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자보에라 (문단 편집) == 묘사 == 주변 인물들에게서 스스로를 갈고 닦는 대신 자기 손 더럽히는 일 없이 남의 힘만 빌린다는 식으로 거론되며[* 그와 마찬가지로 출세욕과 지략을 높이 평가받아 군단장에 발탁된 프레이저드는 자기 일은 자기가 직접 나서서 했고 리스크도 자기가 부담하며 싸웠다. 때문에 미스트 번도 프레이저드에게는 최소한 멸시의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진 않았다.] 그야말로 마왕군 간부들에서 가장 비열한 악인으로 묘사되었다. 하지만 '비열함'이라는 것은 그의 외모에서부터 추잡함을 강조한 작가의 의도적 연출이 잔뜩 반영된 것이므로 어른의 기준에서 곰곰히 따져보면 의외로 주목할 만한 면모가 여럿 있다. * 자보에라가 구사한 위의 계략들은 승리를 위한 전술전략의 모범에 가까우며 병법 36계나 [[손자병법]]에서도 볼 수 있는 것들이다. 일단 '다수로 소수를 친다는 것'과 '적이 방심한 틈을 이용한 기습'은 엄연히 병법의 기본중의 기본. 또한 자보에라가 구사한 [[미인계]]와 줄행랑도 엄연히 병법 36계에 나와 있는 전술에 속한다. * 사실 되려 [[다이(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다이]] 일행처럼 우직한 정면승부만[* 다만 다이도 초마생물이 된 해들러를 상대할 때 바란에게 협공을 제의하며 "긍지가 이기게 해 주는 상대는 아니다"는 발언을 했었다. 오히려 이 때는 1:1만 고집하던 바란이 융통성이 없는 것처럼 묘사되었다.]을 계속하다간 아군의 피해가 더 커진다. 게다가 상대는 [[무쌍난무|진 타이무쌍]]을 찍고도 남는 아방의 제자들. 만약 자보에라가 계략을 쓰는 대신 [[크로코다인]]이나 [[프레이저드]]처럼 부하들을 마구잡이로 동원했다면 애꿎은 부하들의 목숨만 아무 의미 없이 버렸을 것이다. ~~[[반자이 어택]] 시킬 일 있냐~~(물론 막판에 초마좀비 만드느라 부하들 다 죽이긴 했지만) * 그리고 자기 손 더럽히는 일 없이 남의 힘을 빌린다는것도 손자병법에 언급되는 가장 이상적인 승리 방법이기도 하다.(정확히는 전쟁 없이 이기는게 제일 이상적. 이에는 외교적 활동을 통해 이득을 취하거나 동맹국을 대리로 출전시키는 방법이 있다.) 다만 이걸 국가 차원이 아니라 오직 개인의 신념으로서 행하던게 문제. 하필이면은 소속이 정상적인 국가가 아니며 흔하디흔한 동맹국도 없는데다 본인은 어차피 마법사이지 전략가나 참모도 아니므로 국가 경영권이 없어서 어떻게 할 처지가 아니었다.[* 참 애석하게도 [[버언]]에게 동맹국가가 없다는것도 마왕들중에는 꽤 특이케이스이다. 무슨 말이냐고도 할수있지만 현대마왕의 프로토타입격인 [[사우론]]도 유아독존의 성격이지만 그래도 [[하라드]],[[쉴롭]]같이 비즈니스 파트너 정도는 두었다. 자보에라가 상사를 만나도 잘못 만난셈이다.] * 시시때때로 굴욕을 맛보면서도 결코 비관하거나 체념하지 않고 불굴의 의지로 재기하는 포지티브함과 의지력. 수많은 실패를 겪고 같은 편에게서도 외면받으며 옥에 유폐까지 당하는 수모를 겪고도 끝까지 [[권토중래]]를 기약했다. * 굉장한 고령자임에도 불구하고 상급자에게는 격식을 갖추어 공손하게 응대한다. 자보에라는 해들러보다 500년도 넘게 살아온 연장자이다. 물론 이기적이고 교활한 성격은 어디 안 가 동료나 상관이라도 이용해먹다가 조금이라도 위험해지면 언제든지 배신했다. 미스트 번도 이 때문에 자보에라를 결코 신뢰하지 않았다. * 상급자가 매몰차게 대하더라도 분을 속으로만 삭이고 겉으론 그것을 일절 내색하지 않을 만큼 자신을 죽일 줄 아는 면모. 흉켈이 마왕군 시절 대놓고 해들러를 적대시한 행동으로 해들러와 프레이저드의 원망을 자초한 것과 대조된다. * 마왕군 간부 가운데 가장 독선적 면모가 적음. * 끊임 없는 [[초마생물|연구와 개량]][[초마좀비|의 거듭]]. * 언제 어떤 위기 상황에 처하더라도 마지막 최후의 한 수를 예비하는 치밀함. 