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자기소개서 (문단 편집) === 출제자의 의도에 맞춰 쓰기 === 심심해서 인터넷에 올리거나 학급에서 자기자신에 대해서 소개하기 위한 글을 작성할 때는 문자 그대로 자소서는 자기 자신을 소개하는 글이겠지만, 본 항목에서 중점적으로 이야기하는 취업이나 입학을 준비할때 작성하는 자소서는 단순히 '''자기 자신을 소개하는 글이 아니다.''' 자소서의 본질은 입사 담당자에게 자기 자신이 해당 조직과 직무에 적합한 인재라고 설득하는 '''[[광고]]'''이다. 그냥 "자기 자신을 소개하는 글"과 "자기 자신이 유능하고 필요한 인재라고 담당자를 설득하는 글"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자소서는 광고지, 자소서를 쓰는 이는 광고주이고, 면접을 보는 사람은 그 광고를 보고 물건을 살지 결정하는 고객이다. 고객이 필요한 것은 병원 시술과 외과 업무에서 쓸 기구인데, 음식이 들러붙지 않는 후라이팬의 기능과 장점, 특징들을 광고한 광고지를 보여준다면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까? 반대로 음식이 들러붙지 않는 후라이팬에 들어간 기술로 인체에는 무해하고, 사용 도중에 인체 조직이 첨단에 타서 붙지 않는 보비 블레이드에 대한 광고지를 보여준다면 어떨까?] 전자 위주로 썼다가는 경쟁 속에서 대부분 망한다. 참으로 가혹해빠진 현실이다. 물론 스펙 자체가 떨어지는 경우 자소서를 아무리 잘 써도 의미 없을 수 있다. 가령 해외 업무가 많아서 "영어 실력 좋은 사람 우대" 써놓은 경우, 정말 영어 실력을 많이 따지는 곳 같은 경우엔 해외 대학 출신이거나 공인 어학 성적이 정말 높지 않은 사람들 외에는 그냥 싹 다 잘라 버리는 경우도 흔하다. 영어 잘하는 사람 우대라고 써 놨지만 사실상 필수나 다름 없는 경우. 이 경우에는 영어 실력이 된다는 말만 써 놓으면 자소서를 복붙하고, 복붙 못하는 동기 부분은 아예 안써 놓더라도 서류 전형은 통과하는 경우도 많다. 이럴 거면 아예 영어 못하면 안 뽑는다고 써 놓을 것이지 왜 희망 고문을 하는가 싶지만, 그러는 곳들이 생각보다 많다.[* 다만 복붙해 놓은 자소서로 [[면접]]에서 많이 힘들어지므로 영어 잘 하는 사람도 그런 회사에 들어 가고 싶다면 자소서는 신경 써서 작성해야 한다. 면접은 자소서를 보면서 진행되므로 자기가 무슨 말을 써 두었는지 골자 정도는 알아 두고 가자. 토씨 하나까지 외우란 게 아니다. 마음에도 없는 말을 애써 외운 것 같아 보인다.] 하지만 스펙을 충분히 갖추었는데도 글을 못 써서 떨어진다면 너무나 억울하므로, 잘 쓰는 법을 알아야 한다. 합격 확률이 높은 자소서를 쓰기 위해선 "어떤 부분을 강조하고 어떻게 써내려가야지 내 자소서를 읽은 입사 담당자가 나를 뽑아줄까?" 를 고민해야 한다. 이 말은 사실상 '이 회사가 어떠한 사람을 뽑으려고 하는지'를 깊게 생각하고 거기에 맞춰서 자소서를 작성해야 한다는 뜻이다. 요점은 다음과 같다. 1. 채용 담당자가 원하는 것을 이해하는 것 1. 자기 자신이 그 회사가 중요시하는 요소들을 지닌 인재라고 채용 담당자를 설득하는 것 자신의 약점은 안 적고 장점 위주로 서술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저 미묘한 차이를 제대로 염두에 두지 않은 채 자소서를 쓴다면 단순히 "나의 강점을 어떻게 잘 소개할까?"에서 그치고 만다. 그리고 이것으론 '''충분하지 않다.''' 또한 구체적인 [[경험]]이나 근거 없이 그냥 자기 성격이나 능력이 유능하다고 자랑해 봤자 아무도 알아 주지 않는다. 예를 들어, 자기 자신을 '[[리더십]]이 있는 사람'이라고 강조하고 싶다면 단순히 리더쉽이 좋다는 말로는 설득력이 매우 부족하다. 