으면 artifact[* 아티팩트, 금속 주변부위가 까맣게 타서 사진이 분간이 안 되는 현상.]가 사진에 발생하는데 3T보다는 1.5T에서 그 정도가 덜하다. 자기장 세기가 올라갈수록 영상은 선명하게 나오는 대신에 이런 단점도 생긴다.[* 조금 학술적인 용어를 쓰자면, Signal-to-Noise Ratio (SNR)이 낮아진다.] 금속이라고 다 자석에 붙는 것이 아니고, 노인들 무릎을 금속으로 갈아주는 수술을 하는 경우에는 당연히 MRI 시행 같은 것을 생각해서 찍어도 문제 없는 재질로 제작된다. 요즘은 철심을 박거나 교정을 하는 등의 보철물을 이용한 수술, 시술에서도 자성을 띠지 않는 합금을 많이 이용한다. [[국군병원]]에서 찍는 장병들도 [[군번줄]]까지 다 빼고 찍는다.[* 실제로는 군번줄같이 가벼운 것들은 위의 테이블 같은 물체만큼 가공의 위력을 나타내지는 않는다. 그러나 군번줄이 조각조각 해체되어 기계 내부로 빨려들어가 붙어버린다면 붙어버린 조각 하나하나를 다 찾아서 떼어내기 전까지 기계는 사용할 수 없다. 안전상의 문제라기보다는 해당 금속이 붙어버린 위치방향의 영상 자체가 안 나오기 때문. 이는 보철이나 인공관절 등을 사용한 환자를 MRI 스캐너를 통해 스캔할 때도 나타나는 현상인데, 해당 금속이 와전류를 발생하여 경사자장을 왜곡하며 RF코일에서 나온 탐지용 라디오 전파를 차폐하게된다. 그 결과 해당 금속물체 부근부터 영상이 검게 변해서 아무것도 안 보인다. 주 자기장이 강하고 경사자장도 강하고 XYZ+그레이디언트가 모두 있는 최신 기기로 갈수록 검게 변하는 부위가 줄어들지만 그래도 문제는 문제. X-ray랑 비교해보자. [[파일:external/2nznub4x5d61ra4q12fyu67t-wpengine.netdna-ssl.com/MAVRIC-SL-MRI-Sequence.jpg]] ] MRI는 전투복을 착용한 상태일 경우 군번줄, 버클, 지갑 등 위험 요소가 산재하기 때문에 반드시 환자복으로 갈아입히고, 촬영하는 방사선사 간부들도 금속 물질이 없냐고 재차 확인한다. 자그마한 실수가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말을 듣자. 그리고 골절 등으로 인해 금속 고정물이 있는 경우도 문제가 된다. 요즘 나오는 생체용 금속 고정/보정물들은 보통 [[타이타늄]] 등으로 만들어져서 자성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아무튼 필히 검사 전에 알려줘야 한다. 군번줄이나 볼펜 같은 가벼운 물건은 잠깐 실수로 인해 기기에 붙어도 쉽게 떼낼 수 있지만[* 그렇다고 안전하다는 소리는 아니다. 환자를 MRI 기기에 눕혀놓은 상태에서 상의 앞주머니에 있는 볼펜이나 명찰 등이 MRI 기기로 날아가면 환자를 긁고 지나갈 수 있다. 이것도 엄연한 의료 사고.] 의자나 휠체어, 수액걸이, 심지어 산소 탱크[* 위 링크의 사고 사례에도 나온다. '''사망사고'''다.]나 환자를 태운 베드까지 붙어버릴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절대 사람의 힘으로는 떼어낼 수가 없다.''' 이 영상을 보면 사무용 회전의자 하나에 무려 2,000 파운드(약 0.9 톤)에 달하는 힘이 걸리는 것을 볼 수 있다. [[https://m.youtube.com/watch?v=6BBx8BwLhqg[https://m.youtube.com/watch?v=6BBx8BwLhqg|#]] 이러한 실수 한 번에 병원은 '''적어도 수억'''의 손해를 입을 수 있게 된다. [* MRI에 영 좋지 않은 게 달라붙어 버리면 엔지니어를 불러 MRI의 전류를 특수 배터리에 옮긴 후 MRI의 액체 헬륨을 모두 방출시켜 자성을 죽인 후에야 떼어낼 수 있는데, 기술자가 오는 시간과 작업시간이 며칠에서 몇 주 정도 낭비되고, 그 기간 동안 스캔 띄워야 할 MRI 촬영은 다 물 건너가니, 손해가 무지막지할 수밖에 없다. 또한 액체헬륨을 다시 채워야 하며 액체헬륨이 100L당 300~400만원 수준으로 한두푼이 아니라서 병원 입장에선 손해가 엄청 크다.] 그나마 이렇게 돈 잃는 걸로 끝나면 다행이고 몇몇 사례를 보면 알겠듯이 자칫하다간 아차하는 순간에 '''환자가 죽는다.''' [* 앞에서도 언급했던 사례인데, 2001년 미국 뉴욕에서 [[http://www.webmd.com/a-to-z-guides/news/20010801/fatal-mri-accident-is-first-of-its-kind#1|MRI 촬영중이던 아이가 강력한 자기장으로 인해 MRI 안으로 날아 들어온 산소탱크에 머리를 맞고 사망한]] 사건이다. 2021년 우리나라에서도 산소통이 자력에 끌려 날아와서 촬영 중이던 환자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https://www.yna.co.kr/view/AKR20211017025000052?input=1195m|연합뉴스 관련 기사]],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302666|KBS 관련 기사]]] 이를 위해 MRI실 내부에는 자석에 반응하지 않는 베드나 [[환자감시장치]] 등이 준비되어 있으므로 MRI실 문 앞에서 모든 장비를 바꿔야 한다. 요즘에는 기기가 좋아져서 기기 자체의 베드를 분리해서 검사실 밖으로 가지고 나올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모든 전자기기의 적이다. 휴대폰이나 마그네틱 카드 등 전자기력을 이용하는 물건이 MRI 근처로 가면 어마어마한 자기장에 몽땅 고장나거나 초기화된다. 이 경우는 미리 옷을 갈아입는 환자보다는 응급 환자를 데리고 허겁지겁 MRI실로 들어가는 의료진들이 가끔씩 겪는 사고이다. 2018년 인도에서 의료진을 돕던 환자 보호자가 MRI에 끌려가 산소 실린더에 손가락이 절단당하며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80129_0000215751|산소과다흡입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생겼다.]] 드문 사례기는 하지만 산화철 성분이 포함된 [[흑채]]를 사용한 상태로 기기 안에 들어갈 경우 자기장에 반응한 흑채 속 산화철로 인해 기기 고장이 일어날 수 있다. 실제로 일본에서 흑채를 뿌린 남성이 MRI 검사를 받던 중 흑채의 산화철 성분이 자기장에 반응해서 기기 내부에서 날아다니고, 심지어 가루 일부가 기기 안의 부품에 흡착되는 바람에 기기가 고장나 그 날 병원의 MRI 검사가 올스톱된 사례가 있다.[* 이 사례의 경우 병원 측은 물론 기기 제조회사에서도 흑채 때문에 MRI 기기에 이상이 생긴 경우는 처음 본다며 혀를 내둘렀다고 한다.] 흔하지는 않지만 이런 일이 간혹 있기 때문에 일부 일본 병원에서는 아예 MRI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흑채를 사용 중인 환자는 검사 전 직원에게 반드시 흑채 사용 여부를 알려 달라고 당부하는 안내문을 붙이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이런 사고사례 이후 MRI 촬영 전 흑채 사용 여부를 묻기도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