이 만화의 변수가 워낙 심하게 작용해서 그렇지, 해들러와의 야습 때는 [[마트리프]], [[초마좀비]] 때는 롱 베르크라는 변수만 없었으면 성공할 수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도 몇 중의 계책을 준비하기도 했다. * 무엇보다도, 위에도 설명했듯 본인의 전공인 [[마법]]에 있어서는 실질적인 실력을 보유한 전문가이자 베테랑이라는 점이다. 요마주교의 지위가 허울이 아니라는 것이다. 등, 적이기에 잘 부각되지 않았으나 높게 평가할 만한 요소들이 많다. 하지만 이러한 점들이 자보에라 개인을 옹호해 주는 근거가 되지는 못한다. [[크로코다인]]이 평했듯이 군단장 임명 당시 자보에라는 마왕군에서도 손꼽히는 마법 실력을 가진 강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단련은 등한시하고 비열한 책략에만 의지하다[* 미나카토르로 대마왕의 전략 약화를 노린 플로라를 보면 알 수 있듯 작중에서 책략 자체는 비겁한 게 아니라 엄연히 실력의 한 범주로 묘사된다.] 결국 이렇게 추하게 전락했기 때문이다. 계략이나 책략을 사용하지만 자신의 단련 또한 게을리 하지 않는 다이 일행과의 차이점이 여기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이렇듯 강자이면서도 일절 승부는 하지 않은 채 남의 힘만 빌린 탓에, '''원리는 [[원기옥]]과 같은''' [[마호 플라우스]]조차 '자기 손 더럽히는 일 없이 남의 힘만 빌리는 자보에라다운 기술'이라고 까이게 된 것이다.[* 여담으로 드래곤 퀘스트 세계관에도 이것과 매우 유사한 '''정의의''' 기술이 존재한다. 바로 용자의 최종마법인 '''[[미나데인]]''' 드퀘만화계에서 다이의 대모험과 쌍벽을 이루는 [[드래곤 퀘스트 열전 로토의 문장|로토의 문장]]에서는 무려 '''최후의 피니시'''를 장식했을 정도로 드퀘 내에서도 매우 상징적인 기술이다.] 미나데인의 경우 위험부담을 용사 전원이 나눠갖고 모두의 힘을 합쳐서 적을 쓰러뜨린다는 식이지만 마호 플라우스는 주위 부하들의 마력을 착취해서 내가 쓴다는 식이므로 결코 같은 기술이 아니다.[* 또, 비슷한 기술인 원기옥은 위험부담을 나눠갖는 것도 아니고 사용자가 가장 위험부담이 클 뿐 아니라 기본적으로 힘을 짜내는 것도 아니고 나눠받는 것이며 무엇보다 상대하는 적에 따라 빌리는 힘의 크기도 달라진다는 점이다. 즉, 상대하는 적이 강하고 사악할 수록 빌리는 힘도 강해지는 것이므로 역시나 모두의 힘을 합쳐서 쓰러뜨린다는 소년 만화의 전개와 일치하는 것. 마지막에 하는 베지터의 말(마인 부우를 쓰러뜨리기 위해 모든 힘을 빌려야 하며 지금까지 우주를 위협하는 적을 손오공이 물리쳤지만 이번만큼은 우주에 사는 생물 전체가 함께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을 들어도 결코 마후 플라우스 따위와 비교될 만한 기술이 아니다.] 이러니 [[버언]]과 [[미스트 번]]에게 버림받는 것도 당연한 일.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 용자 아방과 옥염의 마왕|외전]]에 등장하는 구 마왕군에서 마법사 포지션에 해당하는 간가디아나 책략가 포지션의 키기로와 비교해도 자보에라는 유독 스스로 강해지는 것을 게을리했다.[* 외전 또한 [[산죠 리쿠]]가 직접 스토리를 담당했기 때문에 등장인물들을 평가할 때 충분히 같은 잣대를 활용할 수 있다. 간가디아도 적인 마트리프에게는 경의를 표했지만 같은 마법사인 자보에라는 도저히 존경할 수 없다고 거부반응을 보이고 바르토스도 이에 동의했다.] 게다가 사용하는 계략이 대부분 지저분해서 정말로 비난받을 짓만 골라서 했다. 친자식을 도구로 삼고 자신을 위해서 죽어도 일절 슬퍼하지도 않으며, 고의적 부하 살해, 인질극, 정신 마법에다 부하를 강제적으로 인간방패로 내세우는 짓,[* 자기 부하를 미끼로 던지고 자기는 도망쳤다.] 