리더쉽을 강조하고 싶다면 반드시 리더쉽을 발휘한 경험이나 구체적인 근거를 통해 이야기 해야한다. 상대를 설득해야하는 글이니 만큼 반드시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일단 명칭 자체는 자기소개서이니만큼 초반부에서 자기 자신을 소개하는 내용을 넣긴 해야 하지만, 그냥 전체적으로 내가 어떠한 인생을 살아왔는지를 나열하듯이 작성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자소서를 작성할 때 그 내용은 자기를 소개하는 내용을 처음에 구색을 맞출 정도만 넣고 자연스럽게 자기 강점 이야기로 빠지거나, 자신의 강점을 강조할 만한 경험을 중점적으로 이야기하면서 그러한 경험들을 가지고 자기가 왜 해당 회사나 직무에 걸맞는 인재인지, 얼마나 유능한 인재인지, 얼마나 회사에 많은 관심을 지녔는지를 강조하는 내용으로 작성해야 한다. 또한 자신의 강점을 보여줄 만한 경험을 쓸 때는 그 경험이 왜 해당 직무를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된다든지, 혹은 그 경험들을 회사 인재상이나 핵심 가치 등과 연결해서 해당 회사에 적합한 인재라는 것을 강조하는 데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질문에 답변하는 식의 자소서 문항이 있는 경우엔 물론 그 답변 내용 역시 들어가야 한다. 다만 그 답변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그 이외의 강점이 될 만한 요소로 말을 꾸미는 것이 좋다. * 자기소개서에서 요구하는 항목은 그 분야에 대해서 관심 있게 지켜본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 "타인과 협력했던 이야기"를 쓰라고 하면 그 기업은 팀워크를 중요시 한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그 분야에 내가 강하다고 어필하길 바란다. * '''[[직무]]에 맞는''' 성품을 드러내자. 예를 들어 게임 [[기획]]자 직무에 지원하면서 게임을 정말 좋아해서 프로게이머 될 뻔하게 잘했다고 하기보다는 해당 직무에서 필요한 능력은 논리적인 사고력, 기획력, [[프레젠테이션]] 능력, 직장생활 인간관계 능력이므로 차라리 [[포트폴리오]]에 더 공을 들이는 게 나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요리사]] 직무에 지원하면서 먹성이 좋다는 걸 강조하는 것은 좋지 않다. 해당 직무에서 필요한 능력은 요리 지식, 성실성, 주방 내 직장생활 인간관계 능력이다. 즉 자신이 지원하는 기업이나 직무의 특성을 정확히 숙지하고 자소서를 작성해야 한다. * 쓰기 전에 '''자신의 강약점'''이나 지금까지 '''인생 경험을 잘 정리'''하자. 당연히 면접에서도 유용하다. 많은 사람들이 장점이나 경험에 대해서는 잘 정리하는데, 자신의 약점, 살면서 부끄러웠던 점, 후회스러웠던 점 등 부정적인 요소를 놓치거나 어물쩡 넘어가려고 한다. 하지만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자신의 단점을 확실히 드러내고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지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다. 사실 자소서를 쓸때는 약점은 별로 안 중요한데, '''[[면접]]에선 중요하다.''' 