막판엔 같은 편을 죽여서 만드는 [[초마좀비]]까지 사용하는 등 빼도 박도 못하는 비열함의 결정체니 악당이라고 욕을 먹어도 싼 일이다. 아무리 전쟁중이라 하든 누가 사용했든 욕먹을 만한 짓 뿐이다. 그리고 당연히 다른 등장인물들도 지저분한 계략을 사용하면 욕을 먹는다.[* 대표적으로 [[버언]]이 [[해들러]]의 체내에 검은 핵을 넣고 이용하다가 [[토사구팽]]한 것이 있다.] 즉, 외모와는 상관없이 남을 이용하는 비열한 짓들은 다 욕을 먹게 되어 있다. 심지어 작가의 공식 발언의 의하면 만약 [[크로코다인]]이 자보에라의 도움을 받지 않고 다이와 싸웠다면 다이를 이겼을거라고 한다. 본편에서의 모습만 보아도 쉬이 짐작할 수 있지만,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 용자 아방과 옥염의 마왕|외전]]에서는 직접적으로 아들 [[자무자]]의 연구성과를 훔쳐 자기 것처럼 포장하는 모습이 나온다. 작중 인물들의 자보에라에 대한 평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시로, 귀암성 파괴 후 다이와 그 조력자들이 죽음의 대지 공략을 계획할 때 대마왕 휘하에 남아있는 3명의 강자로 해들러, 미스트 번, 킬 번이 거론되며 자보에라는 언급조차 되지 않는다. 같은 시기에 버언이 해들러에게 죽음의 대지 수호를, 미스트 번에게 마군사령 대리를, 킬 번에게 현상유지를 명할 때에도 자보에라의 처우에 관해서는 단 한 마디도 나오지 않는다.[* 이는 마왕군 내에서 자기 입지가 사라지는 것에 초조해하던 자보에라가 명령체계를 무시하고 폭주하는 계기가 되었다. 만약 이 때 해들러가 자보에라를 립 서비스로나마 챙겨주었다면 이후 전개가 아주 조금은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마왕군 내에 자보에라의 인망을 보여주는 또 다른 장면들도 있는데 같은편인 마왕군 내에서도 최악이었는지 [[크로코다인]]과 [[흉켈]]은 툭하면 비겁자 혹은 쓰레기라 비하하고 [[미스트 번]]은 자기 주인을 배신한 쓰레기같은 놈이라고 싫어했다[* 이와 별개로 미스트 번은 [[버언]]을 죽이겠다고 자처한 [[킬 번]]과는 엄청나게 친한데 반대로 말하면 스파이보다 인망이 최악인 게 바로 자보에라다.] 프리퀄인 용자 아방과 옥염의 마왕에서는 해들러에 조력하면서도, 수하로 들어오라는 스카우트를 거절하면서 자신의 몸값을 올리는 처세술을 보인다. 그 와중에 무력으로 위압하는 해들러에 전혀 쫄지 않고 해들러와 맞먹는 마력을 발산하며 권유를 거절하는데, 본편의 콧물 질질 흘리며 강자와의 대결을 회피하기만 하는 형편없는 모습과는 사뭇 다른 이미지. 크로코다인이 말했던 영락하기 이전 '마왕군 내에서 절대적인 마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던' 모습을 묘사한 셈. 한편으로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자무자의 대사를 통해 남의 연구 성과를 도둑질하여 포장하는 모습이나, 해들러의 수하인 간가디아와 바르토스가 지력이 좋은 건 인정하겠는데 전혀 동경심이 들지 않는다며 다른 이들을 멍청하다고 무시하는 자보에라의 품격에 불쾌감을 표시하는 장면이 나오는 등, 캐릭터 본연의 졸렬함과 이후 펼쳐질 본편의 끝 없는 영락의 길을 암시하기도 한다. 해들러가 봉인된 후 자신의 정보력을 총동원해 해들러가 감금된 위치를 찾아내고 크로코다인에게 의뢰해 해들러를 탈환했다. 그러나 [[바르토스]]와 간가디아에게 너무 잘난척하며 갑질해서 둘의 반감을 샀다. 이후 얼어붙은 시간의 비법의 해주법을 찾아내 해들러를 해주시켜 공을 지우려고 했지만 해들러의 뒤에는 버언이 있었기에 버언의 술책으로 간가디아가 먼저 해주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