면접에서는 지원자 입장에선 약점에 해당하거나 대답하기 난감한 부분을 캐물어보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가령 [[전공]]을 바꿨다면 왜 전공을 바꿨는지 물어보기 마련이며, 공백 기간이 있으면 그 기간 중에 무엇을 했는지 물어 보며, 전공이나 여타 경험이 안 맞으면 왜 그 분야에 지원하지 않고 여기로 왔는지 물어 본다. 즉,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들 중 상당수는 약점 부분에서 나온다. 약점같지도 않은 사소한 점을 말하면 진솔하지 않은 사람처럼 보일 수 있고 그렇다고 "[[위계질서]]가 싫어요." 같은 약점을 쓰면 한국 사기업에서는 대부분 안 뽑아 준다. 따라서, '''크게 문제되지 않을 만한 약점을 인정하면서, 극복 방안 등을 제시'''하는 게 좋다. [[마인드맵]] 형식으로 경험이나 특징을 정리해 놓고 작성하는 것이 원칙이다. 한번 쯤 자기 스스로에 대한 [[SWOT 분석]]을 해 보는 것도 좋다. * 큰 기업의 경우 반드시 '''인재상, 핵심가치, 미션, 비전 등'''을 읽고 쓰자. 취준생 입장에서 비전이나 핵심 가치 등을 읽어 보면 뭔가 좋은 말만 작성해 놓은 [[빛 좋은 개살구]]로 보인다. 현직자들도 그렇게 생각한다. 그저 그럴듯한 말을 써놨을 뿐 실제 경영에서 최고경영진이 그 가치를 훼손시키는 경우는 매우 많다. 하지만 실제 비전이나 미션, 핵심가치에는 취준생이 생각하는 것보다 큰 의미가 있다.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에서 자소서를 평가할 때는 반드시 일정한 기준이 있기 마련이다. 외부인이 그 기준을 정확히 판단할 수는 없다. 하지만 대개 그 기준은 미션, 비젼, 핵심가치, 인재상에 대해 각각 ABCD로 점수를 매기는 식의 구조이다. 특히 '''인재상'''은 더더욱 그렇다. 가령 특정 회사 인재상이 "열정, 전문성, 글로벌 역량"이라면 자소서에서 물어 보는 질문에 대한 답변은 답변대로 하면서 재주껏 그 내용 안에 자기 자신이 왜 열정적이고 전문성 있고 글로벌 역량이 있는 인재인지 적어 내야 한다. 가령 '자기 자신에 대해 소개하시오'라는 기본적인 질문이 있다면, "어렸을 적에 여행을 많이 다녀서 다른 곳의 문화를 수용할 줄 알게 됐다" 하는 식으로 글로벌화 된 인재라는 점을 강조한다든지, 지원 동기를 물어 보는 질문이 나오면 왜 자신은 꼭 이 일을 하고 싶은지 열정적임을 느낄수 있게 작성한다든지 하는 식으로 질문에 대답은 대답대로 하면서 회사가 추구하는 인재상에 걸맞다는 점을 어필해야 한다. * 모든 능력은 어떻게 업무에 활용할지 보여주어야 한다. 보통 자소서를 쓰면, '저는 이런 능력이 있습니다.'로 끝을 맺는 경우가 많다. 허나 이건 완성이 덜 되었다는 인상이 너무 많이 남는다. 모든 능력상의 장점은 무조건 업무로 직결되어야 한다. '저의 리더십은 이렇게 좋습니다.'라고 끝내지 말고, '이러한 제 리더십을 이용해 어떠한 사업에서 제 리더십을 이용한 어떠한 방법을 통해 효율을 극대화하겠습니다. 혹은 '저의 이러한 리더십은 회사의 어떠한 업무에 이러한 장점이 될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끝맺음을 지어야 한다. * 노력보다 성과 굳이 '멍청하지만 열심히 일해서 되려 일을 망치는 사람'이라는 극단적인 사례까지 들지 않더라도, 당장 기업이 일을 시켰을 때 일을 잘할 사람은 당장 잘하는 사람이지 잘 하진 못하지만 열심히 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러므로 가능하다면 '열심히 일하겠다.' 같은 서술은 최소한으로 줄이고 '이걸 잘합니다.'를 최대한으로 늘려야 한다. 같은 이유로 '여기서 커나가겠습니다.' 같은 서술은 하면 안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